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이야기/피부·건강·다이어트

천연 재료를 이용한 웰빙 목욕

솔리스톤1 2007. 6. 16. 12:13
부드럽고 고운 피부를 위한 나만의 목욕 노하우

목욕할 때 가장 적당한 온도는 겨울에 섭씨 42도, 여름엔 섭씨 40도 정도다. 이 온도는 사람이 물속에 들어갔을 때 가장 기분 좋게 느끼는 온도다.
욕조에 들어가기 전에는 미리 미지근한 물로 몸을 씻는 것이 좋다. 그리고 욕조에 들어갔을 때는 목까지 푹 담그는 것보다 가슴 높이까지 담가야 몸이 화끈거리지도 않고 몸을 충분히 데울 수 있다.
목욕할 때는 때를 벗기기보다 마사지하듯 씻는 게 훨씬 좋다. 씻는 순서는 심장이 먼 쪽에서 가까운 쪽으로 한다. 이때 어느 정도 강약을 주면서 마사지하면 혈액 순환이 좋아져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 목욕이 끝나면 찬물을 몸에 끼얹어 피부를 수축시키는 것이 좋다.

천연 재료를 이용한 건강 목욕법

독소를 배출하는 - 청주 목욕법

술은 백약의 으뜸이란 말이 있다. 술로 목욕을 하면 그 효능이 백약의 으뜸이 될 수 있다.
몸을 빨리 데워 피로가 쉽게 풀린다든지, 숙면을 취할 수 있는 효능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피부를 아름답게 하는 작용이 가장 탁월하다.
청주로 목욕을 하면 5~7일 동안은 그와 같은 상태를 계속 경험하게 된다. 청주 목욕은 피부의 표면은 물론 몸속에 쌓여 있던 노폐물까지 빠져나오게 하므로 피부가 희고 깨끗해진다.
탕속에 들어가서 물의 온도를 기분이 좋을 정도로 맞춘 다음, 청주를 부어 잘 저어 주면 된다. 청주는 1병 정도 넣어주면 된다.
청주 목욕을 한 후에 피부에 작은 뾰루지 같은 것이 생길 수 있는데, 청주 목욕의 효과가 커 체내에 축적된 독소가 빠져 나오면서 생기는 증상이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변비 증세가 있는 사람은 여드름으로 독소가 빠져나오는 수도 있다. 또한 류머티즘, 아토피성 피부염, 고혈압이 있거나 심장이 약한 사람은 청주 목욕을 할 때 주의해야 한다.

싱싱하고 아름다운 피부로 되돌리는 - 해조 목욕법

유럽에서 유행하고 있는 해조 목욕법은 해조나 해수를 이용한 목욕법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해조 목욕법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탕물에 해조를 넣은 가제 주머니를 띄워 해조 성분이 우러나게 하거나, 목욕물을 받기 전에 해조를 한 번 삶은 물을 해조와 함께 탕물에 부은 다음, 탕속에 들어가서 몸을 푹 담그면 해조의 성분이 우러나와 전신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준다.
피로 회복이 빨라지고 피부 트러블이 개선되어 아름다운 피부를 만들 수 있다. 해조 목욕법은 건강 증진과 아름다운 피부 가꾸기에 좋은 목욕법이다.
해조 목욕에 사용하는 해조는 어떤 종류라도 좋다. 미역, 다시마 등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을 사용하면 되는데, 염장 미역같이 염분이 있는 해조는 염분을 잘 제거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혈액 순환에 좋은 - 귤껍질 목욕법

피부 건조를 막고 신진 대사를 원활히 하며, 가장 손쉽고 효과가 큰 목욕법이 귤껍질(진피)을 이용한 목욕이다.
귤껍질은 그 향의 산뜻한 방향 성분이 피부에 자극을 줘 모세혈관의 혈액 순환을 왕성하게 해준다. 따라서 피부 표면의 스트레스가 풀리고 내장의 작용이 활발해진다.
귤껍질에서 침출된 리모넨이란 정유 성분은 피부를 아름답게 한다. 이 성분은 피부 표면의 수분 증발을 막아 주는 엷은 막을 만들어 윤기와 보습 시간을 오래 유지시켜 준다. 또한 근육이 굳어서 생기는 뻐근한 통증이나, 동상, 습진, 가려움증, 아토피성 피부염 등의 피부 질환에도 효과가 있다.
귤껍질 목욕을 하려면 귤을 흐르는 물로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긴 다음 가위나 칼로 가늘게 썬다. 이 껍질을 통풍이 잘되는 음지에서 말려 가제 주머니 속에 두 주먹 정도 넣고 입구를 묶어 둔다. 그리고 욕조에 물을 받은 다음 가제 주머니를 탕물에 띄운다.
정유 성분은 물에 잘 녹지 않으므로 욕조에 들어갈 때 잘 저어 주고 욕탕 안에서도 가끔씩 저어 준다.

피부를 매끄럽게 하는 - 우유 목욕법

우유는 적당한 지방분이 있어 피부에 지방분을 보충해 준다. 따라서 우유 목욕을 하면 탕물을 부드럽게 만들어 자극이 적어진다.
우유 목욕을 할 때 우유를 넣는 분량은 정해진 것은 아니나, 한 컵만 넣어도 탕물이 부드럽게 된다. 많이 넣으면 넣을수록 피부가 촉촉하고 매끄러워진다. 우유는 1리터 정도 넣으면 적당하다.
우유로 목욕을 할 수 없을 때는 우유를 물에 약간 탄 다음, 목욕을 마친 후 몸 전체에 뿌리고 나오면 된다. 특히 햇볕에 타서 달아올랐거나 따끔따끔한 상태의 피부에 우유목욕을 하면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다.

글_추연우 (겨레의 자연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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