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쾌지수 높은 장마철, 연인들이 선호하는 데이트 장소는? 솔리스톤 금운모,황토. 찜질방

"호랑이가 하루에 장가를 열댓번은 갔는갑다".

길가는 할머니가 우산을 펼치시며 우스갯 소리를 하신다.

햇볕이 비치는가 싶더니 장대비가 쏟아지는 장마철.

 

 

어디가 가고 싶으신가요.

 

연인끼리,가족과 함께 다정한 친구들과 찜질방으로 g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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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에 쏟아지는 장대비에도 뜨겁게 ,속시원히 땀을 내봐요.

모든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찜질방에서,,,

 

 

 

불쾌지수 높은 장마철, 연인들이 선호하는 데이트 장소는?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장마를 앞둔 요즘, 연인들이 선호하는 데이트 코스는 어디일까?

결혼정보회사 바로연이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미혼남녀 83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장마철 가장 선호하는 데이트 코스로 '영화관'을 꼽았다.

응답자들의 대부분은 장마철에 야외장소와 사람들이 붐비는 장소를 피하고, 습하지 않은 실내공간에서의 데이트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34.7%는 장마철 최고의 데이트 코스로 영화관을 꼽았다. 이어 모텔 또는 찜질방(22.5%), 드라이브 등 차 안 데이트(17.1%), 동동주와 파전이 있는 술집(13.1%), 백화점 등에서 쇼핑(10.1%) 등을 꼽았다. '안 만난다'는 의견도 2.5%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장마철 최고의 데이트 코스로 꼽힌 영화관은 습하지 않은 실내공간에서 팝콘, 햄버거 등 간단한 먹을거리로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커플석 등 둘만의 공간도 마련되어 장마철 불쾌지수를 피하는 최적의 데이트 코스로 꼽혔다.

연인들이 선호하는 장마철 데이트 코스인 모텔과 찜질방도 눈길을 끈다. 이는 과거 카페, 영화관에 국한됐던 데이트 풍조가 모텔, 찜질방 등으로 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바로연 관계자는 "날씨, 이성의 성향 등을 미리 예측하고 그에 맞는 데이트 코스를 결정하는 것이 연인관계를 지속해 나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습한 장마철에는 가급적 쾌적한 공간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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