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이야기/오늘뭐먹지?요리·레시피

간절한 우리음식 부추 해물전

솔리스톤1 2009. 7. 30. 15:45
손으로 찢어 먹어야 제맛 정구지 찌짐                   www.soliston.kr

 

 

정구지 찌짐이 뭐지? 하시는 분도 있을 것 같네요. ㅋㅋ

표준어로 하면 부추전이겠죠?

제가 살고 있는 부산지역에서는 부추를 정구지라 부르고, 부침개를 찌짐이라 하거든요~

오늘은 좀 더 정겹게 부르고 싶어 사투리로 제묵을 붙여 보았어요.

부추 넣고 오징어, 조개 넣고 넓직하게 부쳐내는 요 찌짐이야 말로~ 비오는 날 가장 간절한 음식이 아닐까 싶어요.

올 여름은 장마가 유난히 길다고 하니.. 부추 좀 넉넉히 준비해둬야 할 것 같네요. ㅋㅋ

= 해물 부추전 =

< 만드는 법 >

재료 : 부추, 해물 한줌 ( 오징어, 조개, 홍합 등등 ), 양파, 청홍고추, 밀가루, 달걀, 소금 약간

초간장 : 간장 1큰술, 식초 1큰술, 고춧가루 1작은술, 통깨 약간

초고추장 : 고추장 1큰술, 식초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설탕 1큰술, 통깨

1. 부추는 깨끗이 씻어 적당한 크기로 썰고, 양파와 고추는 채썰어 줍니다.

2. 밀가루와 달걀을 넣고, 소금을 넣은 뒤 물을 넣어가며 걸죽하게 반죽물을 만들어 주세요.

3. 반죽물에 부추, 양파, 고추, 해물을 모두 넣고 잘 섞어 줍니다.

4. 달궈진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한 국자씩 떠서 넓직하게 부쳐 줍니다.

5. 입맛대로 원하는 양념장을 만든 뒤, 잘 부쳐진 부추전을 젓가락으로 찢어, 손으로 콕! 찍어 먹습니다.

요건 초간장에 고춧가루를 풀어 만든 양념장이에요~ 여기에 한번 찍어 먹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