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집 인테리어/한옥·백토·황토·흙집

내집마련] 16평 초미니한옥 미궁(美宮)- 한옥의 아름다움

솔리스톤1 2012. 4. 9. 21:10

16평 작은 집 미궁. 종로구 계동 미궁은 작고 섬세하고 아름다운 집입니다.

 미궁이 완공된 후로 계동길에는 작은 변화들이 생겨났습니다. 

일단 길안에 있던 가로등들이 모두 없어지고 모든 전선을 바닥으로 넣는 지중화 공사가 이루어졌습니다.

그 참에 바닥도 새로 공사했고, 그래서 한결 깨끗해졌습니다.

 학교길로 문방구며 튀김집, 요즘 보기 힘들 옛날 목욕탕과 이발관들 사이로 작은 공방들이 하나둘 생겼습니다.

그래서인지 가회동 큰길에서 못느끼는 정겨움이 있습니다.

 

미궁 골목 끝으로 시에서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가 지어졌습니다.

집 두채를 헐어 새로 지었으니 작은 미궁과는 비교도 안될만큼 크고 운치있는 한옥입니다.

또 미궁 맞은편으로도 예쁜 한옥이 또 한채 지어졌습니다.

처음에는 김치박물관이 될거라 하더니 그건 아닌 거 같고 아직 정체를 잘 모르겠습니다.

 여하튼 방송 장비가 오가는 것과 배추포기들이 들어가는 것과

 개량한복을 입은 곱게 늙은 중년의 여인을 보았습니다.

이 세 한옥이 보기 좋게 계동길을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점점 더 많은 한옥들이 새로 지어져 특색있는 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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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은 고재를 활용하여 한옥을 그대로 재현했지만,

내부는 사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현대적 소재를 적절히 사용하였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집에 있는 모든 창과 문을 두겹으로 만들어 겨울에 춥지 않도록 한 것입니다. 

바깥은 고재로 전통 한옥의 창과 문으로 설치했고,

 안쪽은 화이트 컬러의 모던한 창과 문으로 제작, 설치하였습니다.

벽은 벽지가 아닌 화이트 컬러의 페인트를 칠했고 바닥은 온돌마루를 깔았습니다.

또 16평이지만 50평형 용량의 보일러를 설치하여

 '한옥은 춥다'라는 고정관념을 깰 수 있도록 했습니다.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조명입니다. 아티스트의 작업실 겸 생활공간으로,

 때로는 이 공간을 전시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실내는 직접조명으로 서까래와 어울리는 한지갓안에 백열등을 달았고,

간접조명으로 사면에 백열등을 매입하였습니다.

또 곳곳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할로겐 하이라이트가 설치하였습니다. 

그리고 실내의 모든 벽면에는 갤러리레일이 설치되어 있으니

이것을 이용하여 그림을 걸면 그 그림이 더욱 아름답습니다. 

실제로 입주했던 거주자가 해외전시 오픈 전 집에서 작은 전시를 열었던 적도 있습니다.

 그래서 밖은 전통 한옥 그대로의 모습이지만,

안은 전통 소재를 활용한 모던한 느낌의 현대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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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과 작은 방을 잇는 통로입니다. 앞쪽의 대청마루와 이어져 거실이 되기도 합니다.

한옥의 구조적 특징상 대청마루쪽으로 왼쪽 천장에 빈 공간이 만들어졌습니다.

이곳을 쉽게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보관하는 수납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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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벽을 오른쪽으로 밀었습니다. 부엌입니다.  가능하면 부엌에 드럼세탁기까지 넣어보려 했으나 

그러면 냉장고를 포기해야 한다기에 실현하지 못했습니다.

보시다시피 화이트컬러의 모던한 주방가구와 냉장고가 들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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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입니다. 바닥을 60~70cm 정도 팠고, 천장을 1m 이상 높여 그 사이에 아래로는 부엌과 욕실을,

 위쪽으로는 다락방을 배치하였습니다. 그래서 미궁은 여느 한옥보다 키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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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은 아주 넓지는 않지만 그래도 충분히 잠을 청할 수 있을만큼의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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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 벽면에 딱 달라붙어있는 계단은 다락방의 출입이 필요할 때

 적당히 기울어져 오르내리기 유용한 사다리가 됩니다.

*자료출처:한브랜드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