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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마커 활용법

솔리스톤1 2007. 6. 14. 16:28
유리 마커는 유리에 그릴 때 미끄러지거나 번지지 않게 특수 처리된 마커다. 소프트한 필감 때문에 리폼이나 장식 아이템으로 종종 사용되는 New 인테리어 아이템. 밋밋한 소품에 생기를 불어넣고, 평범한 물건도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핸드메이드 작품으로 만들 수 있다. 꽃 그림, 동물 무늬, 레터링 이미지로 매력 넘치는 봄 소품을 만들어 본다.

' Flower Motif 1 '
아기별꽃 무늬로 리폼한 거울

거울에 옹기종기 수놓은 아기별꽃이 사랑스럽게 느껴진다. 두세 가지 컬러의 유리 마커로 화이트 프레임의 평범한 거울을 빈티지의 느낌으로 리폼했다. 꽃송이가 작은 꽃은 촘촘하게 프레임을 따라 장식해도 멋스럽고 아래쪽에만 꽃잎을 소복이 쌓아 두어도 앙증맞아 보인다.


' Flower Motif 2 '
화려한 꽃 그림으로 음료수병 재활용하기

음료수병이 꽃 그림 하나로 멋진 주방 소품으로 변신했다. 컬러가 없는 투명한 병일 때에는 색을 많이 사용해도 좋은데 꽃송이가 크고 선이 복잡한 그림일수록 한두 송이로 단순하게 표현하는 것이 멋스럽다. 도안을 준비해 화이트 마커로 대강의 밑그림을 그린 후에 색을 칠하면 더욱 예쁜 그림을 그릴 수 있다.


' Flower Motif 3 '
밋밋한 유리 화병엔 풍경을 가득 담아

곡선이 화려하지도 색이 예쁘지도 않은 밋밋한 원통형 유리 화병은 마커 하나로 유리 공예 작품처럼 변신했다. 한 폭의 복잡한 풍경화이지만 은은한 컬러 때문에 화병이 하나의 오브제처럼 느껴진다. 그림이 가득한 화병에는 꽃을 여러 송이 꽂기보다 한두 송이만 꽂아야 화병의 그림이 돋보이겠다.


' Animal shape 1 '
머그컵에 담긴 재미있는 동물 그림

스케치한 듯 단순한 선으로 표현된 동물 그림 때문에 간식 시간이 즐거워질 것 같다. 색색의 도기 머그컵에 귀여운 동물을 한 마리씩 담아 식탁을 위트 있게 세팅해 본다. 액자에 담듯 선으로 사각 테두리를 그린 뒤 동물의 얼굴이나 몸통 등 어느 한 부분을 단순화시켜 그리면 재미있는 동물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다.


' Animal shape 2 '
하얀 타일에 푸른 새 한마리

타일은 재시공이 쉽지 않기 때문에 변화를 주기가 마땅치 않다. 유리 마커는 유광이나 무광 어디에도 사용하기 좋은데 단 무광일 때에는 수정이 쉽지 않으므로 연필로 밑그림을 자세하게 그린 후 유리 마커로 색을 더한다. 단순하게 표현된 새 그림으로 왜건의 타일을 꾸며 보았다. 줄눈 부분이 매끄럽게 표현되지 않으므로 되도록 면적이 넓은 것을 택한다.

 

  자료제공 : 리빙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