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이야기/창업·성공전략·부자되기

'무릎팍 도사' 안철수, 청소년에게 희망 메시지

솔리스톤1 2009. 6. 17. 23:48

청소년들이 가장 만나고 싶어하는 벤처 CEO 안철수가 '무릎팍도사'를 찾았다.

17일 방송되는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컴퓨터 천재 안철수는 "저의 평생 직업이 뭔지 모르겠어요"라는 고민을 털어놓는다.
 


 
이날 안철수는 의사에서 벤처 CEO가 되기까지의 과정과 현재 카이스트 경영학과 교수로 재작하면서 겪은 다양한 인생 스토리를 공개한다.
 
특히, 그는 컴퓨터 바이러스와의 운명적 만남에 대해 "의대 재학시절 우연히 바이러스를 발견하고 국내 최초로 백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그런 '백신의 아버지' 안철수에게도 어둠 속에 벨이 울릴 때면 긴장했던 전화의 정체가 있다고 말해 주위의 궁금증을 유발하기도 했다.
 
또한, 안철수는 청소년들이 가장 존경하는 CEO로서 그가 밝히는 독특한 경영철학을 이야기하며, 10년째 되는 날 CEO 자리에서 스스로 물러난 이유를 솔직하게 말해 눈길을 모았다.
 

의사에서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 개발자로 그리고 대학교수로 변신해 사회에 널리 알려진 벤처CEO 안철수가 무릎팍도사를 만났다.

17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안철수는 자신의 화려한 변화에 대해 "나의 평생직업이 뭔지 모르겠다"고 말을 꺼내 관심을 끌었다.

겸손하면서도 꿈과 희망을 담은 미래상을 제시해 10대 청소년들에게 가장 호감이 가는 인물로 손꼽히는 안철수는 “계속 직업을 바꾼 터라 평생 직업이 뭔지 고민하게 됐다”면서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 개발과 관련해 “시기가 잘 맞아서 백신을 연구할 수 있었다. 당시 기계어를 모르면 컴퓨터를 분석 할 수가 없는데 내가 막 기계어 공부를 끝냈을 때 바이러스를 만나게 됐다. 좀더 어리거나 좀더 나이가 많았으면 상황은 달라졌을 것”이라고 회상했다.

안철수는 또 안철수 연구소 CEO로 재직시 직원들에게 무상으로 주식을 나눠준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나 혼자 이룬 성공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CEO는 더 높은 사람이 아니라 그저 하는 일이 다른 사람이라고 본다. 다른 사람이 모인 회사지만 사람들이 공통으로 믿을 수 있는 영혼을 불어 넣는 일을 하고 싶었다”고 배경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화려한 변화에 대해서도 말을 했다. 그는 “지금 의사를 했으면 아마 더 행복했을 것 같다”면서도 “후회하지는 않으며 다채롭게 사는 게 좋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