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상차림

그리운 맛, 떡국

소고기를 푹 삶아 육수를 만들고 그 고기를 찢어 고명으로 올려 완성하는 떡국의 비법은 육수에 있습니다. 소고기는 물러질 때까지 푹 끓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찬물에 넣고 끓일 때는 거품을 걷어주면서 끓이고, 끓는 물에 넣고 끓일 때는 찬물보다 오래 끓여야 합니다. 또 하나의 비법은 간을 맞출 때 국간장을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국간장은 단맛이 적고 감칠맛이 풍부해 국물을 깔끔하게 만들어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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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배기불고기

보드라운 소고기에 달콤하고 짭조름한 감칠맛이 어우러진 불고기. 그 맛을 뚝배기에 담아 은근한 맛까지 살린 요리입니다. 뚝배기 불고기가 일반 불고기와 다른점은 레시피 자체가 단순화 되었으며 육수가 추가되어 국물이 더 많다는 것입니다. 뜨끈한 국물을 떠먹을 수도 있고 밥을 말아 먹을 수도 있지요. 소고기는 조리시간을 단축하여 부드럽게 익히는 것이 좋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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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툼한 고향의 맛, 녹두빈대떡

녹두빈대떡은 녹두를 직접 갈아 반죽하여 거친 듯 황홀하게 느껴지는 식감이 훌륭한 요리입니다. 또한, 녹두로 싹을 틔운 숙주나물이 들어가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인상적이지요. 녹두빈대떡은 녹두에 부족한 메티오닌과 트립토판을 돼지고기가 보충해 주므로 영양이 보완되고 입맛이 없을 때 입맛을 돋우어 주는 훌륭한 전통식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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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무침

호박은 각종 영양분을 함유하고 있고 특히 이뇨 작용을 촉진하는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산후 부기 제거에 애용됐습니다. 비타민 A인 카로틴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고 위 점막을 보호하는 기능이 있어 속이 아플 때도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이렇게 좋은 음식재료인 애호박을 이용하여 호박부침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호박 고유의 단맛을 은근히 살린 호박부침으로 오늘 가족의 건강을 한 번 챙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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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채무침

꽁꽁 언 덕장에서 명태를 얼리고 녹이는 과정에서 황태가 태어나지요. 황태는 명태보다 단백질 함량이 2배 이상 높고 지방이 적어 다이어트 식으로도 좋으며 메티오닌 등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간 기능을 보호하고 개선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내는 음식재료입니다. 이러한 황태를 이용하여 짭조름한 무침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도시락 반찬으로도 좋고 밑반찬으로도 좋은 요리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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