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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한 아기 피부를 위한 서머 스킨 케어

솔리스톤1 2007. 6. 23. 13:01
땀띠에 엉덩이 발진, 아토피까지 아이를 키우면서 여름에 가장 신경 쓰이는 것은 피부 관리다. 예민해지는 아기 피부를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까? 건강한 세정제 고르기에서 피부에 좋은 옷과 음식까지 여름 아기 피부를 건강하게 지키는 모든 방법을 알아본다.



01. 아기에게 맞는 저자극 세안제 고르기

자극이 최소화된 제품을 찾는다
피부가 예민한 아기에게 자극이 적은 세안제와 베이비 바스를 사용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 하지만 아기 용품은 거의 대부분이 저자극이라고 쓰여 있기 때문에 어느 제품이 그중에서도 자극이 제일 적은지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 가장 확실한 것은 산성도가 본래 아기 피부인 pH 5.5에 가까운 것. pH 5.5인 제품은 거의 피부에 자극이 없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피부가 예민한 아기도 안심하고 쓸 수 있다.

깨끗한 천연 재료를 사용한 제품을 고른다
피부에 보호막을 형성하고 건강하게 만드는 천연 재료들이 얼마나 포함되어 있는가 하는 것도 아기의 세안제를 고르는 중요한 기준. 요즘은 천연 재료가 얼마나 깨끗하고 좋은 환경에서 자랐는지도 꼼꼼하게 따지는 엄마들이 많다. 아토피가 심하고 피부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아기라면 조금 비싸더라도 유기농 재료를 사용한 제품을 쓰는 것이 안전하다.

빨리 씻기고 헹굴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한다
아기 피부가 짓물렀거나 빨갛게 달아올랐을 땐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깨끗하게 씻기고 나오는 것이 중요하다. 때문에 거품이 빨리 나고 금세 헹궈지는 것도 좋은 세정제의 기준이 된다. 거품형은 바로 거품이 되어 나오기 때문에 액상형보다 씻길 때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세정제가 피부에 직접 묻어 있지 않기 때문에 헹굼도 빨리 된다.

 


02.
피부에 좋은 목욕 용품 고르기

가장 좋은 샤워 수건은 엄마 손
아무리 부드러운 수건이라도 엄마 손처럼 부드럽게 닦아줄 수는 없다. 평상시에 거즈 수건이나 샤워 수건으로 닦아 주었더라도 피부가 빨갛게 달아오르면 맨손으로 닦아 준다. 단 엄마 손도 부드럽고 깨끗해야 하므로 아기를 씻기기 전에 미리 각질을 제거하고 손을 비누로 깨끗하게 씻는다.

흡수력이 적당한 수건 고르기
피부가 예민한 아기는 목욕을 마치면 적당히 물기를 제거한 후 바로 보습제를 발라야 한다. 이때 오래 사용하여 표면이 딱딱해진 수건은 피부를 긁어 자극이 될 수 있고, 지나치게 매끈한 새 타월은 흡수력이 좋지 않아 물기가 그대로 남게 된다. 1~2번 정도 헹궈 빨아 부드러워진 수건을 사용한다. 타월지 뿐 아니라 부드럽고 얇은 면 100% 와플지나 거즈 등도 흡수력이 높고 부드러워 아기 목욕 수건으로 적당하다.

 


03. 자극 없는 옷, 건강하게 입히기

장식이 없는 순면 100% 옷을 찾는다
겉에 수 장식이 있으면 속에도 바느질 자국이 겉과 똑같이 남게 되고 수놓을 때 받치는 부직포도 들어 있어 까끌까끌하다. 단추를 달아도 마찬가지. 여름에는 따로 속옷을 입히지 않으므로 장식 없이 깨끗한 옷을 입히도록 한다. 면 100% 옷을 입혀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 유기농 면 100% 옷을 입힐 수 있다면 더없이 좋겠지만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다른 사람들에게 얻은 옷이나 큰아이가 입던 옷, 즉 오래 입어서 여러 번 빨아 부드럽고 피부 자극 성분이 다 빠진 옷을 입히도록 한다.

다리는 시원하게, 배는 꼭 가리는 옷을 입힌다
아기가 덥다고 무조건 벗겨 놓는 것도 문제. 땀이 옷에 흡수되지 못하고 몸에 남아 땀띠의 원인이 되므로 윗도리는 꼭 입힌다. 땀이 잘 나지 않는 다리 부분은 벗겨 놓아 체온이 내려가도록 하는 것이 좋은데, 기어 다니는 아기는 무릎이 빨갛게 달아오르므로 부드러운 면바지를 입힌다. 무릎보호대만 하면 그 부위에 땀이 차서 오히려 피부가 빨갛게 달아오르는 이유가 된다.

 


예민한 아기 피부에 좋은 재료 Best 3


1. 알로에
알로에는 고대부터 오랜 기간 피부 미용 재료로 사용 되어 온 원료로 특히 피부 보습 효과가 뛰어나 연약한 아기 피부에 수분 보호막을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한다. 또 알로에는 열기를 내리는 효과가 있어 아기가 열꽃이 피거나 아토피 증상이 있을 때 얇게 잘라 얹어 주면 빨간 열기가 없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불순물의 침투를 막고 청결함을 유지시켜 주는 역할도 한다.

2. 당근
아기들 이유식 재료로도 많이 쓰이는 당근은 카로틴, 비타민, 무기질 등이 풍부하고, 피부가 보드라워지는 성분도 함유되어 있다. 아기 피부가 많이 거칠어졌을 때 뜨거운 물에 당근을 넣고 우렸다가 이 물로 목욕을 하고 깨끗한 물로 헹구는 것도 효과가 있다.

3. 콩
콩은 식물성 기름이 풍부해 세안시 피부 건조를 막고 피부를 매끈매끈하게 유지시키는 기능을 한다. 콩기름은 효능이 베이비 오일과 비슷하지만 천연 재료라 부담 없이 아이에게 사용할 수 있다. 단 콩류는 알레르기를 일으킬 위험이 있으므로 아토피인 아기는 콩이 들어간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자료제공 : 리빙센스                                               예민한 아기 피부를 위한 서머 스킨 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