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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주들이 뽑은 신진 작가는 우정수 2019 화랑미술제 활기

솔리스톤1 2019. 3. 4. 19:29
111개 화랑 참여 24일 폐막..3만6천명 관람 30억치 판매
작가 발굴 '영 아티스트 오픈 콜' 12명 전시 첫 진행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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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기자 = 2019 화랑미술제에 참가한 청작화랑에서 봄이 오는 풍경을 물씬 자아내는 오용길 화백의 작품을 전시판매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기자 = 새 봄이 오는 길목에서 열린 2019 화랑미술제는 작년보다 활기찼다. 111개 화랑이 나와 역대 참여율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펼친 화랑미술제는 안정화된 미술 장터의 면모를 보였다. 

미술시장 전문가들은 "예년과 달리 각 화랑들의 부스에서 전시 연출등 작품 수준이 업그레이드 돼 한결 작품 보는 맛이 있었다"고 평했다. 

한국화랑협회는 20일부터 24일까지 서울 강남 코엑스 C홀에서 5일간 열린 화랑미술제에는 3만6000여명이 방문, 작품 30여억원어치가 판매되었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불황속 미술시장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매출 집계는 '나쁘지 않다'는게 협회의 자체 분석이다. 특히 올해는 협회에서 화랑별 부스비를 40% 정도 지원해 작품 판매 부담이 적어, 여유롭게 진행된 분위기다. 

이번 행사는 시장판 같은 '미술 장터'를 벗고 화랑의 제 1차 목적인 '작가 발굴'에 나서겠다는 의지가 보여 눈길을 끌었다.  올해 처음으로 ‘영 아티스트 오픈콜 2019’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신진 작가 12명의 특별전 '파라노이드 파크 Paranoid Park>'전을 선보였다. 화랑 대표들의 투표로 1등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출신의 우정수 작가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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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019 화랑미술제 특별전 대상 수상작, 우정수, Calm the storm 1-1, 2017, 캔버스에 젯소와 먹, 200 x 800 cm


 신진 작가들의 실험적이고 다양한 기법의 작품 전시로 신선함을 더했다. 특히 화랑주들이 직접 전시된 작품을 투표로 선정하고 시상식을 해 아트페어속 새로운 형태의 특별전을 예고했다. 또한 화랑미술제 라운지에서 시상식과 함게 신진작가 특별전 ‘파라노이드 파크’의 대상 수상자와 전시를 기획한 유진상(계원예술대학교 융합예술학과 교수), 큐레이터 윤율리(아카이브 봄 디렉터)가 함께하는 '아티스트 토크'를 진행, 그동안 형식적으로 진행됐던 시상식의 틀도 깨 주목됐다. 1등 작가에는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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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기자 = 2019 화랑미술제가 20~24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렸다.


최웅철 한국화랑협회장은 '새해의 첫 아트페어인 화랑미술제는 올 한해 아트페어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행사로 의미가 있다"면서 "미술시장 트렌드를 이끄는 화랑협회는 오는 가을 열리는 KIAF(한국국제아트페어) 준비에 만전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hyu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