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이야기/오늘뭐먹지?요리·레시피

굴 파전..불초밥 만들기

솔리스톤1 2010. 2. 3. 19:55
오늘같이 비가 추적추적 오는날엔...
파전이 생각나지요~ ^^
 
사실 요건 좀 오래전에 만들어 본건데~
갑자기 생각이 났어요.
그래서 비가 오는 오늘 포슷으로 올려봐요~
 
오늘 저녁에 술안주로, 반찬으로 해보시라구요 ^^
 
` ` ` ` `
재료 : 쪽파 , 양파, 굴, 새우, 홍고추, 달걀
반죽 : 부침가루 2컵, 찹쌀가루 1컵, 달걀1개, 물 2컵
` ` ` ` `
( 사실 정확하게 계량을 해논 종이를 분실... 대강 설명드릴게요 ㅡㅡ;;)
 
 

쪽파는 마트에 가심 까진거 팔거든요 . 전 그거 1단을 썼어요.
그리고 양파 반개, 홍고추 1개는 씨를 빼서 채썰구요.
 
쪽파는 씻어서 머리부분이 큰건 칼집을 내서 반으로 잘라두고요
쪽파를 길이로 반잘라서 썼답니다.
 
굴은 보통 봉지에 파는 봉지굴 1봉이랑
칵테일새우 20개 정도 쓴것 같아요.

그리고 찹쌀가루랑, 부침가루를 섞어서 썼는데요
부침가루만 쓰셔도 된답니다.
 
부침가루랑, 찹쌀가루에 달걀1개 넣고 물 넣고 섞어주세요.
사실 전 부칠때 된 반죽을 좋아하시는 분도 있고
묽은 반죽을 좋아하시는 분도 계신데~
 
전 약간 묽게 반죽하는 편이거든요.. 요것도 취향껏하세요~ ^^
 
그리고 쪽파에는 덧밀가루좀 뿌려두시고요~

기름두른팬을 달구고
 
쪽파는 반죽에 살짝 담궜다가 꺼내서 팬위에 쭉 깔아주고
반죽이 적다 싶으면 살짝 뿌려주고
 
그 위에 굴과 새우, 홍고추를 올려주고

 
그위에 풀어놓은 달걀을 살짝 뿌려서
앞뒤로 노릇 노릇 구워주심 된답니다. ^^
 
설명이 대충대충이라서 죄송해요~
담 기회에 정확히 계량해서 올려드릴게요!!
 
 

 
사실 제가 요 파전을 만든거는요~
 
며칠전에 동네 언니들과 밤에 술한잔 하기로 했거든요...
 
이게 결혼하고 몇년만에 가져본 술자린지...
암튼 각자 아이들은 아빠들에게 맡기고
한 집에 모여서 얘기하면서 술마실 일이 생겨서
그때 만들어 간거랍니다,
 
다들 어찌나 맛있게 먹었는지~
 

 
그래서 사진도 대충대충 찍은거랍니다~
 
얼른 가서 놀생각에 말이죠~ㅋㅋㅋ
 
 
참 찍어먹을 간장은 초간장으로 해서 드세요~
간장과 식초와 깨를 넣고
적당히 다진 고추도 넣으심 훨씬 맛난 파전을 드실수 있어요..
 
오늘같이 비오는날 강추!! 요리랍니다.
 
불맛이나서 불초밥인지, 불고기의 불초밥인지 모르지만 암튼 불초밥 만들었어요.


울가족 육회를 좋아해요, 일명 육사미시라고 하지요.
질좋은 고기를 회떠 먹으면 진짜 죽음입니다,
회를 좋아하시면 요렇게 드시면 좋구요.




익힌걸 원하시면 요렇게.......
다라께 쉐프이신 최인선'S께 배웠던 기억을 더음어
만들어 봤어요,
예전 아카데미 수업받을때였습니다,

재료: 채끝살200g, 쌀한컵, 다시마 사방 5cm1장,

고추냉이1t, 허브(송송썬 쪽파)

촛물: 식초3T, 설탕2T, 소금1t

맛간장(농축간장)





다시마 한쪽 넣고 밥을 고실하게 지어
촛물재료를 섞어두었다가 뜨건 밥에
넣어 잘 섞어준뒤
식혀서 준비합니다,



회로 먹을수 있는 부드러운 부위를 준비해서
타다키하듯 겉만 익혀 줍니다,


알맞은 두께(0.2cm~0.3cm)로 잘라 한쪽면에 맛간장을 발라줍니다,



토치에 불을 붙여 간장바른곳을 익혀 줍니다,


너무 한곳에 머물러 뒷면까지 익히지 말고
골고루 살짝만 익혀 줍니다,


초밥모양을 만들어 고추냉이 살짝 바르고


쇠고기의 구운면이 밥으로 가도록
올려 줍니다,


요렇게 줄맞추어 놓아봤어요.


화분에 있던 허브한잎씩 따서 올렸구요.
언젠가 일본여행에서 사가지고온 금가루을
뿌려 주었습니다,
부추나 쪽파를 송송 썰어 올려도 좋아요



셋이서 3개씩 먹고 아쉬움이 가득.....
요거 불냄새도 나고
육사시미 먹는 기분도 나고 말이죠.....



저만 먹을수 있나요,
두점은 안됩니다, 딱 한점씩만 드세용~~~



다른 방향으로 찍어봤는데
하늘로 날아갈 모양입니다,



도데체 여주댁은 못먹는것이 뭐가 있느냐는
분도 계시리라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죠?
아마도 시뻘건 날고기를 드시지 못하시는 분들이
그러실껍니다,
그런분들을 위한 불초밥도 보여 드립니다,




다른 과정은 다 같아요, 다만 고기두게를 좀더 얇게 하라는거....

맛간장 발라 주시고 초밥위에 올린뒤

토치에 불붙여 익혀 주세요.

거뭇거믓한 자태가 나올때까지 구워 주셔도 좋구

좀더 완벽하게 익히고 싶다면

뒤집어서 한번더 익혀주시는것도 좋을듯합니다



 

 

어린 미나리 한장씩 올렸더니 더 신선해 보이네요.

육사시미 초밥, 불초밥,,, 우리 가족에게는 둘다 맛있어요.

혹시 토치가 없어서 못해먹는다 하지 마시고

토치가 없으신분은 그냥 후라이팬에서 해보세요.

아님 집게나 젓가락으로 고기를 집어

가스불에 바로 살짝 이혀도 가능하답니다,

고기는 회로 먹을수 있는 부위를 따로 구입하셔야 하구요.

여러분은 어떤것이 좋은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