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이야기/부동산이야기

2010년 부동산은 토지가 황금

솔리스톤1 2009. 12. 29. 20:57
미리보는 2010 황금라인
[아주경제] 2009년 12월 29일(화) 오전 06:15   가| 이메일| 프린트

2010년 '황금라인'은 어디? 올 한해 부동산 시장의 으뜸 투자처로 꼽혔던 지하철 9호선 역세권 단지에 이어 내년에는 경춘선, 인천국제공항철도 2단계(김포공항~서울역) 구간, 제2자유로 등 6곳이 개통을 앞두고 있어 벌써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제 9호선 역세권 단지들은 올 한 해 수도권 평균 시세변동률(2.98%) 보다 높은 상승률(11.54%)을 보이기도 했다. 교통호재가 집값을 좌우하는 요소로 떠오르는 만큼 '내 집마련'을 꿈꾸는 수요자라면 눈여겨 볼만 하다. 전문가들은 다만 투자 목적 보다는 실거주 목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현명한 투자방법이라고 조언한다. 교통호재가 따른다 하더라도 개통 이후 실제 유동인구가 많지 않으면 낭패를 볼 수도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내년 1월 개통을 앞둔 지하철 3호선 연장선. 수서역~오금동까지 총연장 2.988km 규모다. 이 곳에는 8호선 환승이 가능한 가락시장역, 경찰병원역, 5호선 환승구간인 오금역 등 3개역이 신설된다. 지하철 이용이 어려웠던 송파 가락·오금동 일대의 교통 환경이 개선될 예정이어서 주변 단지들의 기대감이 높다. 문정법조타운, 동남권유통단지, 성동구치소 이전, 위례신도시 등 다양한 개발사업도 진행되고 있어 중장기적으로도 개발 수혜가 계속될 전망이다.

지난 2007년 개통된 인천국제공항철도 1단계 구간에 이어 내년에는 김포공항~서울역에 이르는 2단계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다. 서울 도심과 공항을 연결하는 인천국제공항철도가 개통되면 서울로의 출퇴근이 용이해질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철도 2단계 구간 개통에 따라 인근에 공급될 예정인 1만108가구가 수혜를 볼 것으로 보인다. 

인천도시개발공사는 내년 상반기 청라지구 A12블록에서 1220가구를, 반도건설은 청라지구 M1블록에서 주상복합 아파트 129~179㎡(이하 공급면적) 89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영종하늘도시에서도 내년 상반기 인천도시개발공사 109㎡ 1318가구, 우미건설 128~154㎡ 1290가구를 비롯해 8000가구 가량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내년 말 개통 예정인 경춘선 복선전철(망우∼춘천) 인근에서는 총 7429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 분양열풍을 몰고 왔던 남양주 별내지구에서 분양 물량이 풍부하다. 

오는 1월 남광토건은 남양주시 별내지구 A4블록 128~214㎡ 720가구를 선보인다. 한화건설도 오는 3월 같은 지역에서 112~115㎡ 729가구를, 우미건설은 A3-2, A18 두개 블록에서 6월경 111~148㎡ 1789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남양주시 호평동에서는 오는 2월 KCC건설이 105~148㎡ 272가구를 공급한다.   
  
올해 말 시운전을 통해 내년 6월 본격적으로 개통에 나설 예정인 용인경전철 인근에도 신규 공급이 이어질 전망이다. 

우선 다음달 롯데건설과 우림건설은 용인시 중동에서 113~262㎡ 2770가구를 분양한다. 벽산건설은 내년 상반기 용인시 김장량동 용인7구역 재개발 물량 81~148㎡ 178가구를 일반분양하고, 우남건설은 용인시 역북동에서 오는 3월 919(110~172)가구를 선보인다. 


파주 교하신도시에선 내년 상반기 한라건설이 823가구를, 롯데건설이 82~234㎡ 1880가구 등을 각각 분양한다. 해당 단지들은 내년 완공을 앞둔 제2자유로와 인접해 있어 향후 서울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2010년 개통예정 도로 및 노선 주변 신규단지
노선 지역 시공사 공급면적(㎡) 총가구수 분양시기
경춘선 남양주 별내지구 A4블록 남광토건 128~214 720 1월
남양주 별내지구 A19블록 한화건설 112~115 729 3월
남양주 별내지구 A2-2블록 우미건설 111~148 902 6월
남양주 별내지구 A18블록 우미건설 147 395 6월
남양주 호평동  KCC건설 105~148 272 2월
용인경전철 용인시 고림동 LIG건설 미정 514 상반기
용인시 김량장동 벽산건설 81~148 336 상반기
용인시 역북동 우남건설 110~172 919 3월
용인시 중동 롯데건설, 우림건설 113~262 2770 1월
제2자유로 파주 교하신도시 A22블록 한라건설 미정 823 6월
파주 교하신도시 A14블록 롯데건설 82~234 1880 상반기
제3경인고속도로 인천 남동구 고잔동 한화건설 131~195 644 3월
인천국제공항철도 인천 청라지구 A12블록 인천도시개발공사 미정 1220 상반기
인천 청라지구 M1블록 반도건설 129~179 890 4월
인천 영종하늘도시 A12블록 인천도시개발공사 109 1318 상반기
인천 영종하늘도시 A7블록 롯데건설  119~143 798 9월
인천 영종하늘도시 A28블록 우미건설 128~154 1290 5월
<자료:닥터아파트>
※ 분양계획은 해당 업체 사정에 따라 분양시기와 물량이 조정될 수 있음.

25일 RE멤버스 고종완 대표는 2010년에는 토지시대가 도래할 확률이 가장 높다고 분석했다.

경기회복뿐만 아니라 유동성, 세금 등 정책변수가 토지시장에 우호적이기 때문이다.

부재지주에 대한 양도세중과(60%)유예 조치에다 2010년말 까지 토지를 매수할 경우 외지인이라도 장래 매도 시 양도세 중과 대상에서 제외된다.

게다가 DTI(총부채상환비율), LTV(주택담보인정비율) 등 주택시장에 집중된 금융규제로 인해 규제가 덜한 토지시장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고종완 대표가 예측한 내년 부동산시장 전망을 소개한다.

▶시중유동자금, 내년 토지,상가로 유입되나=최근 한국은행의 발표에 따르면 풍부한 시중 부동자금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내년에는 주택을 넘어 토지, 상가시장으로 유동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는 예측이다.

특히 2010년도는 30조가 넘는 막대한 토지보상금이 시중에 쏟아진다. 개발규모가 큰 하남ㆍ미사지구에서 약 5조원, 평택ㆍ고덕 3조 6천억원, 파주ㆍ운정지구 3조 5천억원을 비롯 검단지구, 강남ㆍ세곡지구, 서초ㆍ우면지구, 고양원흥ㆍ지축ㆍ풍동지구, 화성ㆍ봉담지구 등에서 보상비가 집행될 예정이다. 여기에다 4대강 정비관련보상비와 그린벨트해제비용까지 합치면 40조가 넘는다.

국토해양부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29조가 풀린 지난 2006년도의 경우 보상비중 약 40~50%정도는 인근토지에 재유입되거나 강남권재건축 등 고가아파트, 상가, 빌딩 매입에 재투자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참고로 지난 참여정부 5년 동안 토지보상비는 약 98조 6천억원 규모로, 결국 이 때문에 초강력 정부규제에도 불구하고 부동산가격 급등을 제대로 잡지 못했다는 비판도 있다.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는 앞으로 현금보상보다는 채권보상 비율을 높일 계획이다. 하지만 토지보상비의 시장영향력은 다소 감소할런지 몰라도 보상비는 여전히 폭발력을 지닌 핵뇌관임에는 틀림없다. 그만큼 2010년도는 토지시장이 불안할 여지가 크다는 얘기다.

▶과거 경험상으로도 토지시장은 긍정 시그널=과거의 예를보면 경기상승기에는 주택-상가-토지순서로 자산가치가 순차적으로 증가했다. 부동산이라는 실물자산시장 안에서도 개별 부동산의 성격과 수요에 따라 자산별 변동에 순서가 있기 마련이다. 즉, 경기회복기에는 부동산 시장도 중장기적으로 연쇄상승이라는 선순환 싸이클에 놓이게 된다.

요약하면, 유동성, 정부정책, 토지보상비, 부동산 상승법칙, 경기회복기대감 등을 종합 고려할 때, 2010년도는 집값상승에 이어 땅값상승이 그 맥을 이을 가능성이 높다.

▶토지도 목적과 대상에 따라 전략과 분석이 중요=새로운 투자기회가 열리는 토지시장. 과연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 토지투자도 이론과 분석기법, 투자전략이 필요한 법이다. 먼저, 토지투자의 목적은 크게 개발형과 이용자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개발형 투자는 투자목적으로 정해진 개발용도의 건축을 통해 분양, 임대 등 개발이익의 극대화를 추구한다. 반면에 이용자형은 실수요자가 분양이나 임대수익목적보다는 전원주택, 주말농장 등 실제 이용을 통한 효용극대화가 주된 목적이다. 물론 플러스알파로 자산가치 증가도 함께 노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둘째, 토지투자는 건축물을 쉽게 지을 수 있거나 개발이 손쉬운 대지를 선호하는 경우도 있으나 자본이득과 소득수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투자자의 속성상 경제적 이윤관점에서 땅값이 저렴한 농지나 산지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토지의 주된 거래대상은 도시계획상 관리지역이나 농림지역인 농지, 산지가 된다.

셋째, 지역적으로는 주택투자와 마찬가지로 수요가 풍부하고 도로 등 인프라가 잘 정비된 수도권을 주된 투자처로 삼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개발 및 이용목적으로는 전원주택단지 혹은 전원형 단독주택지, 공장부지, 창고부지, 물류단지, 산업단지, 리조트단지 등이 대표적이다.
한편, 토지투자와 관련된 행정부처는 10개가 넘고 약 120여개의 법령과 이 법령에서 규정한 400개 지역ㆍ지구ㆍ구역의 규제가 존재한다. 그만큼 인허가 절차와 법률체계가 복잡하고 일반인은 투자 혹은 사업계획을 세우기 힘들다. 그런데다 토지는 투자범위가 다양하고 세법, 공법 등 법령까지 자주 바뀐다. 토지거래허가제 등 투자단계에 있어서 걸림돌도 많은 편이라서 토지투자는 주택에 비해 매우 까다롭다는 얘기다.

▶고속도로, 철도개통의 수혜지를 선점하라=유망한 토지투자처를 발굴함에 있어서 가장 손쉽고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방법은 역시 도로, 철도 등 소위, 길을 따라 투자하는 전략이다.
개발형 투자자든 이용형 투자자든 개통을 앞둔 지하철이나 고속도로 수혜지역을 선점하는 것이 좋다.

흔히, 새로운 길이 뚫리면 인근 토지는 “3승 법칙”이라고 해서 계획발표 시, 착공 시, 준공 시 등 세 차례에 걸쳐 땅값이 큰 폭으로 3번 상승한다. 예컨대 서울~춘천 간 고속도로 개통을 앞두고 2~3년 전부터 남양주 화도읍의 나들목 인근에 투자자가 몰리면서 주변지역 땅값이 3.3㎡당 70만~100만원 하던 것이 개통 후 200만~250만원까지 올랐다. 양평군 서종 나들목 주변도 3.3㎡당 50만~100만원 하던 땅값이 150만~300만원(강변토지기준)이상 호가한다.

부동산 가격변화는 토지뿐만이 아니다. 해당지역의 기존 집값은 물론이고 아파트 분양시장에도 큰 호재로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로, 2007년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연결 후 구리, 남양주, 토평, 강동ㆍ강일, 하남, 성남과 평촌, 산본, 시흥, 중동, 김포, 일산, 퇴계원 지역 그리고 수도권 북부지역인 노원, 의정부, 포천, 동두천지역도 올랐다. 김포~관산 간 도로도 김포, 파주운정지구 집값 상승에 일조했다.

천문학적 투자비가 소요되는 철도, 고석도로 등 SOC투자로 교통망이 확충되면 중심도시 내지 거점지역은 그만큼 교통시간과 비용절감효과로 인해 부동산 가격이 오르는 것은 당연하다. 실례로, 평택ㆍ화성 고속도로는 통행시간 30분 단축으로 연간 3000억원의 교통, 물류비용 절감효과가 예상된다는 분석이 있다. 요컨대, 수도권 등 교통혼잡지역에 고속도로를 신설, 개통할 경우 예산대비 교통망개선 등 경제적, 비경제적 효과는 상대적으로 크고, 따라서 도로망을 따라한 토지투자는 일석이조의 투자수익률에다 자산의 장기적 안정성마저 담보할 수 있다는 뜻이다.

▶2010년도 개통예정인 주요지하철과 도로의 수혜지역은?= 첫째, 문정동, 오금동 지역의 주가와 상업용지가 유망하다. 특히 8호선과 5호선이 지나는 가락동, 오금동 일대는 더블 역세권으로 탈바꿈되면서 강남, 교대역 출퇴근과 대치동 학원가 접근이 한결 수월해진다. 교통, 교육여건이 개선된다는 얘기다.
둘째, 2010년 6월 개통예정인 용인경전철의 구갈2ㆍ3지구, 동백지구, 처인구청 인근지역을 주목하자. 특히 기흥구 구갈역은 분당선 연장선이 교차하고, 기흥 IC도 예정돼 교통거점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토지, 주택 가릴 것 없이 지역성의 큰 변화가 예상된다.
셋째, 2010년 말 뚫릴 예정인 인천 국제공항철도가 지나는 인천영종. 청라지구, 중구 운서지구, 서구 검안지구등과 서울마곡, 은평, 수색, 증산지구, 마포구 상암ㆍ공덕, 용산ㆍ청파ㆍ만리동일대도 광역교통관점에서 관심대상이다. 국제공항철도는 지금까지는 반쪽 효과에 불과했지만 완전개통 후 미래가치는 달라진다는 얘기다.
넷째, 또한 2010년 7월경 선보일 제 3경인고속도로(인천시 고잔동~시흥시 논곡동)과 2010년 12월 개통되는 제 2자유로 (파주 운정 신도시~서울 상암동)주변지역도 빠뜨릴 수 없는 지역이다.

▶미래의 블루칩, 제 2경부고속도로 나들목(IC)을 주목하라=다음으로, 2010년 이후 5년 내지 10년 이상 장기적으로 자산가치를 꾸준히 끌어올릴 만한 고속도로(혹은 도로)예정지는 어디일까?
우선 후보지를 열거하면 서울~세종시간의 제2경부, 동서고속, 제2영동, 광주~원주간의 제3경인, 평택~시흥, 서수원~의왕간 고속도로와 서울~포천, 서울~광명, 안양~성남, 서수원~오산~평택, 남양주 화도~양평도로가 대표적이다.

이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곳은 제2경부고속도로와 제2영동고속도로, 제3경인고속도로를 들 수 있다.
가격상승효과가 큰 나들목(IC)을 중심으로 투자유망지역을 살펴보자.

첫째, 지난 9월 확정, 발표된 제2경부고속도로는 강동~하남~광주~용인~안성~천안~세종시로 연결된다. 연장 약129㎞로 정부예산 약 5조 5척원억원이 소요된다. 국토해양부는 서울~용인 간을 잇는 39.5㎞의 1단계 구간은 2010년에 착공, 2013년 완공예정이다. 그리고 2단계인 용인~안성구간 31.3㎞는 2015년, 3단계 구간인 안성~세종 간 58㎞는 2017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과거 제 1경부고속도로를 능가하는 개발압력 혹은 상승유발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 등 수도권과 접근성이 현저히 개선되고 각종 택지개발수요가 많을 지역으로는 광주, 용인, 안성, 천안지역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이 중에서도 2군데 IC가 예정된 양지, 원삼, 모현면 일대는 골드라인이 될 것이다. 양지면일대는 고급전원주택단지와 물류창고부지로 원삼면 일대는 고급전원주택과 물류?공장?산업단지로 그리고 모현면 일대는 주택, 물류, 관광레저단지 후보지로 잠재성 가치가 매우 높다. 현재 거래되는 토지가격도 낮은 편으로 제1경부고속도로 주변 땅값의 1/5에 불과하다. 각종 개발에 따른 토지의 자산가치 상승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뜻이다.

둘째, 서울~광주~양평~여주~원주로 연결되는 제2영동고속도로도 주목대상이다. 이 중에서 나들목이 들어설 예정인 광주 초월읍, 실촌읍, 여주군 금사?흥전면, 여주 대신면, 양평?양동면, 원주?지정면 일대가 관심대상이다.

셋째, 제3경인고속도로의 인천, 시흥지역과 평택, 화성, 안산 등 수도권 광역교통망지역, 경춘선복선전철, 동서고속전철, 골드벨트라고 불리는 인천, 서해안일대, 새만금지역, 그리고 오송생명과학단지와 4대강 정비사업지구인 이천, 여주, 충주, 문경, 안동, 밀양 등도 유망하다.

▶공적서류 검증 등 투자유의점도 많다=고속도로 인근지역이 최고의 매력적인 장기투자처임은 분명하나 토지투자 시 유의할 점도 많다.

첫째, 고속도로는 계획발표 후부터 개통 시까지 꾸준히 오르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막상 개통직후에는 지가변동이 미약한 경우도 다반사다. 따라서, 개통 후 많이 오른 지역을 뒤늦게 시세차익, 단기투자목적으로 접근하는 방법은 결코 현명치 못하다

둘째, 통과지역보다 나들목(IC)이 가장 큰 수혜를 입는 것은 사실이나 10㎞를 벗어나면 약발은 떨어지기 마련이다. 또한, 나들목에서 너무 가까워도 소음, 공해, 지장물 등 문제가 발생한다. 따라서, 나들목에서 1~3㎞ 정도 떨어진 개발가능지역이 가장 좋다.

셋째, 토지거래허가구역은 실수요자임을 증명해야하고 매수자는 사후에 허가목적에 맞도록 이용, 개발해야 하는 의무가 발생한다. 특히 농지의 경우 전세대원이 사전에 1년 이상 해당지역에 주민등록을 이전하고 농지취득자격증명을 받아야 하는 등 까다로운 절차가 필요하다.

결론적으로 2010년 토지투자는 미래의 자산관점에서 매우 효과적인 투자라고 말 할 수 있다. 하지만 토지이용계획확인서, 토지대장, 지적도, 등기부등본 등 공적서류(소위 4대문서)의 철저한 검증과 여유로운 마음으로 장기투자할 때가 성공확률도 가장 높다고 하겠다.

강주남 기자/namkang@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