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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방 꾸밈아이디어,어린이 가구,아이를배려한 개조 솔리스톤

솔리스톤1 2011. 1. 17. 09:47

아이의 감성을 키워주는 방 꾸미기 EQ 높여주는 아이방 꾸밈 아이디어 8

한창 자라나는 아이에게는 주변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아이가 자신감이 없거나 너무 산만해 걱정이라면 아이방에 변화가 필요하다.
가구 위치, 이불 색만 바꿔도 성격이 변하고, 학습 능력도 높일 수 있다.


아이의 부족한 면을 채워주어 더 씩씩하고 밝은 모습으로 키울 수 있는 방꾸밈 힌트.


Case 1 산만하고 정리정돈을 못해요

아이방이 좁아서 따로 옷장을 놓지 못할 경우 행어에 옷을 걸어놓는 집이 있다.
이렇게 되면 아무리 정리를 잘 한다 해도 어수선한 느낌이 들게 마련. 그런 분위기에서 아이가 정리정돈을 잘 못하는 건 당연하다.


따라서 작더라도 아이 혼자 쓸 수 있는 옷장이나 수납장을 놓아 자신의 장난감이나 옷 같은 것을 스스로 정리하는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한다.
이때 수납공간이 많은 것은 물론 아이의 호기심을 끌 수 있는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포인트.

Case 2 책상에 30분 이상 앉아있지 못해요

대부분의 부모들이 아이방 가구를 구입할 때 세트로 사는 경우가 많다.
특히 책장과 책상이 세트로 된것을 아이방에 두면 아이는 금세 싫증을 내기 쉽다.
학습에 필요한 모든 것이 갖추어진 세트 책상 대신 책꽂이를 책상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

규격화된 책상보다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해 공부에 재미를 붙일 수 있고, 앉아있는 시간도 늘어 지구력을 키울 수 있다.

Case 3 항상 불안해 해요

이럴 경우 아이가 덮는 이불을 바꿔보자. 정서적으로 안정감이 들도록 밝고 부드러운 색이 좋은데, 혼자 자는 것을 두려워하는 아이라면 화사한 색상이 좋다. 이사청소도우미
이때 한가지 색상보다는 줄무늬나 체크무늬처럼 색상이 대비되는 것이 아이의 관심을 끌 수 있다.

Case 4 고집이 세고 소극적이에요

아이방에 책상을 놓을 때 방 한구석에 벽을 향하게 해서 놓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책상에 앉아 벽을 보고 공부하다보면 어느새 혼자만의 좁은 공간에 틀어박힌 것처럼 고립된 느낌이 들어 소극적인 성격으로 변하기 쉽다.
또 창가를 향해 책상을 놓는 것도 좋지 않다.
학교 교실에서도 창쪽에 앉아있는 학생은 마음이 혼란해지고 뜨거운 햇볕으로 머리가 멍해지기 때문. 따라서 책상은 창을 등지거나 창과 떨어지게 놓아야 한다. 
또 방구석을 피해 중앙에 놓게 되면 아이가 중심에 있다는 생각에 자신감이 커지고 당당해진다.


Case 5 감성이 뛰어난 아이로 키우고 싶어요

발에는 온 몸의 신경이 모여있기 때문에 어릴 적부터 발을 적당하게 자극하면 신경이 고루 발달할 수 있다.
아이방에 카펫을 깔아주는 것도 좋은 방법.

카펫을 밟을 때마다 발바닥에 자극이 되어 아이의 감각을 발달시킬 수 있다.
특히 카펫은 눈과 뇌에 자극을 줄 수 있는 화사한 색상을 고르는 것이 포인트.


Case 6 상상력이 부족해요

아이의 상상력을 키워주고 두뇌를 발달시키기 위해서는 벽에 그림을 장식해준다.
아이가 직접 그린 그림이나 좋아하는 책에서 발췌한 그림이 좋다.
방에 들어오면 한눈에 들어오게끔 벽면이나 옷장에 붙이도록.



Case 7 활동력이 부족하고 잠이 많아요

낮에도 노는 것보다 자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침대에 변화를 준다.
방문을 열었을 때 침대가 한눈에 들어오지 않도록 다락방식으로 침대를 꾸미는 것도 좋은 방법.

이것이 여의치 않을 때는 침대 위에 이불을 놓지 말고 인형이나 쿠션을 놓아 ‘잠자는 가구’라는 의식이 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아이디어.

Case 8 혼자 자는 것을 두려워하고 엄마만 찾아요

비좁은 벽 모퉁이에 침대를 놓은 경우 아이들은 점점 구석에 있어야만 마음이 차분해지는 성격으로 바뀐다.
특히 혼자 자는 것을 두려워하고 엄마만 찾는 아이라면 침대의 위치를 꼭 바꾸도록.

침대를 될 수 있는 한 창가에서 떨어지게 하고, 방 중앙에 놓는다.
또 문에서 방을 들여다보았을 때 아이와 눈이 마주치는 위치에 놓는다.
밤에 부모가 문을 열었을 때 아이의 얼굴을 바로 볼 수 있어 아이가 안심하고 자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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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이 특히 집을 리모델링 하고 싶은 때는 신혼집을 마련할 때와 아이가 유아에서 어린이가 되는 시점이다. 집주인은 여섯 살이 된 유진이가 마음껏 행복할 수 있는 공간, 더불어 아이가 자라면서 점점 많아진 물건들의 수납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다고 한다. 그녀는 잡지와 인터넷 검색 등을 통해 공사를 맡길 업체를 수소문한 끝에 스타일리스트를 선정했다. 고급스러우면서도 정돈된 느낌과 비슷한 타일, 벽지, 가구 등을 이 집 저 집 중복해서 쓰지 않는다는 점이 맘에 들어서였다.

 

 

아이를 생각한, 하지만 정형화되지 않은 분위기

 

아이를 염두에 두고 집을 고칠 때 흔히 떠오르는 것이 자연 소재인 나무와 발랄한 원색의 조합이다. 아이를 고려하는 것이 개조의 포인트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이런 색감을 예상했었다. 하지만 이집이 선택한 컬러는 따뜻한 느낌을 주는 레트로풍 카키와 톤 다운된 노랑. 아이방 역시 이맘 때 여자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색은 핑크이니 보통 핑크 공주방이 되기 쉽지만, 보라와 청록, 화이트, 빛 바랜 하늘색을 매치해 환상적인 느낌을 냈다. 집 전체의 베이스 컬러로 진한 카키를 쓰면서 겨자색(식탁 벤치), 보라(소파 쿠션), 다홍빛(식탁 조명), 빨강(중문)으로 톤을 맞춰 포인트를 주고 마지막 데코레이션으로 원색적인 그림을 한 점 걸 생각이었다고 한다. 디자인과 가구 배치는 아이가 자기 방 뿐 아니라 온 집을 누릴 수 있도록 배려했다. 가족 공동의 공간이면서 자연스럽게 아이가 어울리도록 하기 위해 식탁 맞은편에 책장을, 식탁에는 ㄱ자로 벤치를 둘러놓아 친구들이 왔을 때 촘촘히 둘러앉을 수 있게 했고, 욕실 세면대 높이도 약간 낮췄다. 아이 방과 다이닝 코너의 책장을 오픈형으로 디자인한 것은 아이들의 특성을 고려해서다. 아이들 물건은 아이 눈에 띄어야 꺼내 쓰고 정돈할 수 있다는 것을 아이 셋 엄마인 스타일리스트는 알고 있었던 것이다.

 

  

다양한 색의 조화가 엿보이는 식당 공간

ㄷ자의 기능적인 구조를 가진 대면형 주방

식탁 쪽에서 바라본 거실

  

 

클래식과 미니멀의 매치

 

이 집은 수납이 첫 번째 과제. 그래서 스타일리스트는 클래식과 미니멀을 믹스매치해 스타일을 잡아갔다. 거실장과 책장, 신발장 등의 수납 가구나 주방은 미니멀한 느낌을 위해 흰색에 손잡이가 없는 디자인으로, 벽은 흰색으로 하되 천장에 클래식한 몰딩을 살짝 넣었다. 침실에는 벽과 몰딩을 카키 톤으로 하면서 천장은 흰색을 택했는데 과하게 클래식한 느낌을 주지 않기 위해서라고 한다. 침실에 실크 커튼이 아닌 린넨 소재를 넣은 것도 같은 이유다. 클래식한 요소가 적은 대신 가구 소재나 사이즈를 신경 써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담았다. 요즘 아담한 사이즈의 스칸디나비안 가구가 유행하는데 그녀는 집이 좁아도 가구를 올망졸망 놓기보다 큰 가구를 두면 대체로 멋져진다고 말한다. 그래서 이 집은 큼직한 쇼파와 일반적인 사이즈보다 더 큰 식탁을 제작해 배치했다. 거실을 바라보고 있는 아일랜드 조리대도 폭을 30cm 정도 넓혀 무게감을 주었다.

 

 

 

스타일보다 생활을 먼저 생각하다

 

스타일리스트가 집을 고칠 때 가장 중시하는 것은 수납과 뷰, 그리고 통풍. 수납은 공간을 잘 꾸미기 위한 기본이고, 바람이나 자연은 삶의 질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그녀는 어느 위치에 앉아 바라봤을 때의 광경, 컬러감 같은 것을 세심하게 신경 쓴다. 유진이네 집은 드레스룸 수납장 끝에 화장대를 두었는데 창 너머 아파트 사이로 강이 보이는 조각 뷰를 찾아내 그런 배치를 시도 한 것이다. 화장대가 있어야 잠시라도 머물러 창 밖을 내다보리라는 깜찍한 계산이었다. 남편의 서재는 창 너머로 있던 다용도실을 없애 확장해 풍경이 보이는 방으로 바꿨다. 현관 왼쪽 벽을 유리로 한 것, 욕실 벽을 터서 블록 유리를 끼운 것도 자연광이 들어오는 느낌을 살리기 위한 디자인이다.
이렇게 뷰를 중시하지만 그녀는 아이들 방 책상만큼은 창을 바라보게 놓지 않는다. 문을 등지고 앉아 있으면 불안하기 때문이다. 어른 서재는 보통 창을 바라보게 책상을 두지만 집에서 일을 많이 해야 하는 직업이라면 이런 배치를 하지 않고 집중력에 포인트를 두고 기능적으로 접근한다. 30년 된 아파트의 현관을 넓히기 위해 양쪽 방의 벽장을 털어내고 신발장을 ㄱ자로 넣고, 드레스룸 중앙에는 벗은 옷이나 가방을 척척 걸쳐놓을 수 있도록 가운데 수납장을 마련하거나 그런 상황이 안 될 때는 오토만을 놓아주는 것, 가구를 제작할 때는 깔끔하면서 편리하도록 콘센트를 빌트인 하는 것도 생활적이다.

 

  

남색과 큐브형 디자인이 60년대
스타일을 연상케 하는 화장실

드레스룸은 방문을 열고 보이는 부분에
거울을 달아 갑갑한 느낌을 없앴다.

현관 왼쪽의 아이방 유리벽.안쪽에
블라인드를 달아 가릴 수도 있다.

나비가 천장 조명으로 모여드는
유진이의 방

 

아이방 디자인의 새로운 샘플

 

유진이 방은 현관에서 들어오면 왼쪽에 위치한다. 재밌는 것은 방의 한쪽 벽이 유리로 오픈되어 있다는 점. 본래 피아노 둘 자리를 만들려고 벽장을 허물었는데, 현관 입구가 환해지자 집의 인상까지 달라지는 것 같아 아예 유리벽으로 만들어버렸다. 유리에는 어른어른 빛이 새어 나오도록 패턴을 디자인해 시트지로 붙였다. 유진이방의 책장과 수납장 역시 오픈형으로, 이 집의 다른 수납가구와는 달리 꽤 장식적이다. 침대 헤드보드는 궁전 그림을 그려 커팅해 제작했고, 책장 옆면은 궁전의 곡면 라인 디테일을 넣었다. 곡선 옆면에 선반 사이즈를 맞추느라 꽤 애를 먹기도 했다고 한다. 천장 등박스는 라운드로 디자인해 은은한 하늘빛을 칠하고, 나비 디테일의 풀밭 벽지를 하단에 매치하면서 벽지의 나비 그림을 실사 프린트해서 마치 나비가 날듯이 벽에서부터 천장까지 스티커를 붙여 스타일링을 마무리했다.

 

취재를 해보니 이 집은 멋질 뿐만 아니라 생활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있는 집이었다. 그리고 스타일리스트는 집주인에게 화보를 진행할 때처럼 어울리는 오브제를 조언하고 가구 배치, 화분을 두는 위치까지 세심하게 일러주었다. 흥미로운 것은 그녀의 조언을 따라 했을 때 공간이 사뭇 달라진다는 점이다. 이게 바로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아닌 스타일리스트에게 집을 고치는 이유인지도 모르겠다.

 

 실제로, 자녀의 잠재적 가능성을 키워주기 위한 기본이 바로 아이의 공부방이다. 긴 겨울 방학 동안 집안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될 당신의 자녀를 위한 아이템들을 소개한다.

◇ 어린이 가구편

국내에 출시된 어린이용 가구 브랜드들은 순수한 국내 브랜드도 있지만, 해외 브랜드인 경우도 꽤 많다. 브랜드에 따라서 디자인이 차이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대체적으로 컬러나 아기자기함을 포함하고 있다는 공통성을 가지고 있다.

중요한 것은 아기자기한 디자인이 아니다. 물론 내 아이의 방에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가구가 들어간다면 좋겠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가구의 질이다. '안전'해야 한다는 것이다.

가장 첫번째로 파악해야 할 점은 E1등급의 보드를 사용했는지, 마감에 사용한 도료는 어떤 것이고 친환경 인증을 확실히 받은 것인지 하나하나를 놓고 따져봐야 한다.

지나치게 저렴한 제품의 경우도 잘 살펴봐야 한다. 저렴한 것은 이유가 있다. 전체적으로 튼튼해 보이고 안전해 보여도 실질적으로 프레임으로 사용되는 베이스나 프레임 보드의 두께가 얇아져 견고함의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
특히 요즘의 어린이 가구는 2층 침대 제품도 많이 있기 때문에 제품이 견고한지, 안정성의 문제를 확실하게 파악할 필요가 있다. 이후에는 디자인 및 기능을 살펴본다. 이탈리아 어린이가구 브랜드 콜롬비니(대표 전필선, www.colombini.co.kr)의 경우 수면공간과 학습공간, 수납공간을 결합한 어린이 가구를 선보여 눈길을 끈 바 있다.

이처럼 예쁜 디자인과 아기자기한 색감, 실용적인 포인트를 잘 갖춘 어린이 가구가 많기 때문에 아이를 위한 좋은 선택을 하는 것은 부모의 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