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하는 고민이지만, 할 수 밖에 없는 고민들..10주년 기념고객감사이벤트 솔리스톤

계절이 바뀌면 대개의 회사들은 이벤트를 준비하거나, 세일을 준비합니다. 대규모 사업체든, 소규모 개인사업체든 마찬가지일거예요. 그 계절이 비수기인지, 성수기인지는 각각의 업종에 따라 다르겠지만 계절에 맞춘 변화는 각 사업체가 살아남기 위해 해야하는 필수적인 요소가 아닌가 싶어요. 아닌가? 소규모업체일수록 해당되는 이야기인지도 모르겠네요. 소규모업체는 홍보가 어렵기도 하니까요.

솔리스톤도 방학철을 맞이해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솔리스톤이 바이오비엠을 연구하던 '바이오연구소'에서 사업체로 전환한지 딱 10년째 되는 해이기 때문에 브랜드의 홍보와 실적, 그리고 10주년을 기념하는 이벤트를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계속 고민하고 있습니다.

10주년 이벤트라고 포스팅했던 천연마감재 할인행사와 새욕실 만들기 프로젝트도 그런 이벤트 중의 하나입니다.

사실 사람들이 좋아하고, 솔리스톤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을 떠올리는건 쉽습니다. 할 수 있는 것도 많아요. 천연마감재라는 제품도 있지만, 10년째 해오고 있는 욕실 시공도 노하우가 쌓여있고, 에코리폼과 솔리스톤으로 브랜드를 확장해가면서 시공의 범위도 넓혔기 때문에 지금은 전반적인 공사는 다 하고 있거든요.

어려운 가정을 도와줄 수도 있고, 어려운 단체를 도와줄 수도 있고, 하다못해 고객 감사 이벤트로 기존에 이용해주셨던 고객분들이나, 블로그에 방문해주시는 분들께 이벤트로 상품을 드릴 수도 있습니다. 리폼을 해드리는 것도 방법일거구요. 그렇지만 대다수의 사람들과 사업체가 그렇듯이...금전적인 제약이 따르기 때문에 쉽지가 않네요...

바이오 리폼의 시공가격을 변동하게 되면서 새욕실 만들기 이벤트를 준비하게 됐는데 저희에게는 손해를 감수한 이벤트가 되겠지만, 기존의 가격과 별 차이 없는 가격때문에 고객분들은 어떻게 받아들이실지...그만큼 더 꼼꼼하게 작업을 해드리고있지만 한편으로는 마음이 무겁기도 합니다.

곧 한전 공사로 한시간 가량 정전이 됩니다. 홈페이지 팝업창을 다시 만들어야하는데 지저분해보이지 않으면서도 예뻐보이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노트에다라도 고민해봐야겠습니다. 전달해야하는 정보를 빼먹지 않으면서도 예쁘게! 라는건 너무 어렵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