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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브릭 벽지 시공법

솔리스톤1 2007. 5. 30. 11:24
***패브릭뒷면에 도배종이를 붙여서 만든 패브릭 벽지에 대한 시공방법입니다.***
도배도구

풀 그릇(세수대야), 풀붓, 깨끗한 빗자루, 깨끗한 마른 걸레, 의자, 신문지, 커터칼, 가위,큰자

도배방법
1. 기존 벽면상태를 살핀다.
기존 벽지상태가 발포벽지인지, 실크벽지인지, 종이벽지인지 판단합니다.
발포벽지면 전부다 뜯어내고 도배를 해야 합니다. 뜯는 방법은 벽면에 칼집을 마구 내고, 스프레이로 물을
뿌려가며 뜯습니다.
실크벽지는 상층 PVC부분만 뜯어내고 하층 종이부분은 그대로 초배지로 사용하면 아주 좋습니다. 뜯는 방법은
벽면에 칼집을 살짝 내고, 한겹만 오징어 껍질 벗기듯이 뜯어냅니다.


위의 그림과 같이 쉽게 PVC 부분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벽면에 붙어 있는 종이부분은 초배지로 사용하면 아주
좋습니다.
종이벽지는 엠보싱이 전혀 없거나 아주 약한 경우는 뜯어내지 않고 그 위에 하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엠보싱이 있는
경우 마찬가지로 기존 종이벽지를 제거해 주셔야 합니다.

2. 도배할 벽면을 깨끗이 정리합니다.
벽면이 거친 경우 헤라칼로 정돈을 하고, 시멘트가 드러나는 벽면은 초배지로 먼저 시공합니다. 초배지를 시공했을 때
는 초배지가 마를 때까지 시간을 필요로 합니다.

3. 스위치커버가 있는 부분이면 미리 커버를 벗겨 놓습니다.


4. 오공접착제200번을 준비합니다.
오공접착제200번과 물을 잘 섞어서 사용합니다. 반드시 오공접착제200번으로만 시공을 합니다.
패브릭벽지는 뒷면 도배종이가 아주 얇습니다. 접착력이 좋게 하기 위해서 얇게 생산이 됩니다.
따라서, 오공접착제 1개당 1.5ℓ정도의 물을 첨가 하시면 됩니다.(벽면 상태에 따라서, 가감 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중요한 점은 반드시 잘 혼합을 해서, 덩어리가 생기지 않게 잘 해야 합니다. 아주 중요합니다.

5. 도배할 벽면을 측정 합니다.


6. 패브릭도배지를 재단합니다.
일단 패브릭도배지가 몇폭이 들어가는지 계산합니다. 44인치 원단의 경우 가로 110cm 미만이면 1폭,
110cm 이상 220cm 미만이면 2폭, 220cm 이상 330cm 미만이면 3폭이 들어갑니다.
* 또한 벽의 가로가 120cm이라고 하면, 44(110cm)인치 패브릭을 선택시 1폭하고, 10cm가 남습니다.
따라서, 2폭이 들어가지만, 110 + 10 보다는 60 + 60 와 같이 시공하시는 것이 미관상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이와 같은 경우 고객님이 우선 결정을 하신 후 재단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은 길이 재단을 합니다. 실제 높이보다 10~20cm 여유있게 재단하고, 무늬를 맞추어야 하는 경우는 무늬를 고려해서 재단합니다.
첫번째 폭은 상,하단의 여유를 고려해서 재단하고 두번째 폭부터는 무늬맞춤을 고려해서 더 여유있게 재단해야 합니다.


첫번째 폭이 벽에 붙어있다고 생각하고 연필 등으로 표시를 합니다. 두번째 폭부터는 반드시 첫번째 폭과
무늬맞춤을 하면서 재단을 합니다. 무늬맞춤은 상하좌우로 이동하면서 무늬맞춤을 합니다. 재단 전
패브릭벽지의 상,하단 여분이 충분한지 첫번째 폭과 무늬맞춤한 부분을 잘 보면서 재단을 합니다.
그리고, 무늬맞춤을 잘 기억하세요 ^.^


7. 도배지에 풀칠을 합니다.
특히 패브릭의 모서리에 풀칠을 꼼꼼히 잘 합니다. 그리고, 도배지가 얇기 때문에 빠르게,얇게
풀칠을 합니다. 스피드가 중요합니다!!


8. 패브릭벽지 벽에 붙이기
위에서부터 왼쪽의 모서리를 기준으로 잘 붙입니다. 붙일 때 아주 깨끗한 수건을 이용해서 위에서부터
살살 누르면서 쓰러내립니다.
그리고, 두번째 폭 부터는 첫번째 폭 패브릭벽지와 무늬맞춤을 생각하면서 붙입니다. 이때 첫번째부분과 겹치는
부분을 수건을 잘 누르면서 붙입니다.(이전에 바닥에서 재단시 무늬맞춤을 생각하시면서 신속히 붙입니다.
크게 위에서 부터 왼쪽 무늬 맞춤을 생각 하시면서 두번째 패브릭을 붙입니다. 그리고, 좀더 세심하게
두번째 폭 패브릭벽지를 조정을 합니다. 세번째, 네번째 등등과 이와 같습니다. 특히 도배지 모서리에는 풀칠을
꼼꼼히 잘 합니다.


그리고, 스위치 부분은 칼, 가위를 이용해서 깔끔하게, 여유있게 재단을 한 후 수건으로 잘 눌러서 마무리를 합니다.


9. 벽지 상,하단 및 겹치는 부분 정리하기
아주 날카로운 커터칼로 상, 하단, 왼쪽, 오른쪽 부분을 정리를 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커터칼날을 항상 날카로운
상태로 유지해야 합니다. 따라서, 무뎌졌다고 느껴지면 다시 사용하지 마시고, 바로 바로 부러트려서 날카로운 상태에서
사용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때 조심해서 칼날를 부러트려 주시고, 부러트린 칼날을 조심해서 잘 버려 주셔야 합니다.
조심 또 조심 입니다.!! 자를 대고 조심해서 죽~~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겹치는 이음새 부분은 겹치는 중간 부분을 조심해서
잘라주시면 됩니다. 이때 너무 힘을 주시면, 겹치는 부분의 속까지 잘라지기 때문에 너무 힘주지 마시고, 적당한 힘조절로
겹치는 부분의 윗부분만 잘라 질 수 있도록 작업을 합니다.
이때 만약 강력한 힘으로 잘려서 금이 벌어지면, 신속히 오공접착제를 이용해서 작업을 합니다.(오공은 흰색이지만, 마르고
나면 거의 무색으로 변합니다.)그리고, 깨끗한 수건으로 마무리 작업을 해 주시면 됩니다.


10. 마무리 정리 및 청소
수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작업시 사용한 작업도구 및 접착제 및 칼,가위등을 반드시 정리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사용하고 부러트린 칼날은 잘 처리해 주시기 바랍니다.
갑자기 말리면 나중에 도배지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절대 난방이나 에어컨 선풍기 등을 하지 말고 창문이나 방문을 꼭 닫습니다. 환기는 시공 후 24시간이 지난 후에 합니다.



출처 : 도배를 내집처럼  |  글쓴이 : 도배도사 원글보기

벽지스티커로 봄을 수놓다






[서울신문]어느 따스한 봄날 창문을 열어젖히고 스며드는 봄바람을 맞이한다. 싱그러움, 향기, 예쁜 꽃, 봄의 왈츠…. 어떤 열망의 소리도 들을 수 있을 터. 그렇다면 한번 그려보자. 나의 공간, 사랑스러운 우리 가족의 보금자리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를. 집안에 꽃병이나 화초 하나만 잘 가꾸어도 분위기는 달라진다. 하물며 벽지를 교체하는 것은 공간 분위기를 확 바꿀 수 있다. 굳이 큰 공사를 계획하지 않아도 된다. 아래처럼 고양이, 꽃 등 여러 가지 깜찍한 벽지 패턴을 잠시 구경해보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가 될 듯하다.

해마다 봄이면 뭔가 달라 보이고 싶어진다. 살랑이는 봄바람과 따사로운 햇살의 부추김 때문일까. 변화를 추구하고 싶어지는 계절이다.

그래서 자신의 모습을 바꾸려고 잠재된 쇼핑욕구를 건드려보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칙칙한 집안 분위기를 벗겨 내려 애꿎은 가구만 이리저리 돌려보지만 웬만해서는 성에 차지 않는다.

그런 사람에게, 여기 적은 비용으로 쉽고 빠르게 집안에 생기를 불어넣을 방법을 소개한다. 바로 벽지 스티커를 활용하는 것. 벽, 바닥, 가전제품, 가구 등 어느 곳이든지 갖다 붙여 주기만 하면 큰돈 들여 리모델링한 옆집이 부럽지 않다.

부담 없이 대변신 가능 올 초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실내장식박람회에 출품된 ‘더메스틱(www.domestic.fr)’의 ‘비닐(VYNIL)’ 컬렉션은 적은 비용으로 집안을 꾸밀 수 있는 재미난 발상의 벽지 스티커로 눈길을 끌었다.

수입 벽지 스티커는 그래픽, 현대미술, 자연을 형상화한 패턴 등 다양한 디자인으로 눈에 쏙 들어오기는 한다. 하지만 가격이 다소 비싸다는(평균 4만∼6만원대) 단점이 있다. 이에 반해 국내 제품은 디자인이 다양하지 못하고 소재의 질도 떨어지는 것은 사실. 하지만 1만∼2만원대의 저렴한 비용이라 초보자들이 도전하기에는 부담없다.

요즘은 PVC 비닐 소재의 벽지 스티커가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한다. 어디서 어떻게 구입하고 사용할까.

국내 인테리어 디자이너들에게 인기 많은 제품은 미국의 유명한 월 데칼사의 ‘블릭’. 지난해부터 수입되기 시작했는데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수입 시트지를 사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한 아이코닉(www.icon-ic.com)의 제품들은 귀엽고 세련된 패턴으로 인기가 높다. 고객이 원하는 문구를 제작해주는 ‘나만의 레터링’과 숫자 간격에 따라 내 마음대로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크고 작은 시계’, 높이 1m가 넘는 꽃나무 ‘에이프릴’ 등 고객과 디자이너가 함께 만들어가는 상품으로 만족도가 높은 아리(www.alii.co.kr)는 초대형 사이즈의 제품도 주문이 가능하다.

특이하게 영화와 광고의 미술 작업을 해온 아트 디렉터가 운영하는 쇼핑몰 휴플레인(www.hueplane.co.kr)에서는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과 크기로 수정이 가능한 맞춤형 디자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쉽고 빠르게 집안 살리기 기존 벽지 외에 시멘트벽이나 바닥, 유리, 타일, 나무 소재의 가구나 가전제품 등 좀 심심하다 싶은 곳을 감각적으로 바꾸는 데 채 30분도 안 걸린다.

기존의 시트지처럼 접착성이 강해 붙이기 쉽고 패턴(문양)을 투명 필름에 부착해 사용하기 때문에 모양내기에도 편하다. 붙이는 방법은 어디든 똑같다.

면적과 크기를 고려해 주문할 수 있는 상품도 많지만 자신만의 창의력을 발휘해 다양한 디자인으로 변형과 응용이 가능하다는 점이야말로 벽지 스티커를 붙이는 즐거움 중 하나다.

도움말 및 사진제공

더메스틱, 블릭, 아리, 아이코닉, 휴플레인

최은선 스타일칼럼니스트 aleph@nate.com

>>이렇게 붙이면 자연스러워요

1. 부착하고자 하는 곳의 표면을 먼지와 물기 없이 깨끗하게 닦는다. 유리면에 부착할 때에는 기포가 생기는 것에 주의한다.

2. 부착하고 싶은 수량만큼 문양을 오려내 부착하고자 하는 곳에 임시로 고정시키며 전체적인 구도를 결정한다.

3. 밑종이에서 패턴을 떼어내 투명 보호필름에 붙인다. 필름에 붙일 때 손바닥, 마른수건 등을 이용하면 편하다.

4. 미리 정해 놓은 위치에 문양이 붙은 투명 보호필름을 부착한다.

5. 패턴 부위가 잘 부착되도록 손바닥이나 마른수건으로 문지른다.

6. 투명 보호필름을 천천히 떼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