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투데이 |
#푸짐한 명절 음식을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낸 김대리. 하지만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 전과 과일, 나물을 어떻게 보관할지 막막하다. 정성스럽게 만든 명절요리들, 방금 만든 음식처럼 맛있게 먹으려면?
◇나물은 냉동보관 '금물'…김치냉장고에 넣으면 보관기간↑
/사진=코리아넷 |
나물은 얼리면 수분이 빠져나가 맛이 없어진다. 대신 종류별로 분류해 냉장보관하면 3~4일 정도 맛을 유지한다. 김치냉장고에 넣어 둘 경우 최장 7일까지 보관할 수 있다. 양이 많아 기간내에 먹지 못할 때는 후라이팬에 살짝 볶으면 보관기간이 늘어난다.
◇과일은 씻지 않고 신문지에 둘둘…사과는 따로 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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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은 씻지 않은 상태로 신문지로 감싸 냉장보관하면 건조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다만 비닐팩 등으로 완전 밀폐해놓기 보다 구멍을 뚫어 두는 게 좋다. 다만 사과는 싹을 돋아나게 하고, 열매를 익게 만드는 에틸렌가스를 내뿜기 때문에 다른 과일과는 따로 보관해야한다.
◇육류는 종류별로 보관법 달라
/사진=머니투데이DB |
고기는 종류별로 보관방법이 다르다. 얅게 썬 소고기와 돼지고기는 접촉면이 넓어 쉽게 산화된다. 따라서 조금씩 나눠 밀봉한 뒤 냉동보관 해야한다. 여러 겹의 고기를 보관할 때는 고기 사이에 비닐을 끼워 엉겨 붙지 못하도록 해야한다. 잘 밀폐해 냉동보관 하면 고기는 최장 4개월까지 보관할 수 있다.
◇전이나 튀김류는 지퍼백에 담아 냉동실에
/사진=이미지투데이 |
'전, 튀김은 기름의 산화를 막는 게 가장 중요하다. 밀폐용기나 비닐팩에 담아두면 공기와의 접촉이 차단돼 산화를 줄일 수 있다. 또 튀김류는 냉장보관하면 수분이 빠져 나가므로 냉동보관해야 한다. 밀폐한 튀김류는 냉동실에 보관하면 열흘 정도 맛을 유지할 수 있다. 다시 요리할 때는 해동한 뒤 기름을 두르지 않은 팬에 살짝 구워내면 된다.
해물&소고기 샤브샤브 (사진=CJ프레시웨이 제공)
[아시아타임즈=류빈 기자] 추석명절이 지나고 차례상에 올라간 각종 전, 나물, 탕국, 과일 등 다양한 음식들을 처리하기가 상당히 곤란한 경우가 많다. 남은 명절 음식을 버리기가 아깝다면 장기간 보관할 수 있는 방법과 남은 재료를 활용해 새로운 메뉴로 재탄생할 수 있는 이색 레시피를 알아보자.
◇ 명절 음식, 올바른 보관 방법은?
우선 조리된 음식을 보관할 때에는 따뜻하게 먹을 음식은 60℃이상에, 차갑게 먹을 음식은 빠르게 식혀 5℃이하에서 보관한다.
명절 음식은 많은 양을 미리 조리해 보관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2시간 내로 식혀서 덮개를 덮어 냉장고에 보관한다. 베란다에 조리된 음식을 보관하면, 낮 동안에는 햇빛에 의해 온도가 올라가 세균이 증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조리된 음식은 상온에 방치하지 말고 가능한 빨리 2시간 이내에 섭취해야 하며, 상온에서 2시간 이상 방치된 음식은 반드시 재가열한 후 섭취해야 한다.
명절 선물로 받게 되는 육류, 굴비, 과일 등은 한꺼번에 처리하지 못할 경우 올바른 방법으로 보관해야 장기간 보관할 수 있다.
굴비는 한 마리씩 랩, 비닐 팩 등으로 감싸 습기가 스며들지 않도록 냉동실에 두는 것이 오래 보관하는 비결이다. 냉동 보관을 하기 전에 미리 손질을 해 두면 나중에 꺼내 먹기 편하다. 해동할 때 쌀뜨물을 이용하면 비린내를 잡아주고 육질이 촉촉해진다. 단 수개월 넘게 장기 보관하면 세균이 증식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빨리 섭취해야 한다.
감이나 배는 물로 세척하지 않고 신문지로 하나씩 감싸 냉장고에 보관하면 좋다. 사과는 ‘에틸렌 가스’를 뿜어 다른 과일을 익게 만들기 때문에 0~1도 정도의 온도에 맞춘 공간에 따로 보관하는 것이 알맞다.
멸치나 김도 명절 선물로 많이 들어오는 품목이다. 이 같은 건어물의 경우 냉동 보관을 해야 적절하다. 상온에 오랜 시간 두면 습기를 먹어 눅눅해지거나 맛이 쉽게 변할 수 있다. 멸치의 경우 다른 식재료에 냄새가 배지 않도록 종이 타월로 싸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육류의 경우 짧은 기간 안에 먹을 수 있는 양은 냉장실에 보관하고, 그렇지 못할 경우는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양으로 나눈 뒤 각각 용기에 담아 냉동실에 보관하면 된다.
특히 냉장실 문 쪽은 온도 변화가 크므로 금방 먹을 것만을 보관하는 것이 좋다. 냉장고 위치별 낮은 온도순은 냉동 안쪽, 냉동 문쪽, 냉장 안쪽, 냉장 채소칸, 냉장 문쪽이다. 냉장고 적정온도 유지를 위해서는 △전체용량의 70%이하로 채우기 △자주 문을 열지 않기 △뜨거운 것은 재빨리 식힌 후 보관하기 등을 지켜야 한다.(사진=식약처 제공)출처 : 아시아타임즈(http://www.asiat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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