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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친환경페인트 보급확대,녹색자격증,에코디자인기사뜬다.

솔리스톤1 2010. 2. 6. 12:12

환경부는 현재 수도권 지역에만 적용되고 있는 건축, 자동차 보수, 도로 표지용 페인트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함유기준을 빠르면 2012년부터 전국적으로 확대해 적용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2월 중으로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할 예정이다.
앞서 수도권 지역은 건축, 자동차 보수, 도로 표지용 페인트에 대해 2005년부터 휘발성유기화합물 함유기준을 설정해 관리해오고 있다.
그러나 제조업체들은 수도권용과 비수도권용으로 페인트를 이원화해 공급하면서 사업장의 부담이 크고, 규제의 형평성에도 어긋난다는 지적을 제기해 왔다. 또 최근에는 수도권 지역 외에서도 오존(O₃)주의보 발생이 지속적으로 늘면서 원인물질인 휘발성유기화합물의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됐다.
휘발성유기화합물은 독성이 있는 물질로 암과 빈혈을 유발할 수 있고, 중추신경을 마비시킬 수도 있다. 이는 전체 배출량의 약 62.5%가 도료와 유기용제 사용 과정에서 배출되고 있다.
특히 페인트는 사용과정에서 휘발성유기화합물이 대기 중으로 직접 배출되고, 별도의 방지시설 설치가 곤란해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도 함유기준을 설정해 관리하고 있다.
2008년을 기준으로 휘발성유기화합물의 총배출량은 87만5000톤으로 이 가운데 33.3%(29만2000톤)가 페인트에서 배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환경부는 페인트 제조업체의 기술개발 실태 조사, 확대방안에 대한 설명회 개최 등 관련 업계의 의견을 수렴한 뒤 2012년부터 전국적으로 함유기준을 설정키로 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환경친화형 도료의 확대 보급은 아파트와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질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휘발성유기화합물 오염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감안할 경우 경제적 효과는 소요비용의 4.7~7.4배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lgh@newsis.com

VOCs 함유기준이 지방까지 확대되면 도료 사용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이 줄어 대기질이 개선되고 온실가스 감축효과도 기대된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VOCs 오염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감안할 경우 저감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소요비용의 4.7∼7.4배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는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이달중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할 예정이다. 법률 개정 이전이라도 공공기관 추진사업에 친환경 도료가 확대 사용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협조할 방침이다.         ksh@fnnews.com김성환기자

 

 

앞으로 태양광발전기사, 생태공간조성기사, 그린홈기사 등 총44종의 '녹색자격증'이 생길 전망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최근 '녹색성장 10-10-10 전략'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공단은 녹색성장시대를 대비해 국가기술자격, 국가직업능력표준, 훈련기준을 각각 10%씩 개편하기로 했다.

 현행 자격종목, 훈련기준, 직업능력표준을 녹색분야와 비녹색분야로 구분하고 2013년까지 비녹색분야에 대한 통 · 페합과 녹색분야의 신설, 정비를 추진한다.

  공단은 '녹색자격증'으로 태양광발전기사, 생태공간조성기사,친한경주택을 관리하는 그린홈기사,하이브리드자동차정비기사, 자전거안전정비산업기사, 단열시공기능사, 에코디자인기사, 산과 숲의 자연환경을 관리하는 '산림생태관리기사', 이산화탄소배출권 거래를 담당하는 '탄소배출권거래기술사' 등 총 44개의 자격증을 부여할 계획이다.

 이러한 녹색자격증은 앞으로 취업의 필수 요건이 될 전망으로, 젊은층이나 이직자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조주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