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가지 문의합니다.
요즈음 친환경 시대에 어울리는 창업이라고 생각됩니다.
수익성이나 혼자서도 작업이 가능한지도 궁금합니다.
나날이 번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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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붐 세대의 창업 실패를 줄이려면…
베이비붐 세대가 지금까지 대기업에 남아 있었다면 이들은 또래 집단에서 ‘관운’이 좀 더 좋았던 경우로 볼 수 있다. 하지만 문을 나서는 순간 이들은 더 취약한 존재로 전락한다. 대기업 관리직과 자영업자의 세계는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다. 손형규 제너시스 창업전략연구소장은 “샐러리맨으로서 필요한 능력과 외식 사업가로 필요한 역량은 다르다. 그럼에도 초보 사업가는 자신의 직장 경력을 과신해 스스로 능력이 있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향후에도 경제적인 풍요를 누리면서 중산층의 삶을 영위하고 싶다’는 바람이 그 어느 세대보다 강한 베이비붐 세대는 결국 창업에 의존하는 수밖에 없다. 현재와 비슷한 생활 수준을 유지할 수 있는 또 다른 대안으로 재취업이 있지만, 기회도 많지 않은 데다 중소기업으로 재취업할 경우 소득이 대폭 줄어들기 마련이다.
창업은 월급쟁이가 사업가로 변신하는 것이기 때문에 재취업에 비해 급격한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며 위험 부담 역시 만만치 않다. 생계형 창업이든, 사업가형 창업이든 퇴직자의 창업 사례를 보면, 창업에 대해 치밀한 준비와 실상 파악을 하지 못할 경우 실패할 가능성이 더 크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신용보증기금 창업지원센터 이인수 팀장은 초보 창업자들이 가장 많이 실수하는 부분이 ‘여유 자금 확보’라고 전했다. 월급쟁이 시절 생활 자금을 매달 나오는 월급으로 충족시켰기에 사업을 하다 보면 매출이 매달 변하고, 매출이 일어나도 그 돈을 생활비로 갖다 쓰기까지 상당 기간 걸린다는 점을 생각하지 못하다가 사업 초기에 실패를 맛본다는 것이다. 그는 “생활비 회수에는 제조업은 많게는 2~3년, 도·소매 및 서비스업은 6개월~1년이 걸린다. 그 기간의 생활비를 미리 확보하지 못하면 결국 생활고에 밀려 사업도 영향을 받게 된다”라고 조언했다.
물론 부족한 사전 준비 때문에 창업에 실패하는 경우가 더 많다. 퇴직 후 창업해 2번의 실패를 맛본 오 아무개씨(53·현재 신촌 소재 칵테일 바 운영)가 대표적인 사례이다. 중소 식품회사에서 15년간 근무하다 부장으로 퇴직한 오씨는 부장 월급이 과장 시절과 비교해 별 차이가 없다는 것을 알고는 미래를 위해 창업을 결심했다. ‘집을 담보로 잡히면 2억원 정도의 창업 비용을 마련할 수 있다’는 사실이 그의 창업 밑천이 되었다.
오씨는 지난 2000년 서울 관철동에 소재한 노래방을 있는 시설 그대로 보증금 6천만원과 권리금 2억4천만원을 주고 인수했다. 오씨가 그 매장을 ‘찍은’ 이유는 “직업정보지를 살펴보던 중 투자금과 일치했기 때문”이다. 그는 “며칠 동안 매장 앞에서 고객 수를 세어보고 매출이 많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심”에서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결과는 실패였다. 그렇게 마냥 3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이후 오씨는 매장을 비워달라는 매장 주인의 압력으로 투자했던 권리금 2억4천만원을 모두 날렸다. 쫓기듯 매장을 넘긴 오씨는 2006년 초 전세 자금을 빼서 월세로 돌리고 마련한 1억원과 보증금으로 돌려받은 6천만원을 합쳐 또 다시 주점을 창업했지만 불심 검문에 미성년자가 단속된 후 영업 정지를 당했고, 그후 창업한 지 2년 만에 문을 닫았다. 해당 분야에 대한 경험도 없던 데다 즉흥적인 투자 결정으로 화를 부른 셈이다.
한 창업 사이트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은퇴 후 창업으로 제2의 인생을 출발하는 퇴직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문제는 역시 창업자 마인드 부재와 업종에 대한 이해 부족이다. 회사 생활(관리직)에 익숙한 나머지 창업을 자기 일처럼 대하지 않고, 창업 관련 지식도 너무 부족해 실패를 맛보게 된다.
프랜차이즈 사업의 경우 사업의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다는 점, 비교적 적은 금액으로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초보 창업가의 창업 1순위로 대접받고 있다. 하지만 업종 선택부터, 프랜차이즈 업체의 다양한 영업 형태, 매장 결정과 계약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초보 창업자에게는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 다행히 공정거래위원회에서 프랜차이즈 가맹점 본부에 대한 정보(http://franchise.ftc.go.kr/franchise/intro.jsp)를 제공하고 있기는 하지만, 문서와 실제 영업 현장과는 차이가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발품을 통해 사실 확인을 하는 작업이 중요하다.
정부, 재취업과 창업 지원 위해 팔 걷는다
정부에서도 베이비붐 세대가 빈곤층으로 전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 재취업 알선과 기능 및 기술 재교육, 정보 제공에 적극적이다.
중소기업청에서는 창업 준비 부족으로 인한 빈번한 폐업, 자영업자의 고령화 및 혁신성 부족, 폐업 시 재도전 기반 미흡 등 창업 시장의 불안정한 상황에 대한 개선안을 내놓았다. 관련 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예비 창업자들의 창업 준비 기간은 평균 8개월 정도이며, 절반가량(46%)이 3개월 미만으로 아주 짧고, 주로 생계형 창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영업자의 평균 연령은 2004년 47.9세에서 2008년 49.7세로 고령화되고 있다. 중년 이후 창업에 실패했을 때에는 재기하기가 상당히 어렵다. 재창업(사업 전환)에 대한 두려움, 취업 기회의 제약, 은퇴에 따른 생계비 부족 등 어려움이 더욱 커진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정부와 관련 업계에서는 베이비붐 세대의 안정적인 ‘2막 인생’을 위한 지원 방안을 다각도로 찾고 있는 중이다. 일찍이 베이비붐 퇴직 사례를 경험했던 미국과 일본에서는 창업 자금 지원 제도나 컨설팅, 교육 프로그램, 정보 제공 등 다양한 지원 제도를 통해 시니어 산업과 업종을 창출한 바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구체적인 창업 지원 방안을 내놓고 있다. 지난 2월23일 중소기업청에서는 30억원 규모의 시니어(50+세대) 창업 육성 지원 방안을 내놓았다. 정부에서는 5년 동안 1만개 정도의 창업을 이끌어내고, 약 4만명의 일자리를 만들어낼 계획이다.
2008년 5월 발표된 통계청의 조사에 따르면 주된 일자리 퇴직 연령은 53세였다. 많은 사람들이 아직 한창 일할 수 있는 나이에 일자리에서 밀려나는 것이다. 중소기업청에서는 시니어의 경력과 전문성, 네트워크 등 장점을 최대한 활용한 ‘경력 개발형 창업’ 분야를 적극 지원해 창업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세부적인 정보를 얻으려면 시니어 창업넷(www.seniorok.kr)를 검색하면 된다.
창업으로 여는‘인생2막'대박의길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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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자본금이 5천만원 이하인 소자본 창업이 지난해보다 1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5000만원 이하의 소자본으로 세워진 신설법인 수는 3만7893개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9.8% 증가했다.
전체 신설법인 수에서 소자본 창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69.1%를 기록해 작년(67.1%)에 비해 2.3% 포인트 늘었다.
올해 세워진 회사 중 70% 정도는 자본금 5천만원 이하의 업체인 셈이다.
자본금이 1억원 이하인 신설법인 수도 작년보다 2.9% 많아진 8735개인 반면 10억원을 넘는 신설법인 수는 지난해 대비 3.8% 줄어든 430개에 그쳤다.
중소기업계에서는 올해 경기 회복세가 이어진 데다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 관련 사업 등 적은 돈으로도 회사를 운영할 수 있는 사업 분야가 많아진 점이 소자본 창업이 증가한 배경이라고 보고 있다.
정부가 실업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청년층의 창업을 활성화하는 시책을 편 점도 소자본 창업이 늘어난 요인으로 꼽힌다.
실제로 올해 1∼11월 30세 미만의 사업자가 설립한 신설법인 수는 작년보다 32.4%나 많아진 2887개에 달했다. [뉴스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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