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나답게" 은퇴한 슈퍼맨을 위한 현대식 촌집 /퍼온글
경남 김해시 ‘멋진 할아버지집’ 토속적이면서 생활에 불편없게 전통-현대 낀 세대 맞춤 설계에 대나무 외장재로 독특한 분위기 ‘품격 있는 할배’ 꿈꾸는 집주인 서예·기타·국선도 다양한 취미 안채와 떨어진 별채에서 마음껏 피아노, 산악자전거, 요리, 권투, 마라톤… 하고 싶은 건 많지만 할 시간이 없다. 직장인의 취미 생활은 결국 ‘은퇴 후’라는 불분명하고 불길한 시간 속으로 밀려 나간다. 올해 경남 김해시 여차리에 지어진 ‘멋진 할아버지집’의 건축주는 무려 40세부터 은퇴 후를 대비했다. 그의 꿈은 “품격 있는 할배”가 되는 것. 언젠가 자녀와 손주들 앞에서 능숙하게 기타를 연주하는 할아버지가 되기 위해 그는 손주가 태어나기도 전에 맹연습에 들어갔다. 베이비 붐 세대에게 어울리는 집은? “우리 세대에 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