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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하우징페어.아파트에도 그린 바람이 분다.

솔리스톤1 2009. 4. 17. 22:30

 

친환경 건축자재 한자리에
`2009 그린하우징 페어` 4월 23일 개막

국내 건축산업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09그린하우징페어`가 4월 23일부터 27일까지 닷새간 서울 학여울역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립니다. 신개념 주거문화 트렌드를 제시할 이번 박람회는 `그린, 친환경`을 주제로 인테리어부터 대형 목조주택 조형물까지 다양한 건축자재 흐름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사전 등록 시 무료 입장도 가능합니다. 관심 있는 분은 많이 참관해 주시기 바랍니다.

◇ 기간=2009년 4월 23~27일

◇ 장소=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ㆍ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

◇ 전시 품목=건축자재, 실내외 인테리어, 내외장재,

가구ㆍ조명기기, 대형 목조건축물 등

※ 문의=2009그린하우징페어 사무국 (02)2000-3333

※ 주최 : mbn 매일경제신문사 조인SJ

올해 아파트 분양시장에서는 ‘그린(Greenㆍ녹색)’이란 단어가 화두다. 환경오염 문제로 친환경적이고 건강한 주거환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건설사에게 ‘그린’은 기존 아파트와의 품질 차별화를 위한 새로운 명제로 떠오르고 있다.

아파트를 시공할 때 친환경 마감재를 사용하는 것은 이제 기본이다. 최초 설계 단계부터 쾌적한 삶을 위해 낮은 용적률과 건폐율, 높은 녹지율, 동간 거리 및 조망권 확보, 친수 시설, 층간 소음 차단, 통풍과 환기의 편의성 등을 고려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양지영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주5일 근무제가 정착되고 생활 수준이 점차 높아지면서 사람들은 편안한 안식처를 추구하고 있다”며 “과거에는 조망권이 좋은 초고층 아파트를 선호했지만 앞으로는 땅을 자주 밟을 수 있는 녹지가 풍부한 아파트를 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린은 단순히 ‘쾌적함’을 의미하는데 그치지 않는다. 저(氐)에너지 기술을 통해 아파트 자체가 곧 자연인 아파트 구현에 주택건설업계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아파트 시장에 부는 ‘그린’바람=인간과 자연의 조화에 최우선의 가치를 두는 친환경,에너지의 효율성을 높인 ‘그린’ 아파트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모든 건설사들이 추구하는 궁극적인 방향이다.

국내 건설사들은 지난 2000년 초 만해도 아파트의 최첨단 시스템 설치에 주력해왔다. 이제는 입주민들과 소통하는 감성 마케팅을 넘어 친환경과 에너지 절감을 고려한 그린 기술개발과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친환경 기술은 앞으로 시공될 아파트에 속속 도입된다. 현대건설은 ‘카본프리’ 디자인을 대표 브랜드인 ‘힐스테이트’에 적용할 예정이다. 카본프리 디자인은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의 발생을 줄이기 위해 아파트 건추 및 단지조경 등 설계단계부터 관리까지 친환경 시스템과 재료를 사용하는 디자인이다.

아파트에 태양광 발전과 소형 풍력 발전시스템이 가동되고 지하주차장 천장에는 빛을 통과시키는 등의 설계가 도입된다.

대림산업은 친환경 저에너지 건축기술을 꾸준히 연구해 에너지 절감형 아파트 건설을 선도하고 있다. 울산 ‘유곡 e-편한세상’을 시작으로 지난해 4월부터 착공해 분양하는 모든 ‘e-편한세상’을 에너지 효율 1등급 수준의 초(超)에너지 절약형 아파트로 짓고 있다.

대림산업은 국내 메이저 건설사 중 가장 먼저 아파트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줄이는 연구개발(R&D) 프로젝트를 시작한 회사다. 아직 실제 아파트에 적용되지는 않았지만 지난해 7월 개발 완료한 ‘에코 3리터 하우스(ECO-3L House)’는 앞으로 친환경 아파트를 선도할 기술로 손꼽힌다.

‘에코 3리터 하우스는 1년에 m²당 3L의 연료만으로 냉난방을 해결할 수 있도록 특수 설계된 아파트다. 냉난방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특수제작 3중 유리창과 슈퍼단열재를 사용하고 폐열 회수형 환기 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다.

삼성물산은 여전히 국내에서는 생소한 개념이지만 저탄소ㆍ친환경 공동주택의 현실화를 위해 기술연구센터를 중심으로 기술개발과 현장 적용에 전사적인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미 지열과 태양광, 소형풍력 등의 대체에너지 기술은 물론 다양한 공동주택 에너지 저감기술과 시스템을 개발해 현장 적용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