7~8월, 장마와 휴가철을 맞아 전세 시장도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휴가철이 끝나는 9월 가을 이사철이 되면 전세를 구하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선써브는 “전세를 구하는 수요자들은 수요가 몰리기 전, 비수기인 8월에 발품을 팔아 전세 물건을 찾을 필요가 있다”며 수도권에 있는 1억원 이하, 1000가구 이상 대단지의 전세 물량을 소개했다.
▲ 서울 강서구 가양동 도시개발9차2단지 한국주택신문 이지현 기자 hyun22@housingnew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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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강남에도 1억이하 전세아파트가 있다. |작성자 쇠돌이
강남에도 1억이하 전세아파트가 있다.
내 집은 어디에? 서울 1억원 이하 역세권 전세 아파트 / 황두진
[인터뷰365 황두진] 지난해에 이어 전세값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 청약가점제와 분양가상한제 시행으로 주택 구입을 미루는 내집 마련 수요자들이 전세 수요자로 머물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또 오는 봄 결혼시즌을 앞두고 미리 신혼집을 구하려 다니는 전세수요까지 가세하면서 소형아파트 전세 값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신혼부부들과 젊은 직장인들이 관심 가질만한 서울지역에서 비교적 단지 규모가 크고, 전세값이 1억원 이하인 역세권 아파트를 조사해보았다.
노원구와 도봉구를 겨냥하라.
노원구와 도봉구 등 강북지역에 추천할 만한 아파트가 많다. 잇따른 개발 호재로 최근 떠오르는 지역이다. 또 이들 지역은 전셋값이 저렴해 전세수요가 꾸준하고 전세매물은 귀한 편이다. 특히 소형평형의 경우 전세물이 거의 없다. 아직 이사철이 아니라 발 빠르게 움직이면 저렴하고 양질의 전세 아파트를 구할 수 있다. 전세를 원하는 수요자들은 미리미리 매물 찾기에 나서는 것이 현명하다.
부동산정보업페인 ‘내집마련정보사’ 의 양지영 팀장은 “나홀로 단지보다 단지가 크면 수요가 꾸준하기 때문에 향후 세입자를 찾기가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전세수요자들은 신혼부부나 젊은 층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역과 가까운 아파트를 찾는 수요가 많다”고 말한다.
이런 아파트로는 노원구 공릉동 공릉2단지와 3단지에 69m²는 9천만~1억원에 전세 값을 형성하고 있다. 공릉2단지는 660가구 3단지는 840가구로 대단지 아파트이어서 주변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고, 7호선 공릉역에서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수요층이 두텁다.
상계동 보람 75m²는 현재 8천만~9천만원에 전세값이 형성되어 있다. 단지 규모가 3천315가구로 대단지 아파트이고 7호선 마들역이 걸어서 5분, 4호선 상계역이 걸어서 10분이면 이용 가능하다.
도봉구 도봉동 서원 72m²은 7천만~8천만원에 전세값을 형성하고 있다. 2천450가구로 대단지 아파트이고, 인근에 하나로마트, 이마트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1호선 방학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쌍문동 쌍문한양1차(824가구) 72m²는 8천5백만~9천만원, 4호선 쌍문역 걸어서 5분 거리이다. 창동 주공1단지(808가구) 72m²는 8천만~9천만원에 전세값을 형성하고 있다.
강서구, 구로, 금천구 기회의 지역
강서구 가양동 가양6단지(1천476가구) 72m²는 9천만~9천500만원에 전세값을 형성하고 있고 5호선 발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방화동 도시개발공사12단지(930가구) 72m²는 9천만~1억원이고 5호선 개화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구로구 고척동 현대(176가구) 95㎡는 9천500만~1억원에 전세값을 형성하고 있고 1호선 개봉역을 걸어서 10분에 이용할 수 있다. 구로동 구로주공2차(726가구) 72m²은 9천500만~1억원, 1호선 구일역을 걸어서 5분 이내에 이용 가능하다.
이밖에 금천구 시흥동 무지개(639가구) 76m²는 9천5백만~1억원, 1호선 시흥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우성1차(688가구) 69m²은 1억원에 전세값을 형성하고 있고 2호선 신도림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강남에도 1억원이하 전세 아파트는 있다.
강남권에도 전세 1억원이하의 역세권 아파트가 있다. 강남구 삼성동의 현대(동남아2) 42㎡는 9천만~1억원 정도에 형성되어 있다. 단지 규모는 198가구로 작지만 주변 편의시설은 갤러리아 백화점과 청담공원, 삼릉공원이 인접해 있는 등 잘 갖춰져 있다. 지하철7호선 강남구청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다.
강남구 청담동 삼환 42㎡는 8천만~9천만원이다. 184가구로 구성되어 있고 현대백화점과 강남병원, 우리들병원이 인접해 있다. 언북초, 영동고, 경기고등학교를 이용할 수 있고, 지하철7호선 강남구청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
서초구 잠원동 대우아이빌 39㎡는 8천500만~9천500만원에 전세가 형성되어 있다. 168가구이고 주변에 현대백화점과 킴스클럽, 뉴코아백화점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교육시설로는 신동초, 원촌초, 논현초등학교 등이 있다. 지하철7호선 논현역이 걸어서 4분 거리에 있다.
송파구 거여동 거여1단지 56㎡는 9천만~9천800만원에 전세가 형성되어 있고, 단지 규모는 1천4가구이다. 남한산성국립공원이 인접해 있고 교육시설로는 거원초, 거원중학교 등이 있다. 지하철5호선 거여역이 3분 거리에 있다.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영2찬 62㎡는 7천~9천만원이고, 단지 규모가 3천가구로 대단지이다. 롯데마트, 가락농수산물시장, 삼성의료원이 가까이에 있고, 교육시설로는 가락초, 배명초, 중대부속초, 가락중, 배명고, 잠실여고 등이 있다. 지하철8호선 송파역이 걸어서 7분 거리에 있다.
강남권은 생각 외로 1억 이하의 저렴한 아파트가 많고 매물도 여유가 있는 편이다. 주로 재건축 대상 아파트로 시설은 다소 노후하나 일반 아파트보다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개포시영·개포주공1~4단지·가락시영 1~2차·고덕시영·고덕주공 등 소형평형 위주의 대규모 재건축 단지가 이에 해당된다. 강남에 직장을 둔 사람들이나 신혼부부라면 관심을 둘 만하다.
강남구 개포동 중개업소 관계자는 “주공1단지 11평형은 매물이 다소 귀하지만 다른 평형 매물은 여유가 있다. 대단지라 전세매물이 넉넉한 편”이라고 말했다.
주공 1단지 13평형은 5500만~6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송파구 가락동 중개업소 관계자도 “전세 매물이 나오는 대로 거래되고 있다. 수요가 꾸준한 지역이라 물량 회전 속도가 빠르다”고 전했다. 가락시영1차 17평형은 7500만~8500만원 선.
강북은 시세 1억원 이하 전셋집이 많이 있지만 매물이 많지 않다. 중개업소 관계자는 “9월 청약가점제 시행으로 소형평형대에 거주하는 세입자들이 계속 눌러앉아 매물 출시가 어렵다. 전세 매물이 간혹 나오기는 해도 예전에 비해 수요도 그리 많지 않은 편” 이라고 설명했다.
경기 지역에는 물량이 많아 가격이 소폭 하락한 단지도 있다. 구리시 인창동 주공1단지 26평형은 500만원 하락한 9000만~95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겨울 비수기 영향으로 찾는 사람이 드물어 전세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신도시 지역은 전세 매물이 많지 않은 편이다. 일산의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발 빠른 수요자들로 1월에 이미 전세 매물이 많이 소진됐다. 지금은 전세 매물은 많지 않고 단지별로 한 두 개 있는 정도”라고 전했다. [e조은뉴스 기사제휴사=프라임경제]
부동산시장의 장기 침체가 예상되는 가운데 각 지역마다 급매물을 찾는 문의는 이어지고 있으나
막상 계약까지는 줄다리기가 치열하다고 합니다.
지난주에는 전세 안고 1억원 이하로 매입 가능한 주공아파트가 거래포인트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첫번째는 도봉구 창동에 상계주공17단지입니다. 매매가 12,500만원에 나온 15평 매물인데 중층으로 현재 시장에 나온 최저가 매물입니다. 전세 6,000만원을 안고 매입한다면 실투자금은 6,500만원입니다. 두번째는 노원구 상계동에 주공10단지(고층)입니다. 매매가는 16,000만원이고 19평입니다. 전세 8,000만원이 포함되어 있는데 1층 매물이라 시세보다 1,000만원 하락해 나온 급매물이라는군요.
창동이나 상계동 모두 역세권 대단지라 임대수요가 많은 곳으로 소액투자 매물로도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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