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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운의 창업코칭] 이루고 싶다면, 관심을 가져라

관심(關心)의 사전적 뜻은 '어떤 것에 마음이 끌려 주의를 기울임'. 또는 '그런 마음이나 주의.'다. 칼럼기고를 준비하면서 외식창업과 관련된 다양한 키워드를 떠올려 보았다. 여기서는 단순한 지식전달을 넘어 창업 및 외식경영 과정에서 집어볼 중요한 요소를 핵심단어로 선정하고, 이를 사전적 의미와 함께 실무적 접근을 통해 되집어보고 이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보고자 한다. 

창업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가장 먼저 질문받는 것 중에 하나가 "처음에 무엇부터 하면 될까요?" 이다. 가장 궁극적이고 절실한 질문이 아닐 수 없다. 창업을 통해 새로운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완벽하게 설계하고 이 선택이 헛되지 않게 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출발점은 바로 처음의 시작을 알리는 이 물음에서 부터라 생각된다. 이 질문에 대한 저자의 대답은 "관심에서부터 출발합니다."이다. 누구나 창업을 선택하는 시기와 선택하게 된 동기는 다르다. 그것이 경제적 부를 위한 실현과정이든, 직장생활의 회의든, 젊은 패기의 도전이든 모두 다르다. 하지만 그 출발에 있어서만큼은, 창업의 실제 과정 순서를 넘어서는 것. 창업자의 마인드에 꼭 존재하길 바라는 것. 그것은 바로 관심의 출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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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은 위의 의미대로 마음이 끌리고 자연스럽게 주의를 기울이게 되는 심리이다. 사람은 관심이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관심이 있을 때 다가가게 된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상황에 놓이지만, 결국은 관심이 일어나는 것에 태도를 취하고 그것에 강한 애착을 가지게 된다. 사랑을 고백하고 싶어지는 것도, 좋아하는 물건이나 일, 취미를 가지게 되는 것도 처음의 출발은 관심에서 시작된다.

 

관심이 있어야 그 대상에 더 알고 싶어지고, 대상에 주의를 기울이다보면 더욱 더 잘 알고, 잘하게 되는 이치다. 창업에 대한 마음을 품고 있다면 내가 하고자 하는 업종에 대해 조금 더 관심을 가져보자. 사람은 관심이 있는 만큼 보이는 법이다. 관심을 가지다보면..한끼 식사를 위해 방문한 식당에서 창업에 활용할 유용한 아이디어를 얻게 될지도 모른다. 신문에 난 창업기사가 눈에 더 들어올 것이며, 유명한 식당을 애써 알아내 찾아가게 될지도 모른다. 맛있는 메뉴앞에선 비법과 재료가 궁금해지고, 무심결에 앉아 회포를 풀던 주점의 인테리어를 둘러보게 될 것이다. 직원의 움직임과 서비스방식을 눈여겨보고 회전율이나, 매출에 대해 궁금증이 생겨날지 모른다. 그리고 이런 행동들이 습관처럼 자리잡고 늘 호기심을 품게 될 것이다. 

 

관심은 안목을 넓혀준다. 이것은 창업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자극하고 본인이 더 많은 것을 알고 싶어 하겠금 만들어 줄 것이다. 알고 싶어진다면 정보를 모을 것이고 찾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창업아이템 선택은 물론, 나아가 창업 후에도 큰 자산이 되어 좋은 경영자의 태도로 남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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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으로 성공한 지인과 창업스토리에 대해 얘기를 나누던 중, 창업전의 모습이 궁금해 물어본 적이 있다. 평범함 회사원이였던 그 분은 직장생활때는 창업에 대한 관심은 크지는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얘기 말미에 창업 전부터 출장을 가게 되면 꼭 시간을 내서 지역에서 맛있는 집을 찾아다니는 버릇이 있었다고 한다. 단순히 미식가적 취향으로 볼 수도 있지만, 이와 같은 맛에 대한 관심과 태도가 창업 후에도 맛과 품질 유지에 대한 애착과 조직 내 사명이 되고, 브랜드가 성공할 수 있게 일조하는 결과를 가져왔을 거라는 걸 짐작할 수 있게 해주었다. 경영자가 관심있게 집중하는 영역이 곧 종사원이 몰입하는 주요 영역이 된다.    

 

하지만, 창업희망자들과 얘기를 나누다보면 그 전이나 준비중에도 선택하려는 업종에 대해 관심을 충분히 기울여보지않은 상태임에도 타인의 평가와 의사에 전적으로 동조해 따라가거나, 창업완료 자체에만 매달리며 성공 기대만을 키우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관심이 없으면 이해가 부족하게 되고, 취급하고자 하는 상품(메뉴)에 대한 호불호조차 없이 창업을 결정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잘될만한 아이템과 유망한 업종의 유혹, 돈이 될 만한지에 대한 수익적 평가만으로 창업을 결정한다. 경험이 부족한 상황에서 관심조차 없이 돈으로 창업이란 과정을 구매하는 구매자가 되어 자신의 관점 없이 타인이 만든 구성품안에서 영업을 지속하다 경쟁력을 잃어버리는 결과를 초래하곤 한다. 

 

이제부터 창업에 뜻이 있다면, 제일 먼저 할 것은 관심을 가지고 주의를 기울여 보자.

우선 내가 어떤 업종에 관심이 생기는지를 스스로 체크해보기 바라며, 외식업이라면 외식업 중에서도 어떤 메뉴 컨셉에 관심이 가고 어떤 점포형태에 관심이 가는지, 나에게 적합한 것은 무엇일지에 대해 정리해보고 압축해본다. 이것을 바탕으로 관심아이템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실현 가능성과 타당성을 알아보기 위한 노력이 이루어져야 한다.

 

 

창업에 있어 제1의 핵심요소는 창업자 본인이다. 스스로가 가장 중요한 자산임을 잊지 말고 창업에 뛰어들기전 관심과 애정을 쏟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다면 분명 성공의 길에 한걸음 다가설 수 있을것이라 생각된다.

옛 속담에 '마음이 있어야 꿈도 꾸지', '마음이 없으면 보이지도 않는다.' 등의 말이 있다. 생각이나 관심이 없다면 이루어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고 보이지도 않는다는 의미일 것이다.
절실한 관심과 마음을 기울인다면 꿈을 현실로 볼 수 있을거라고 믿는다. 이루고 싶다면, 가장 먼저 관심을 가져보자.

" 누구나 창업은 할 수 있지만 누구나 성공하진 않는다."
경제현장에서 땀흘리는 사람과 기업 CEO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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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주상인의 실패를 대하는 태도-
1.실패를 남의 탓으로 돌리지 않고 성실하고 진지하게 주변의 환경을 살핀다음 새로운 사업의
가능성을 타진한다.
2.다시 사업을 시작하기전에 과거의 경험에서 긍정적인 부분은 강화하고 부정적인 것은 완전히 제거한다.
3.자신의 자신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실패의 기억은 묻어 버린다.
4.얼굴 가득 미소를 띠우고 다시 일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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