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속의 다이아몬드 송로버섯~~~
| 한국계 와인마스터, 송로버섯 1억 6천만원 낙찰 <국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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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외신들에게 따르면 이탈리아 경매에 등장한 흰 송로버섯이 1억 6천만원에 낙찰됐다고 전하며 낙찰자는 한국계 와인마스터 지니 조리라고 보도했다. 한국계 와인마스터 지니 조 리는 위성 입찰을 통해 900g 무게의 흰 송로버섯을 10만 5천 유로, 우리 돈 1억 6천만 원에 낙찰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낙찰된 ‘송로버섯’은 1g당 평균단가는 117유로로, 지난해 같은 경매에서 낙찰된 133유로보다 약간 낮은 수준이다. 한편, 송로버섯은 거위간 요리 푸아그라, 철갑상어알 캐비어와 함께 세계 3대 진미로 꼽히며 프랑스 페리고르산 흑송로와 이탈리아 피에몬테산 백 송로를 최상품으로 인정한다. / 배지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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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로버섯은 한국에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으며, 주로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등 떡갈나무 숲 땅속에 자실체를 형성하며 지상에서는 발견하기 힘들다고 알려져 있다. 송로버섯을 캘 때에는 주로 냄새를 잘 맡는 개나 돼지를 훈련시켜 송로버섯을 찾게 하지만 돼지는 찾는 즉시 먹어버리고 이동에도 불편이 있기 때문에 주로 개로 한다. 송로버섯은 고대 그리스와 로마 시대에는 최음제로 사용되기도 했을 만큼 그 독특한 향이 강하며 인공재배가 안되고 채취량도 적기 때문에 땅 속의 다이아몬드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버섯은 호두 크기에서 주먹만 한 감자 모양의 덩이이며 표면은 흑갈색, 내부는 처음에는 백색이나 적갈색으로 변한다. 향기가 짙고 맛이 좋은 식용버섯으로 옛날부터 서부 유럽에서 진귀하게 알려진 버섯이다. 검정 트뤼플 가운데 최고로 치는 것은 프랑스의 페리고르(Perigord) 지역에서 나는 것. 이것은 겉과 속이 까맣고 견과류처럼 생겼는데 특유의 진한 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송로버섯을 요리할 때 송로버섯은 뜨거운 물에 삶아도 그 향을 잃지 않기 때문에 생 것 그대로를 드레싱에 묻히거나 부드러운 달걀 및 두부와 섞어 요리로 만든다. 또한 코냑에 담가 향을 축출해 소스에 섞기도 하고 푸아그라 테린과 혼합, 그 맛을 더하기도 한다. 그래서 푸아그라 중 송로버섯을 속에 넣어 만든 것은 일품요리 중 거의 최고 수준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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