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이런것! 집 팔 때, 가격 올리는 개조 노하우
재건축 물망에도 올라 있지 않은 낡은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은 누구나 인테리어 개조를 고민해 봤을 것이다. 하지만 적게는 수백만원, 많게는 수천만원 이상 들어가는 비용 때문에 ‘낡은 집에 이런 투자를 해도 되나?’ 하고 망설이게 된다. 그러나 개조한 후 돈 더 받고 집을 팔거나, 전세 가격을 올리거나, 남들보다 빨리 집을 판 사람들도 있다. 그들의 얘기를 들어보자.
how to 1 싱크대 전체 교체 대신 문짝, 상판을 새로 넣어 효과 보다 개조 비용_80만원 개조 내용_싱크대 상판과 문짝 교체 ▶이정인씨가 처음 신혼 살림을 차린 곳은 지은 지 15년 정도 된 낡은 아파트였다. 집을 보러 왔을 때부터 가장 마음에 걸리던 곳이 주방이었는데, 먼저 주인이 도배를 하고 바닥재 개조를 했던 상태였지만 주방은 지저분했기 때문. 신혼집인데 지저분한 곳에서 살기는 싫어 아는 인테리어 업자의 조언대로 최소한으로 집을 고쳤다.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부엌. 싱크대를 새것으로 바꾸고 싶었지만 아무리 저렴하게 하려고 해도 200만원 안팎의 예산이 들어 싱크대 상판, 개수대만 교체하고 문짝을 하이그로시로 바꿔 달았다. 총 개조 비용은 80만원. 오래 살 집은 아니라서 가능한 한 저렴하고 튼튼한 재질로 고쳤는데, 처음에는 쓸데없는 데 돈 쓴다고 구박하던 남편도 달라진 주방 모습에 만족하는 눈치. 3년 뒤 신도시 아파트를 분양받아 이사할 때, 낡은 아파트인데다 엘리베이터 없는 5층 꼭대기층이었음에도 두 주일 만에 매매가 성사되었다. another tip 이정인씨의 경우처럼 싱크대 문짝만 교체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더 저렴한 방법을 찾는다면 싱크대 문짝을 시트지로 래핑하는 방법이 있다. 대개 20만~30만원 정도면 공사가 완료된다. 주방 싱크 벽면의 타일이 지저분해 교체를 생각한다면 기존 타일 위에 모자이크 타일을 붙이는 것이 일반적. 보통 시공비 포함해서 국산 타일은 평당 4만~8만원 정도다. how to 2 비용이 드는 타일 보수 대신 욕실 코팅 선택 개조 비용_60만원 개조 내용_욕실, 세면기, 욕조 모두 화이트 컬러로 코팅 ▶영등포에 살던 전연주씨는 남양주 아파트를 분양받아 살던 영등포 집을 전세로 돌리고 이사를 하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집을 보러 온 사람들은 한결같이 욕실 문을 열어보고선 고개를 젓고 가 버렸다. 지은 지 10년이 다 되어가는 오래된 아파트라 욕실 타일이 군데군데 시커멓게 때가 끼고 타일 틈새에 곰팡이 자국이 앉아 지저분해 보이는 것이 문제. 전세를 놓을 집에 돈 들이기가 싫어 방법을 찾다가 친구의 권유로 욕실 코팅을 했다. 욕실 타일뿐만 아니라 욕조, 세면기, 좌변기 등이 모두 깨끗하게 코팅되고 컬러도 마음대로 고를 수 있어 좋았다. 비용은 총 60만원이 들었는데, 욕실을 코팅한 다음 첫 번째로 집을 보러 온 사람이 OK를 해 바로 전세 세입자를 찾을 수 있었다. another tip 욕실은 사실 돈을 들이자면 끝이 없는 공간이다. 전체 개조를 할 경우 샤워부스나 욕조를 넣는 것을 포함해 150만~300만원 정도가 든다. 지나치게 낡은 욕실이 아니라면 욕실 코팅을 고려하거나 욕조, 변기, 수전, 타일만 보수하고 새로 넣는 선에서 훨씬 깔끔해질 수 있다 how to 3 붙박이장 때문에 월세를 더 받았다 개조 비용_99만원(자당 9만원으로 11자) 개조 내용_안방 붙박이장 공사 ▶파주에 사는 김범순씨는 결혼을 앞두고 살던 집을 월세로 내놓기로 하고 같은 아파트의 주변 시세를 알아봤다. 보증금 2000만원에 월세 35만원이라 생각보다 시세가 낮아 고민하다 일단 공인중개사에 월세 40만원 이상으로 입주자를 찾아달라고 했다. 전화로 상담했을 때는 고개를 갸웃거리던 부동산에서는 막상 집을 보더니 알아봐주겠다고 했다. 결국 시세보다 5만원 정도 높은 월세 40만원의 입주자를 찾아 계약을 완료했는데, 주변 시세보다 더 많이 받은 이유는 안방의 붙박이장과 최근에 교체한 문 손잡이 때문일 거라는 게 김범순씨의 얘기. 비싼 제품은 아니지만 아이보리 컬러로 맞춰 넣은 장 때문에 방도 넓어 보이고 깨끗한 인상을 주었을 거라는 것이다. another tip 붙박이장만큼 가격이 천차만별인 것도 없다. 요즘 유행하는 슬라이딩 방식이나 갤러리 문짝 붙박이장을 원한다면 가볍게 100만~200만원 후반까지 올라간다. 하지만 전세를 줄 예정이거나 이사를 할 거라면 김범순씨처럼 저렴하고 깔끔한 것을 짜 넣는 것이 경제적 how to 4 나무 질감의 강화 마루로 바꾸고 도배를 새로 했다 개조 비용_120만원 안팎 개조 내용_거실 바닥을 강화마루로 시공, 거실 벽 도배 ▶김정은씨가 지난 2003년 바닥재를 바꾸기로 한 것은 인테리어 디자인을 하는 언니의 권유 때문. 오래된 아파트지만 바닥재만 교체해도 새집 같은 분위기가 난다는 주변의 얘기도 자극이 되었다. 거실의 낡은 PVC 장판을 들어내고 강화 마루로 시공했고, 하는 김에 도배도 다시 했다. 원래는 원목 마루를 염두에 두고 있었지만 아이가 있는 집에서 쓰기에는 틀어짐이 많다고 언니가 말려서 포기. 공사 결과 과연 새집같이 만족스러웠다. 도배 포함 총 시공비는 120만원 안팎. 3년 후인 올해 부동산에 집을 내놨는데, 주변 시세보다 1000만원 정도 높게 불렀다. 집은 보름 만에 제시한 가격대로 나갔고, 아무래도 바닥재와 도배 때문에 깔끔한 인상을 주었기 때문인 듯. another tip 만약 앞으로 전세를 놓거나 매매할 예정이 있다면, 집이 넓고 깔끔해 보이는 밝은 컬러로 도배를 하고 바닥재는 워시 오크나 메이플같이 무난한 색깔을 고르는 게 집 보러 오는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준다는 것이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의 조언 how to 5 베란다 확장이 어렵다면, 베란다 마루 깔기 공사 개조 비용_50만원 개조 내용_베란다를 높이고, 강화 마루 시공 ▶빌라 1층에 살던 고민정씨는 베란다에 잡동사니가 쌓여 지저분한 것이 고민이었다. 베란다 확장을 하기로 하고 견적을 내보니 250만~300만원 정도. 베란다 확장을 포기한 것은 비용도 문제였지만 주변 사람들이 아이 있는 집에선 겨울에 추울 수도 있다고 말렸기 때문. 결국 베란다를 거실 높이까지 높이고, 그 위에 거실 바닥과 같은 컬러의 강화 마루를 깔기로 했다. 모두 합해 50만원이 들었는데, 깔고 보니 거실과 베란다가 연결되어 공간이 넓어 보였고, 여름에는 새시를 열고 지내니 공간 확장 효과도 있었다. 1년 뒤 남편의 지방 발령으로 이사하게 되어 집을 내놓았는데, 매매가 쉽지 않은 빌라인데다 1층이라 걱정했던 것이 사실. 그러나 의외로 집은 일주일 만에 나갔다. 집을 보러 온 사람이 마루 깔린 베란다를 보고 맘에 들어했다는 후문. another tip 인테리어 개조를 계획하는 사람들이 꼭 따져 보는 것이 베란다 확장. 전기온돌 패널을 시공하는 바닥 단열 처리, 열 손실을 줄이는 새시 설치, 방수 처리를 함께 해야 하는데 비용은 200만~250만원 선 how to 6 낡은 아파트를 전체 개조, 4000만원 더 받고 팔다 개조 비용_2000만원 개조 내용_싱크대 교체, 주방 확장, 거실 바닥 교체, 샤워부스 설치 ▶송파구 가락동 32평형 K아파트에 살던 전선환씨는 이사를 하기로 결심한 후, 그대로 집을 팔면 제값을 받지 못할 거라고 판단했다. 교통도 편하고 위치도 좋았지만, 아파트 자체가 오래되어 주방 싱크대도 낡은데다 거실 바닥도 엉망이었던 것. 내부 리모델링을 결심한 다음, 좁아서 불편했던 주방을 확장하고 낡은 싱크대를 새것으로 바꾸었다. 여기에 거실 바닥을 원목마루로 깔고, 욕실의 필요없는 욕조를 들어내고 샤워부스를 설치했다. 총 공사 기간은 배관 공사를 포함해서 한 달 정도. 2000만원이라는 적지 않은 비용이 든데다 공사 기간도 길어서 처음에는 괜히 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그러나 공사가 끝나고 6개월 뒤 리모델링한 전선환씨의 집은 5억8000만원에 팔렸다. 이때 같은 K아파트의 같은 평형 시세는 5억1000만~2000만원 정도였 |
다이아몬드 코팅 타일 줄눈 시공
타일과 타일 사이를 줄눈이라고 하는데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백세멘트나 기존의 줄눈제
특성상 쉽게 오염되어 대부분이 얼마 되지 않아서 줄눈이 누렇거나 검은 것은 세균, 곰팡 이가 서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이아몬드 코팅은 줄눈 시공만으로 타일 줄눈에 오염방지, 세균, 곰팡이들이 서식할 수 없으며 누수 방지가 완벽하여
반영구적으로 보호하는 다아아몬드 코팅 줄눈제입니다.
국내 유일하게 단 한업체인 솔리스톤 욕실만 갖고 있습니다.
줄눈 변색 No ! 줄눈 세균 No ! 실리콘 곰팡이 No ! 욕실대표브랜드 솔리스톤욕실1688-0367
타일사이 줄눈시공,줄눈교체,대리석,폴리싱타일 줄눈매직,줄눈오염방지 솔리스톤
실용성과 미적 감각, 모두 겸비했다! 집 안에 있는 문 활용법 | ||||||||||||||||||
공간과 공간을 잇는 문은 어느 집에나 공통적으로 주어지는 여백이지만 흔하게 보는 까닭에 별 생각 없이 지나치게 된다. 조금만 단장하면 문도 여느 공간 못지않게 실용적이고 아름다워진다. 열고 들어서는 공간에 따라 적절한 기능과 개성을 부여해 이색적인 공간으로 재탄생한 문에 대한 새로운 제안.
노출 콘크리트 시트지와 패널을 붙인 벽면과 어울리도록 서재 문에 칠판 페인트를 칠했다. 가느다란 철제 막대기처럼 보이는 책장은 영국 디자이너 네일 바론의 작품으로 책을 꽂으면 마치 방문에 붙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 아래쪽의 메모홀더 역시 고정 핀 없이 바로 메모지를 꽂을 수 있는데 남대문시장에서 1미터당 2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안 보이는 책장 개당 1만9천8백원, 스토리샵. 노출 콘크리트 시트지 120×75cm 9천원, 마이드림하우스.
한창 그리기에 빠져 있는 아이를 위해 아이 방문에 칠판 시트지를 붙여 마음대로 낙서를 할 수 있도록 한다. 좀 더 큰아이라면 스케줄 보드로 활용하면 좋다. 칠판 시트지는 4장 1세트 2만4천원, 마이드림하우스. 니트 인형은 블라블라 시리즈 중 미니 에이프릴 4만2천원, 울랄라베베.
다양한 패턴의 시트지 가운데 옷걸이 모양을 선택해 드레스 룸 문을 재미있게 연출했다. 옷걸이와 함께 우산, 구두 등 패턴이 포함돼 있는 제품으로 도안을 떼어 그냥 붙이기만 하면 된다. 디자인이 예쁜 옷을 살짝 걸어놓으면 더욱 이색적이다. 옷걸이 시트지 1만5천원, 현대시트. Idea 4 가족 사랑이 느껴지는 침실 문
거실에서 보이는 침실 방문에는 가족애가 느껴지는 의미 있는 사진을 걸어 갤러리처럼 꾸며보자. 작은 사진을 모아 붙일 때는 프레임을 맞추어야 깔끔하고 감각적으로 보인다. 코르크판을 붙여두어 수시로 사진을 바꿀 수 있도록 했다. 사진을 끼운 비닐 프레임 1만5천원, 메이킹포토월. 벽지는 1롤당 3만5천원, 샬롬벽지.
현관이 좁은 경우 문 쪽으로 눈을 돌려보자. 따로 사이드 테이블을 놓지 못할 정도의 비좁은 공간이라도 문에 간단한 소품 몇 가지 정도는 부담 없이 달 수 있다. 외출 전 옷매무새를 정리할 수 있는 거울과 잃어버리기 쉬운 열쇠, 구두 주걱 등을 걸 수 있는 후크 등을 달면 편리하다. 골드 프레임 거울 1만5천9백원, 홈에버. 검은색 철제 의자 2천5백원, 코스트코.
햇볕이 잘 들어오는 테라스 문에는 투명한 비닐 백에 아이비 같은 넝쿨식물이나 수생식물을 담아 걸어보자. 물과 햇빛이 반사돼 반짝이는 모습이 시원한 기운을 발산한다. 화분 선물용 포장재 혹은 식물을 키우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비닐 백은 1장당 1백원, 홈에버. Idea 7 빨래 널 듯이 소품을 건 욕실 문
3~4cm 두께의 컬러 밴드를 욕실 문에 여러 줄 길게 붙인 뒤 핀으로 고정한다. 동대문 종합상가 1층에서 1마에 1천원대에 구입할 수 있으며, 탄성이 좋아 제법 무거운 물건도 수납할 수 있다. 밴드 대신 두꺼운 컬러 리본을 같은 방법으로 붙이고 집게를 이용해 소품을 고정해도 된다.
경기 불황에도 강한 기술을 배웁시다. 타일. 욕실용품 셋팅. 욕실리폼. 인테리어 필름,페인트 성공 비법!!! 솔리스톤 기술창업 [ 전화:1688-0367]
다용도실에 잡다한 살림살이가 하나 둘 쌓이다 보면 정작 필요한 물건을 찾기가 힘들다. 다용도실 문에 타공판과 스틸 클램프를 달아 자주 사용하는 도구들을 걸면 편리하다. 타공판 120×240cm 2만4천원, 삼영하드보드. 빨간색 휴지통 9천9백원·야자수 프린트 앞치마 1만5천9백원, 홈에버. ■제품 협찬 / 마이드림하우스(031-314-8209), 메이킹포토월(02-859-1135), 삼영하드보드(02-2279-1384), 샬롬벽지(041-523-0034), 스토리샵(080-030-1200), 울랄라베베(1599-9030), 코스트코(02-439-1144), 현대시트(02-2265-3206), 홈에버(080-973-0352) ■스타일리스트 / 유미영(Mstyle, http://www.mstyle11.com/) ■진행 / 정지연 기자 ■사진 / 원상희 |
'예쁜집 인테리어 > 살고싶은집·예쁜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혼집꾸미기.아기자기하게 내방/원룸/작은방 예쁘게 꾸미기 (0) | 2012.02.05 |
---|---|
살고 싶은 원룸 - 독립을 꿈꾸는 여자들의 로망 (0) | 2012.01.28 |
필립 스탁 지아 홍콩 ,강렬한 컬러 대비 ,그린과 우드,전통 모티브 아시안 스타일 솔리스톤 (0) | 2011.11.19 |
나무향가득한 거실과마당,34평형 아파트 공간별 리모델링 비교하기 ,욕실,베란다.솔리스톤 (0) | 2011.11.19 |
드레스룸 개조]공간의 활용도를 높인 스마트한 드레스룸 (0) | 2011.1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