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이야기/창업·성공전략·부자되기

직장 생활의 커뮤니케이션 기술

솔리스톤1 2009. 1. 12. 12:05

순발력 만점, 커뮤니케이션 기술

 

직장 생활에서는 순발력이 필요하다. 어떤 상황에서든 갑작스럽게 닥칠지 모르는 대화의 순간에서 당신을 돋보이게 해줄 몇 가지 조언이다.

여러 사람이 모인 자리, 말 한 마디가 당신을 매력 있고 능력 있어 보이게 만든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상사와 30초
그 짧은 순간에도 당신은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회사가 직장 동료를 당신의 적으로 만드는 비밀>의 저자 이남훈?강수정은 평소 상사의 취미와 관심에 대해 알아두어 이럴 때 끄집어내 보라고 말한다. “요즘 날씨가 좀 쌀쌀하네요. 골프 나가시기 힘드시겠어요”라고 말을 건네면 당신을 향한 호감도는 급상승할 것이다.
 
물론 엘리베이터 문이나 층수가 아닌 그의 눈을 바라보면서 말해야 한다. 내려야 할 층이 되면, “앗, 제가 먼저 내려야겠습니다”라고 말하면서 대화를 마치게 되어 아쉽다는 인상을 심어주자. 당신은 언제고 대화하려는 의지가 있는 직원이라는 생각이 들도록 말이다.


복도에서 옆 부서 직원과 5분
아는 직원이긴 한데 친한 사이가 아니라 눈을 마주치지 않고 지나친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럴 때 역시 당황하지 말고 먼저 말을 걸어보자. 아무리 그에 대해 잘 모른다고 해도 의식적으로 시선을 피하는 것은 더 어색할 수 있다. 이남훈?강수정은 동료 관계에서는 ‘케어’의 개념에 좀 더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지난주 그 팀 회식했다면서요. 미숙 씨가 좋은 장소를 많이 알고 있다고 하던데 우리 팀을 위해서도 추천 좀 해주세요”라며 그녀의 장점에 대해 알고 있다는 것을 드러내는 것이다. 또 헤어스타일의 변화 등 지난번에 마주쳤을 때와 달라진 점이 있는지 찾아 대화를 풀어나가는 것도 좋다. 헤어질 때는 신속하게 자리를 떠야 한다. 그렇게 하면 당신이 매우 바쁘지만 자신을 위해 노력을 했다고 생각하게 된다.

행사장에서 타 업체 사람들과 15분
사실 당신은 그 자리에 초대받은 그들을 잘 알지 못한다. 따라서 자리에 참석하기 전에 모이는 사람들이 갖고 있는 공통점에 대해 고민해보고 가는 것이 좋다. 모임에 참석한 사람들이라면 주최자에 대한 이야기는 공통적인 관심 분야임에 틀림없다. 일단 대화가 시작되었다면 초점을 말하는 사람에게 맞추고 들어주자. 그가 정말 말하고 싶은 주제가 무엇인지는 조금만 관심을 갖고 지켜보면 알 수 있다.

식사 초대 장소에서 초면의 사람들과 1시간
프라이빗한 공간에 따로 마련된 저녁 식사 초대 시간 역시 두려운 순간이다. 함께 하는 이들이 낯선 사람들일 경우 더욱 그렇다. 이런 경우 최신 뉴스나 셀렙의 가십을 생각해두면 좋다. 그 사건에 대해 참신한 의견으로 자신의 개성을 펼쳐 보일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단 이때 사람들에게는 ‘예, 아니요’로는 대답할 수 없는 질문을 던져야 한다. 너무 심각한 내용의 질문은 금물. “얼마 전 <라인업> 출연자들이 태안반도에 가서 자원봉사한 거 보셨어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뭐, 이 정도면 적당하다.
 
기획 김현주 | 포토그래퍼 김유리 | 코스모폴리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