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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포착] 황토벽에 창호지문…아파트 맞아요?.요양과 휴양에 좋은 황토집으로 만난다

솔리스톤1 2012. 2. 20. 16:34

[화제포착] 황토벽에 창호지문…아파트 맞아요?

                                                                                                                  
<앵커 멘트>
도 속 고층아파트와 빌딩숲에 둘러싸여 살다보면 가끔 흙이 그리워질 때가 있죠
네, 집 앞에 넓직한 마당이 있고 해가 잘 드는 전통 한옥을 문득 동경하게도 되고요
네, 물론 그렇다고 진짜 한옥으로 이사가는 게 쉽지 않은 일이겠지만요,
그래도 그 고풍스러운 모습은 아파트 안에 그대로 옮겨올 수 있다고 합니다
김기흥 기자, 아파트안에 꾸미는 나만의 한옥, 소개해주신다고요
<기자 멘트>
아파트에 한옥 옷을 입히는 것은 답답한 콘크리트 아파트에 숨을 불어넣는 것과 같은데요
한옥의 매력이 새롭게 조명되면서 서구화된 공간으로 꼽히는 아파트에도 한옥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아파트를 한옥식으로 개조하는데 사용되는 인테리어가 인기를 얻고 있고, 아예 사랑채와 툇마루 등의 전통 한옥 구조를 적극적으로 도입한 아파트도 등장했습니다.
절제된 아름다움에 편의성까지 갖춘 현장을 찾아가봤습니다.
<리포트>
70년대 후반부터 경제개발과 함께 아파트는 대다수 도시민들의 주거공간으로 자리 잡았죠.
아파트는 모두 획일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이곳은 입구부터 조금 특별합니다.
정말 아파트가 맞나 싶을 정도로 한옥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구조 변경을 했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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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취> "황토로 벽을 바르고 원목을 이용해 전통 대청마루를 깔고 문에는 창호지를 발랐어요. "
이게 한옥 아니게 뭐겠습니까?
평범했던 공간이 시공한달 만에 전통 한옥으로 탈바꿈됐습니다.
<인터뷰> 권영만 : "아파트 콘크리트 속에서 오래 살다보니 지쳤는데 우리나라 전통 가옥처럼 해놓고 사니 뿌듯해요."
창호지를 덧댄 미닫이 한옥문은 멋스러움을 더해주는데요.
잡동사니를 쌓아두던 베란다를 이용해 툇마루를 만들고 나니, 부부의 전용 쉼터가 따로 없습니다.
<인터뷰> 장춘엽: "아파트는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몸에 피곤함이 느껴졌는데 (한옥 인테리어로 바꾼 후로) 피곤한 느낌이 전혀 없어요. "

이렇게 한옥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최근엔 대형 건설사들도 아파트에 한옥 구조를 도입했는데요.
높은 분양률을 보이며 큰 호응을 얻은 이곳의 한옥아파트! 이제는 20층 고층에서도 한옥에 살 수 있게 됐습니다.
<녹취> "차 마시는 공간이 참 좋네요. "
<녹취> "분위기 있네요. "
한옥에서만 볼 수 있었던 사랑채뿐만 아니라, 다실로 활용하기 좋은 툇마루를 놓았는데요. 실용성을 추구하면서도 기품 있는 실내장식이 돋보입니다.
<인터뷰> 장봉규 (아파트 분양업체 관계자) : "한국적인 요소들을 아파트에 도입하려고 사전 조사를 했는데 소비자들의 호응이 굉장히 높아 한옥 아파트를 짓게 되었습니다."

<녹취> "참 아름답고 동양적인 분위기가 풍겨서 좋습니다. "
한옥을 추억하는 세대뿐만 아니라, 젊은이들이게도 인기인데요.

<인터뷰> 김영미 (모델하우스 방문객): "예전에 할아버지 할머니 댁에 갔을 때 느꼈던 추억들도 생각나고, 아이들에게는 할머니 할아버지 집이 더 이상 시골이 아닌데도 전통적인 느낌을 줄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은 것 같아요. "
하지만 주거 공간 자체를 바꾸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죠. 손쉽게 한옥의 멋을 내고 싶은 분들이 가장 많이 찾는다는 한지 판매점인데요.
<인터뷰> 김숙영 (손님): "손님들이 왔을 때 편안하게 쉴만한 공간이 없는데 (한지를 이용해서) 다실로 꾸며보려고요. "
다양한 친환경 웰빙 한지 벽지들! 이게 한지인가 싶을 정도로, 색과 문양이 다양해졌는데요. 여느 수입벽지 못지않은 화려함을 뽐냅니다.
한지 벽지에 이어, 요즘은 한지로 만든 장판도 인기라고 합니다.

<인터뷰> 유금선 (한지 판매업체 대표): "한옥에 가장 잘 어울리는 게 한지입니다. 그러다보니까 (한지를 찾는 손님들이) 작년보다 배로 늘었습니다."
예스러움을 더하고 싶다면, 고가구도 빼 놓을 수 없는데요. 요란스럽지 않은 은은한 아름다움에 인기입니다.
<인터뷰> 신건 (고가구 전문점 대표): "젊은 세대들, 심지어 신혼부부들도 혼수로 (고가구를) 많이 장만하시고 포인트 인테리어로 전통가구 한두 점씩을 구입하는 추세입니다. "
인테리어를 위한 가구라지만, 실용성이 더해지면 더욱 좋겠죠?
고가구들은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한데요. 반닫이는 화장대로, 약장은 수납장으로, 여물통은 근사한 탁자가 됩니다.
<인터뷰> 표미경 (손님): "디자인도 기품 있고 깔끔하고 굉장히 실용적인 것 같아요. 이번 기회에 고가구로 인테리어를 바꿔보고 싶어요."
약간의 비용을 투자했을 뿐인데 이렇게 방 안이 확 바뀌었습니다.
게다가 고가구 몇 점을 들여놓으니 고풍스러운 다실로도 손색이 없는데요. 주부 스스로 손쉽게 꾸미는 한옥풍 인테리어! 기분도 남다를 것 같죠?
<인터뷰> 김은주 (주부): "(한지 벽지와 고가구로 인테리어를 하면) 나이 드신 분만 좋아할 수 있는 분위기가 연출될 줄 알았는데 이렇게 꾸며놓으니 정말 예뻐요. "
<인터뷰> 김숙영 (주부): "인사동까지 갈 필요가 없을 것 같아요. 친구들과 이곳이 인사동이라고 생각하고 자주 함께 시간을 가지려고요."
건강한 삶을 꿈꾸는 사람들이 늘면서 아파트를 한옥처럼 바꾸는 강좌까지 있다고 하니, 이런 정보도 미리 챙겨보는 건 어떨까요.

황토의 효능, 요양과 휴양에 좋은 황토집으로 만난다

 
 
최근 웰빙 바람이 불면서 황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표면의 덮고 있는 흙의 10%를 차지하는 황토는 한 스푼정도 되는 양에도 약 2억 마리의 미생물들이 살고 있으며 이것들은 다양한 효소들의 순환작용을 불러일으킨다.

카타라제, 사카라제, 디페놀옥시다아제, 프로테아제 등 황토에 들어있는 효소들은 향균과 향생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또한, 황토는 습도가 높은 경우에는 습기를 흡수해주고 건조하면 습기를 발산시키는 습도 조절를 한다.

또한, 황토에서는 다량의 원적외선 방사를 하는데 이는 유해 전자파를 차단시켜주는 효능이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 몸 깊은 곳까지 들어가 세포와 조직을 자극, 활성화시키고 관절염, 요통, 근육통에도 좋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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