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자금을 굴리고 싶다면?
대부분의 신혼부부들은 주위 사람들의 축복을 받으며 결혼을 하지만 정작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대부분 정신 없이 신혼생활을 보내버리기 일쑤다.
그러나 결혼 이후 재테크 성과의 상당 부분은 바로 이 시기에 기틀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결정된다는 점에서 신혼시기는 향후 재테크의 방향을 결정하는 초석이 된다. 내 집 마련에 자녀교육, 여기에 평소 꿈꿔왔던 여유있는 생활까지, 1 1=2이상이 될 수 있도록 신혼 때부터 마음을 다잡아 재테크에 신경써야 하는 이유다.
1. 모든 가계의 수입과 지출을 한 통장으로 집중하라.
최근 들어 결혼을 한 뒤에도 각자 월급통장을 관리하거나 배우자 모르는 신용카드, 대출, 비자금을 관리하는 경우가 많다.그러나 경제적인 관점에서 이런 유형의 재무관리는 바람직하지 않다. 맞벌이 부부의 수입이 아무리 많다고 해도 재무적으로 하나가 되지 않으면 생활을 공유하기 어렵다. 따라서 소득과 수입 규모를 면밀히 따져보는 한편 분산돼있는 통장을 가급적 단순화해서 예산을 계획성있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
2. 맞벌이 신혼부부는 한 사람의 소득을 전부 저축으로 돌려라.
'자녀 출산 전까지 수입의 60% 이상을 저축에 투자하라.' 시중은행 재테크담당자 10명 중 9명은 신혼부부 재테크의 제 1계명으로 `월급의 절반 이상을 저축하라`고 조언한다. 원론적이지만 어쨌든 금리가 낮기 때문에 빨리 목돈을 만들기 위해서는 일단 저축액을 높이는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3. 예산과 계획에 맞는 금융상품을 취사 선택하라.
일단 대출이 없는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 따라서 대출을 전부 상환한 뒤 단기ㆍ중기ㆍ장기로 나눠 금융상품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금융상품은 우선 목돈을 예치하는 청약예금이나 매월 저축도 하고 청약자격도 생기는 청약부금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다음으로 세금우대나 비과세 상품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 장기주택마련저축의 경우 비과세와 소득공제가 가능하고 분기별로 300만원까지 자유롭게 저축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저금리를 극복하기 위해 매월 일정액을 주식이나 채권으로 저축하는 적립식펀드도 인기다.
4. 대출상품에도 관심 가져라.
최근 집값이 안정되고 있고 금융기관에서는 주택담보대출을 경쟁적으로 늘리고 있다.
내 집 마련을 위한 실수요자에게 금리나 한도에 있어 그 어느 때보다 대출여건이 양호한 상황.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5% 초반으로 큰 부담이 없다. 또 주택금융공사의 모기지론을 이용하면 집값의 최대 70%까지 대출이 가능하고 연 6.25%의 확정금리가 적용된다. 게다가 거치기간 3년 이하,만기 15년 이상(장기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이자상환액에 대한 소득공제 한도가 최고 1000만원까지 높아져 실질부담 금리를 낮출 수 있다. 특히 주택 구입시 부부 공동명의로 하면 양도소득세 계산에 유리하다. 올해부터 시행하는 종합부동산세도 공동명의로 주택을 취득할 경우 부부 각각의 재산으로 평가해 세금감면에 도움이 된다.
5. 보장성보험과 연금 가입으로 ` α`를 대비하라.
위험에 대한 준비가 전혀 없다면 건강과 상해를 함께 보장받을 수 있는 종합질병보험 등 보장성 보험 가입을 검토해 볼 것. 또 노후준비를 위해 연금보험 또는 연금저축을 가입할 경우 연간 240만원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하고 절세도 가능하다는 점에 유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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