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이야기/좋은글·따뜻한글

바람을 피하지 마라. 솔리스톤

솔리스톤1 2009. 9. 29. 17:33

바람을 피하지 마라

바람에 몸을 움츠리는 것은..

상처받은 적이 있다는 뜻..

마음에 단추를 목까지 채우는 것은..

아직 상처가 남아 있다는 신호..

생각해 보라..
바람을 지나온 그 누가 상처가 없겠는가..

비를 지나온 누군들 젖지 않겠는가..
다만 피하지 않고 바라볼 뿐..

초는 타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고..
새는 하늘의 구름을 피하지 않는다..

절망을 탓할 시간에 희망을 지피고
운명을 피할 주문에 용기를 걸어라..

다시 바람이 불어와 비가 내려도..
고개를 돌리지 말 일이다..

다시 사랑이 찾아와 가슴 울리면..
달아나지 말고 마주할 일이다..

                                                      www.soliston.kr

 

 왜 일상이 지루한가. 왜 부부간 친지간의 거리가 생기는가?
그대의 이기심 때문이요 독심 때문이다.
모든 병은 발생하기 직전 강력한 스트레스가 덮쳐온다.
스트레스가 무엇인가? 끊임없이 채우려 하는 데서 오는 것 아닌가?
스트레스의 저변에는 항상 독심이 있다. 욕심이 있다
스트레스가 신체의 면역체계를 파괴한다.
 스트레스를 이기는 방법은 던져 버리는 것이다.
 마음을 물리적으로 표현해 놓은 것이 몸인데 마음이 고통스러우면
 몸은 자연히 고통스러울 것 아닌가? 몸에는 그의 생각, 감정, 직감 등 모든 요소들이 녹아 있다.
 사람의 몸만 보고도 그 사람의 마음가짐,
 삶의 내력을 알 수 있다 하지 않는가?
황폐한 정신이 황폐한 몸을 가져오고. 황폐한 몸이 황폐한 정신을 가져온다.
몸은 마음의 표현이고
몸의 변화가 마음에 영향력을 행사한다.
몸은 영혼을 담는 X파일이요, 삶의 설계도를 입력하는 디스켓이다.
우리들 몸의 갖가지 고통과 질병은 마음경영의 오류에 있다.
마음을 비워라. 던져버려라! 공과 하나 돼라.
몸은 마음을 담은 이정표! 마음을 비우지 않고 어떻게 법계와 하나 되겠는가!
칠흑 같은 암흑 가운데서도 자기를 믿어라.

바람은 오늘도 불고 있다.
모든 것은 늘 흔들리고 있다.
바람이 모질게 불어오면 그냥 맞아라! 흔들리지 말라! 도망치지 말라!
몸은 흔들려도 마음은 흔들리지 말라.
살아있는 모든 것들은 모두 흔들리면서 튼튼한 줄기를 만든다.
자신 있으면 되고 자신 없으면 안 된다.
자기 자신을 초월한 때만 진정 자기 자신일 수 있다. 
    - 지광스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