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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샌드위치 예쁘게 잘 싸는 노하우

솔리스톤1 2009. 1. 13. 13:41

김밥&샌드위치 예쁘게 잘 싸는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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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밥이나 삼각 김밥을 랩이나 비닐로 쌀 때 먼저 내용물을 차게 식혀야 한다. 내용물이 뜨거울 때 싸면 김이 서리거나 랩에서 환경호르몬이 나올 수 있으니 꼭 식힌 뒤에 비닐이나 랩을 이용해서 주먹밥을 만든다. 주먹밥 틀이 있으면 좋은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삼각 주먹밥은 전용 틀이 판매되므로 그것을 이용하면 예쁜 모양으로 단단하게 풀어지지 않는 주먹밥을 만들 수 있다.

2 김밥으로 도시락을 쌀 때 소는 되도록 물기가 없어야 하며 물기가 있더라도 바특하게 조린 것을 넣어야 한다. 김밥 소에 물기가 질척하면 맛도 모양도 떨어진다. 김밥에 들어가는 소는 되도록 바싹 양념에 조리거나 소금에 절여 물기를 짠 상태나 물기를 닦아놓은 상태로 넣는다.

3 김밥을 싸서 반으로 자른 후에 은박지에 돌돌 말아서 양쪽을 아물린 다음 피크닉 바구니 등에 소복하게 담아 간다. 옛날 김밥을 통째로 먹던 추억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고 은박지를 조금씩 벗기면서 먹으면 되므로 간편하다. 김밥이 마르지 않고 재료의 질감이 그대로 살아 있어 더욱 맛이 있다.

4 다진 쇠고기와 각종 야채를 곱게 다져서 버무리거나 볶은 밥을 상추, 로메인, 치커리, 겨자잎 등의 푸릇한 야채를 동그랗게 만들어서 담은 뒤 일회용 밀폐용기에 담아 간다. 단, 푸른 야채로 밥을 감쌀 때는 물기를 완전히 뺀 후 싸야 밥이 질척이지 않고 밥 모양이 그대로 유지된다.

5 샌드위치를 만들 때 빵에 버터를 골고루 바르면 내용물의 물기가 빵에 스며들지 않아 더 맛있다. 샌드위치를 만들어 바로 먹을 때에는 상관없지만 몇 시간이 지난 후에는 빵이 수분을 흡수해서 제 맛을 내지 못한다. 그래서 속 재료가 닿는 면에 버터나 마요네즈 등을 발라서 물기가 흡수되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6 샌드위치에 많이 들어가는 오이나 당근, 양배추, 양상추는 특히 물기를 없애고 넣어야 샌드위치 모양이 제대로 잡히면서 질척이지 않아 좋다. 오이를 채썰어서 마요네즈와 무칠 때에는 소금에 살짝 절여 물기를 빼고 양배추, 당근, 양상추를 그냥 생것으로 넣을 때에는 물기를 마른 가제에 말끔하게 닦은 후에 넣어야 한다.

7 종이로 만든 긴 파운드케이크 틀을 준비해서 각종 소를 넉넉하게 넣은 샌드위치를 네모지게 썰어서 차곡차곡 먹기 좋도록 세워 담아 간다. 먹기 좋은 크기이므로 한 개씩 꺼내서 먹으면 된다.

8 햄버거 빵이나 핫도그 빵 등을 이용해서 만든 샌드위치는 유산지로 감싸 지끈으로 묶은 후에 색깔이 있는 일회용 컵에 담아서 투명 비닐로 바구니 포장을 한다. 빵 형태나 색이 그대로 드러나 더욱 먹음직스럽고 컵을 쥐고 먹을 수 있어서 샌드위치 소가 빠져 지저분해지지 않는다.
자료제공 : 우먼센스 │ http://www.ibestbaby.co.kr │
기획 : 김지현 기자
진행 : 남진희 (프리랜서)
사진 : 황순정
요리&스타일리스트 : 이보은 (쿡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