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이야기/좋은글·따뜻한글

모딜리아니

솔리스톤1 2016. 3. 15. 21:22



 

     


     


 


그림은 기존의 이상적인 누드화와는 상당한 차이가 있었습니다.

관능적인 표현이 배제되고 보다 차갑고 비장한 분위기가 두드러집니다. 모딜리아니의 이런 새로운 시도는 곧 대중의 관심을 끌게 되고 1913년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 개인전을 갖게 됩니다.

그러나 개인전시회는 실패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림들은 모딜리아니의 이름을 대중들의 머릿속에 확실히 심어주긴 했지만 뛰어난 작품성에 불구하고 외설적이라는 비난을 받게됩니다. 그리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전시회의 기간 마저 단축되버리는 수난을 겪게 됩니다.

이때 모딜리아니는 운명의 여인을 만나게 됩니다.

바로 그 유명한 러브 스토리의 또다른 주인공 '잔느 에뷔테른느' 입니다.

 

 

잔느는 당시에 그림을 배우며 화가를 꿈꾸는 19살의 소녀 였습니다. 그리고 모딜리아니의 나이는 32세 였습니다.

그러나 둘은 서로가 운명이라는 것을 직감한 듯 곧바로 사랑에 빠지고 동거생활에 들어가게 됩니다.

 

'잔느'는 모딜리아니의 마지막 3년동안 예술의 뮤즈가 되어 줍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천국에서도 당신의 아내가 되어 줄 께요…"
 
1920년 1월 24일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모딜리아니가 숨을 거둔 그 날밤,

혼인신고도 하지 않은 그녀는 임신을 하고 있었다. 
이때 이 두 사람 사이의 이야기를 말하는 많은 전설같은

이야기들이 남아 있는데,  
일설에는 모딜리아니가 자신의 아내인 잔느에게

"천국에서도 나의 모델이 되어달라"고 했다는 말도 있고,

잔느가 "천국에서도 당신의 아내가 되어 주겠다"고 말했다는 설도 있지만

확인되지 않은 것들이다.
 다만 가톨릭 교육을 받고 자란 임신 9개월의 여자가

남편을 따라 투신자살한 사건은  일대 사건일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이들 부부의 사랑에 대한 이야기는 전설이 될 수밖에 없었으리라.


 

 아메데오 모딜리아니(Amedeo Modigliani 1884~1920) 

그의 부드러운 선과 때묻지 않은 단순한 형태를 좋아해요. 

 
 

Lunia Czechovska 
1919 
Private Collection 
oil on canvas 

It is Modigliani"s portraits of women with whom his art reached the 
highest perfection. His female models, with their softer contours, 
enabled him to strive for an idealized plasticity of form. He was 
able to elongate their bodies and faces to create exquisite new 
combinations of curves and lines. In short, the female body 
inspired him.




 

Woman with Black Cravat 
1917 
Fujikawa Galleries. Toyko 
oil on canvas 

Modigliani used his lines to embrace the overall form by merely 
suggesting its shape. This primary focus made his work different 
from his contemporaries. He used these simple suggestive lines 
along with the classic ideal of medieval beauty to create a 
absolute modern stance.


 

Portrait of Moise Kisling 
1916 
oil on canvas 81x46cm 
Musee d"Art Moderne 



 

The Little Peasant 
1918 
oil on canvas 100x64cm 
Tate Gallery 



 

Portrait of Jeanne Hebuterne(sitting) 
1918 
oil on canvas 91x73cm 
Metropolitan Museum of Art 



 

Dark Young Woman Seated in Front of a Bed 
1918 
oil on canvas 100x64cm 
LA County Museum 



 

Two Children 
1918 
oil on canvas 100x65cm 
Private Collection 



 

The Boy 
1918 
oil on canvas 92x63cm 
Indianapolis Museum of Art 

 

Portrait of Jeanne Hebuterne 
1918 
oil on canvas 46x28cm 
Yale University Art Gallery 


 

Seated Young Woman 
1918 
oil on canvas 91x53cm 
Private Collection 


 

Seated Woman with Child 
1919 
oil on canvas 130x81cm 
Musee d"Art Moderne 

 

Portrait 0f Anna Zborowska 
1919 
oil on canvas 46x30cm 
Private Collection 
 
<카리아티드>의 에스키스와 함께 이 조각 작품은 1912~14년 사이에 제작된 것이다. 
당시 모딜리아니는 조각가가 되는게 꿈이었고, 
오른쪽의 두상은 1912년 살롱 도똔느에 출품했던 일곱 점의 석상 가운데의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