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이야기/HOT한ISUUE

,교회나 성당 종교시설.블럭은 건축 시뮬레이션이었다.

솔리스톤1 2009. 12. 31. 19:56

백혈구의 활동을 왕성하게 하면서 방어력을 강화시키는 솔리스톤을 지속적으로 함유해주면

 마치 깊은 숲속 한가운데 있는 듯 노약자나 특히 어린이에게 자연치유의 효과가 배가 될 것이다.

특히 사찰아주 적합한 천연마감재 일 것이다.  www.soliston.kr

화이트에서 파생된 아이보리나 크림 계열은 공간을 더욱 고급스럽고 부드럽게 만들어 준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레고 블록, 박사 블록 같은 블록 장난감이 본디 건축 도구, 엄밀히 말해 재래형 건축 시뮬레이션 장치였다는 것을 아는 이는 그리 많지 않다.
1600년대, 1700년대 유럽의 건축가들은 교회나 성당을 지을 때 돌이나 나뭇조각들을 쌓아 올려 완성 이후의 모습을 보여주며 토의를 했다고 한다. 지금이야 컴퓨터 그래픽으로 입체 조감도를 원하는 대로 보여줄 수 있지만 그런 게 있을리 만무했던 시절 볼록은 교회 건축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물건이었다.

건축가들은 지을 교회나 성당의 설계도를 그려서 완공 후의 모습을 설명했지만 도면만으로 표현할 수 없는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그 방법을 썼다.

설계가 끝난 교회 건물을 나무와 돌블록으로 쌓아서 재현한 후 건축을 주문한 성직자 앞에서 이른바 설명회를 한 것이다. 바뀌어 버렸다. 지금은 누구나 블록을 장난감으로 생각하지 저 웅장한 유럽의 성당이며 교회 건물들의 기초 시뮬레이션을 담당했던 건축 도구였다고 생각하는 이가 과연 몇이나 될까? 장난감이 그런 대단한 역할을 해냈으리라 인정해 주는 이가 과연 몇이나 될까?

장난감수집가·테마파크기획자 blog.naver.com/khegel


피렌체 어디에서나 눈에 들어오는 우아한 자태의 산타마리아 델 피오레 성당의 돔.

이 돔은 1420년 공사가 시작돼 1436년에야 완공됐다. 당시로서는 건축학적인 수수께끼였으며 지금까지도 세계적인 불가사의 중 하나이자 석조 돔으로는 세계 최대의 규모와 기술을 자랑하고 있다.

1296년 피렌체 공화국은 산타마리아 대성당을 짓기 시작했으나 흑사병, 전쟁, 자금난이 겹치면서 공사는 계속 지연됐다. 그러나 대성당의 완공을 어렵게 만든 결정적 이유는 거대한 돔을 애초의 설계안대로 올릴 수 있을 만한 기술이 없다는 데 있었다.

교회 건축사업단은 돔 공사 방안을 공모했는데 이때 당선된 사람이 무명의 금세공사 필리포 브루넬레스키(1377-1446)였다.
이 책은 한 건축가가 어떻게 거대한 돔을 올렸는가를 추적한다. 아울러 저자는 당시 피렌체라는 도시의 과거와 현재, 주변 국가들과의 역학관계, 격동기를 살아가던 노동자, 기술자, 상인, 정치인, 성직자의 다양한 생활상, 나아가서는 르네상스 시대의 전모를 생생하게 그려나간다. 민음사刊. 244쪽. 1만2천원.

▲세계축제경영 = 김춘식ㆍ남치호 지음. 축제는 한 사회의 문화역량이 집약된 이벤트이며 문화유통시장과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중심축이다.

아비뇽 페스티벌, 니스 카니발, 망통 레몬축제, 에든버러 축제,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뮌헨 맥주축제, 베네치아의 카니발, 하카다 기온야마카사, 몬트리올 재즈 페스티벌, 갤거리 스탬피드 등은 전세계의 관광객들을 불러모으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켰다.

프랑스 망통의 경우 레몬축제 덕분에 이 작은 시골 도시의 이름이 전세계에 알려지게 됐다. 축제의 연간 총수입은 약 14억원이고 매년 1억8천만원의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축제를 통해 호텔 운영자, 식당주인, 상인 등 관광 관련 업자들도 많은 수입을 올리고 있다.
지방자치제 도입 이후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갖가지 축제의 홍수 속에서 아직도 정체성을 찾지 못하고 헤매는 수많은 지역축제 책임자들에게는 상당한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김영사刊. 294쪽. 1만8천900원.

kej@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