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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기 부동산 투자 전략

솔리스톤1 2008. 11. 24. 15:52

박상언 유앤알컨설팅 대표 불황기 전략

기사입력 2008-11-04 20:08 박혜리 hr1003@gwangnam.co.kr
4일 오전 CMB 광주방송에서 열린 광남일보 무료 재테크강좌에서 박상언 유앤알컨설팅 대표가 '부동산 투자전략 '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최기남기자 bluesky@
"소형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4일 광남일보가 마련한 '부동산 투자전략 ' 무료 재테크강좌에서 박상언 유앤알컨설팅 대표는 "요즘같은 불황기에는 사람들이 부담없이 접근할 수 있는 재테크 전략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표는 "현재는 미국발 금융위기로 촉발된 세계적인 경제위기가 우리나라의 부동산 시장은 물론 실물경기 침체로 까지 이어지고 있어 무리하지 않는 안정적인 투자를 해야할 때"라며 "사람들이 주머니에 돈이 없기 때문에 크게 투자해 큰 수익을 원하기 보다는 1000만~2000만원 정도 투자할 수 있는 소형 부동산에 눈을 돌리라"고 조언했다.

그는 특히 "정부가 역경매 등 미분양 대책을 내놓으면서 그동안 공공연하게 이뤄지던 미분양 아파트 할인이 이제는 공식화되고 있다"며 "20~30% 저렴해진 소형아파트를 구입해 임대수익을 얻는 것도 재테크의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박대표는 이어 "그동안의 부동산 시장 변화주기를 보면 5년 단위로 변화하고 있어 앞으로 2010~2011년은 돼야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탈 것으로 전망된다"며 "그 때까지는 경매를 통해 상가 건물 중 값이 싼 높은 층을 선택해 원룸이나 고시텔 등으로 리모델링해 되팔거나 임대수익을 얻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기가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는 상가매장은 큰 매출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를 그대로 활용하는 것보다는 원룸이나 고시텔로 전환해 임대수익을 노리는 게 불황기때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뜻이다.

이와 함께 자산 '지키기 전략'도 경기침체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제시했다.

박 대표는 "워낙에 침체돼 있는 상황에서 섣불리 뛰어들었다 오히려 투자원금은 물론 막대한 손해를 보거나 부동산 사기를 당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는 기회가 올때를 기다려 잠시 쉬거나 자산을 지킬수 있는 전략을 짜야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모두들 어렵다보니 대부분 오히려 무리하게 되고 그래서 쉽게 현혹되고 있다"며 "수익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