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이야기/피부·건강·다이어트

마음을 안정시키는 7가지 음식

솔리스톤1 2007. 6. 29. 09:10

불안하고 긴장되고 우울하고, 심장은 기분 나쁘게 빨리 뛴다. 이럴 때 필요한 음식은 무엇일까. 아이스크림? 달디단 과자? 안 될 말이다. 설탕은 일시적으로 혈당을 빠르게 높이지만, 곧 인슐린이 분비되면서 혈당이 도리어 기준치보다 떨어지는 저혈당 상태로 바뀌게 된다. 이 과정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고, 기분은 더욱 불안정해지기 마련. 알콜 역시 마찬가지다. 취할 수 있을 지는 몰라도 불안한 마음을 진정시키지는 못한다. 그렇다면 어떤 음식을 먹어야 좋을까.


마음을 안정시키는 7가지 음식

1.딸기류
우울하다면, 초컬릿이나 과자 대신 라즈베리(산딸기), 블루베리(청딸기), 스트로베리(딸기)를 먹어라. 긴장이 지속된 상태에서는 턱이 굳어있기 마련이다. 이럴 때 차갑게 냉동한 블루베리나 라즈메리를 씹어 턱 근육을 풀어주자. 딸기류 속의 탄수화물은 아주 천천히 당분으로 변하기 때문에 혈당에 급격한 변화를 가져오지 않는다. 거기에 비타민 C를 충분히 공급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 분비 억제에 효과적이다.

2.아보카도
비타민B를 듬뿍 함유하고 있는 아보카도는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 억제 뿐 아니라 근육과 뇌세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지방 함유량이 30%에 달하지만, 건강한 식물성 지방을 공급하므로 걱정없이 먹어도 된다. 토마토 등과 섞어 샐러드로 먹으면 더욱 좋다.

3.믹스 너트
긴장되고 초조할 때, 땅콩, 호두, 아몬드 등을 섞어 한 줌 정도만 먹어보자. 땅콩류는 긴장을 풀고 스트레스 호르몬을 억제하는 비타민과 지방 성분을 공급한다. 아몬드 속 비타민E는 만성적인 스트레스로 인한 세포 손상을 회복시키며, 호두의 비타민B는 스트레스 억제 효과를 낸다.

4.오렌지
실험 결과, 중요한 연설이나 시험을 앞두고 1000mg의 비타민C를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혈압과 스트레스 호르몬 레벨이 모두 낮아 안정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었다. 중대한 일을 앞두고 긴장하고 있다면 일단 심호흡을 한번 하고, 천천히 오렌지 껍질을 벗기는데 집중해보라. 단순 작업이 마음을 가라앉히고, 비타민C도 충분히 공급해준다.

5.아스파라거스
아스파라거스의 부드러운 줄기에는 엽산-자연산 기분전환제-이 듬뿍 들어있다. 생 아스파라거스를 저지방 요거트나 사워 크림과 함께 먹으면 칼슘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6.차이(Chai) 티
차이티는 향과 맛으로 마음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어 인도 왕실에서 즐겨 마시던 차다. 따뜻한 차 한잔을 천천히 마시며 호흡을 조절해 보자.

7. 다크 초컬릿
반드시 코코아 함량이 높은 '다크' 초컬릿이어야 한다. 설탕이 코코아보다 더 많은 밀크 초컬릿은 앞에서도 말했지만 역작용을 하기 때문. 코코아 함량 70% 이상인 것으로 고른다면, 이것이야말로 스트레스를 줄이는 원천이며 암과 심장병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