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이야기/창업·성공전략·부자되기

잘나가는 기업 CEO들의 7가지 특징(1)

솔리스톤1 2009. 3. 29. 11:36

 

1. CEO는 인재를 중시하고 인화단결을 추구한다.
 
당연한 얘기지만, 기업은 사람이 움직인다. 따라서 CEO들은 사람, 즉 인재를 중요시 여긴다. 그리고 그 인재들의 단결시키는데 온 힘을 다한다. 홍성원 현대홈쇼핑 대표의 일화다. 2002년 월드컵 기간에 벌어졌던 에피소드.

"당시 영남지역본부장을 맡았을 때였습니다. 우리나라와 폴란드의 경기가 열리던 날이었죠. 본사 사장에게 강하게 주장해서 관할 4개 백화점을 휴점했습니다. 8000명에 가까운 백화점 직원이 만세를 불렀다고 그러네요. 매출은 손해를 봤지만, 직원들의 신뢰를 얻었지요."
 
민경윤 한미약품 대표의 경우는 이렇다. "출근하자마자 직원들이 보낸 이메일을 읽고, 직접 전화를 걸거나 이메일로 일일이 답장을 하지요. 고객과 주주에 대한 신뢰를 받기 이전에 먼저 직원으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이 밖에 이성헌 디에이피 대표는 1년에 한번씩 팀장 이상 직원들의 가족을 모두 동반해 여행을 떠난다. 박성찬 다날 대표의 경우, 전 직원들에게 회사 부담으로 종신보험을 들어준다고. 이렇듯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CEO는 직원들에게 늘 최선을 다한다.
 
2. CEO는 현장과 시장을 중요시한다.
 
잘 나가는 기업들은 이유가 있다. 늘 현장에서 시장과 고객의 목소리를 챙겨듣기 때문이다. 다음달부터 반도 대표이사 회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임승남 우림건설 회장의 집무실엔 책상이 없다. 자그마한 소파 하나가 덩그렇게 놓여 있다.

그 이유에 대해 임 회장은 이렇게 설명했다. "발로 뛰는 `건축쟁이'가 책상이 뭐하러 필요한가요." 남중수 KTF 대표의 명함에 이렇게 적혀 있다. '고객만족책임자'(CSO, Customer Satisfaction Officer).

1년에 100여개가 넘는 현장 영업소를 방문하고 수천명의 고객과 관계자를 만난다. 불만 사항을 접하면 바로 수행직원에게 시정할 것을 지시한다. `40년 최씨고집`으로 잘 알려진 최수부 광동제약 회장의 말이다.

"영업 일선을 돌면서 직원들을 독려하고 그들과 함께 소주를 앞에 놓고 건배를 할 때가 참 좋습니다. 그러면 직원들의 사기가 높아지고 대형 고객과의 관계가 돈독해지는 것은 물론이죠. 그렇게 5일씩 지방을 돌고 와도 피곤한 줄 몰랐습니다." 이렇게 CEO는 끊임없이 시장의 움직임을 파악하기 위해 늘 최선을 다한다.
 
3. CEO는 세상의 흐름과 변화를 읽는다
 
남들이 다 하는 것으론 성공하기 힘들다.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세상의 변화를 읽고 남보다 먼저 나서는 것이 성공의 첫번째 열쇠다. 온라인입시교육의 최강자인 메가스터디의 손주은 대표는 강남에서 잘 나가는 입시강사였다.

"사회를 가르치면서 정보 문화 생활 등에 있어 양식의 변화에 대해 평소 고민을 하고 있었죠. 98년 당시 홈쇼핑이 나오는 것을 보면서 앞으로 한 20년안에 백화점이 다 망할 거란 생각이 들었지요. 마찬가지 개념으로 인터넷의 확산에 발 맞춰 교육의 중심도 학원에서 온라인으로 옮겨 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그는 과감하게 행동으로 옮겼고 온라인에 특성에 맞는 전략으로 성공했다.
 
불황속에서도 성장가도를 달리는 캐릭터 스포츠웨어 업체 EXR코리아도 마찬가지였다. 이 회사 민복기 대표는 나이키코리아와 휠라코리아에서 15년간 근무한 '스포츠통'이다.

휠라코리아를 그만둔 뒤부터 새로운 개념의 스포츠웨어를 만드는 데 힘썼다. "90년대에는 기능적인 운동복이 주류였는데 2000년대에는 뭔가 새로운 감각의 운동복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섹시함과 진보적인 디자인은 젊은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시장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4. CEO는 직원들을 공부시킨다
 
좋은 기업의 CEO는 직원들이 스스로를 개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직원들의 역량이 커질수록 회사의 실력도 늘어나기 때문이다. 국내 최대 e마켓플레이스(전자장터) 업체인 아이마켓코리아의 현만영 대표는 매주 토요일마다 사내교육장에서 강의를 한다.

국제공인구매전문가(CPM)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 자격증은 요건이 매우 까다로워 취득한 사람들은 세계적으로도 구매분야에 뛰어난 업무 지식을 가진 전문가로 대접받는다.
 
우성화 대표가 이끄는 티켓링크 120여명의 직원들은 매주 화요일엔 아침 7시30분까지 강의실로 출근한다. '티켓링크 MBA'의 e-비즈니스과정을 듣기 위해서다. 우 대표가 소개한 에피소드 하나. "한번은 디자이너 3,4명이 사장실로 찾아왔어요. 왜 디자이너가 e-비즈니스를 들어야되냐고 항의하더군요. e-비즈니스를 알면 더 자신 있게 디자인을 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설득했죠. "

 

천연인테리어사업 ‘솔리스톤’(www.soliston.kr)은 창업자들을 위해 ‘컬러테라피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교육 내용은 공간색채치료.

실내환경에 대한 관심으로 1999년 바이오환경연구소를 설립한 이래 꾸준히 연구개발을

해온  (주)솔리스톤 우경헌 사장은 “최적의 건강과 직업의식은 자기인식, 신체, 마음과

영혼의 균형으로  생겨난다”며 “색의 에너지와 성질을 이용해 심리치료와 의학에

 활용하는 요법 등의 창업교육을 활성화 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주거공간의 색채를 어떻게 조절하느냐에 따라 심리적 안정감과 작업능률의 향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창업자들은 고객에게는 심리적 안정감, 집중력 강화 효과, 신체 밸런스

 조율및 유지, 생산능률, 학습능률의 향상 등의 심리상담 서비스로 효과를 높인다.

[머니투데이] 5. CEO는 한 우물을 판다
 
물 한방울도 계속 같은 곳에 떨어지면 바위도 뚫는다. 한 우물을 판다는 건 그렇게 강한 힘을 발휘한다. 대부분의 우량벤처나 강소기업들을 이끄는 CEO들은 오랜 세월 한 우물을 팠고, 그렇게 해서 쌓은 경험과 실력으로 성공했다.

김현수 휴비츠 대표는 80년대초부터 물리학을 공부하면서 안광학의 한 분야를 걸었다. 대기업에서도 오직 같은 분야만을 팠다. 휴비츠는 국내 유일의 안광학 기업으로 국내시장 당당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박용석 디엠에스 대표는 TFT-LCD등 평판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20년간 일했다. 업계 1세대 엔지니어다. 디엠에스는 액정표시장치(TFT-LCD)용 고집적 세정장비(HDC) 분야의 세계 최강자다. 일본도 감히 따라 오지 못하는 실력이다.

이충구 대표가 이끄는 유닉스전자는 79년부터 헤어드라이기 등 생활가전 분야에서 한 우물을 팠다. 온갖 대기업의 도전을 다 뿌리치고 여전히 시장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6. CEO는 언제나 도전하고 늘 변화한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는 것. 우량기업들의 공통적으로 지나온 과정이다. PDP용 재료(파우더) 세계 1위업체인 휘닉스피디이의 이하준 대표는 새로운 공법을 두려워 하지 않았다.

"과감히 300억원을 들여 내화벽돌 소각로 공법을 적용했습니다. 처음 업계에선 다들 그 공법이 실패할 거라며 그 때문에 망할 거라 수근거렸지요. 하지만 결국 저희가 훨씬 우월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지요."
 
이억기 파이컴 대표도 마찬가지였다. "공모자금을 포함, 300억원이 넘는 돈으로 멤스(MEMS; 초소형 미세공정 시스템) 기술 개발에 도전했죠. 기존 반도체 검사장치·장비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이었습니다." 개발에 성공한 파이컴은 세계일류상품으로 지정받으며 현재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7. CEO는 사회에 공헌한다
 
좋은 기업은 늘 사회적 책임을 잊지 않는다. 사회구성원들의 성원은 기업에게도 엄청난 경쟁력으로 작용한다. 문국현 유한킴벌리 대표는 1984년부터 '우리 강산 푸르게 푸르게'라는 캠페인을 펼치며 2003년까지 총 47억원이 넘는 숲 가꾸기 기금을 조성했다.

또 보청기 업체인 스타키코리아의 심상돈 대표는 청각장애인들에게 보청기를 제공하고 있으며, 매출액의 일정부분을 어려운 사람을 돕는데 쓰고 있다. 김경희 엑큐리스 대표의 경우는 중소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오케스트라를 조직·지원해 공단 근로자를 대상으로 연주회를 열고 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