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이야기/창업·성공전략·부자되기

메모 비법

솔리스톤1 2007. 6. 5. 14:46
CEO 메모비법
삼성그룹은 신규임원으로 선임된 상무보들에게 휴대전화를 줬다.

카메라는 물론 디지털캠코더 기능을 갖춘 기종. 이전까지 만년필을 지급했던 관행을 바꿨다.

만년필이든 휴대전화든 여기에는 의미가 담겼다.

기록하라는 뜻이다.

이건희 회장도 ‘기록이 실수를 바로잡을 수 있다”고 경영진에게 모든 것을 꼼꼼히 적어두도록 지시해왔다.

성공한 사장들을 분석해보면 대체로 두 가지 공통점이 엿보인다.

독서량이 많 다는 점과 모두 메모에 능숙했다는 것. 기록에 서툰 CEO라면 분명 ‘메모’를 해둬야 할 대목이다.

메모광 CEO 되기 첫걸음이 뭘까. 요즘 ‘유비쿼터스(Ubiquitous)’가 유행이다.

장소에 상관없이 네트워크를 연 결할 수 있다는 통신용어지만, 기록에도 ‘유비쿼터스 메모’가 필요하다.

머릿속에 생각이 떠올랐을 때 시도 때도 없이 기록하라는 뜻이다.
메모의 제 1 법칙이다.

좋은 사례가 창조적인 기업으로 유명한 3M이다.

3M은 회사 내 엘리베이터 벽면을 도화지로 발랐다.

엘리베이터를 타는 직원들이 생각나는 대로 어디에서든지 메모하라는 의도다.

윤병철 전 우리금융 회장은 혼자 식사를 하다가도 수저 대신 볼펜을 꺼내 들 때가 많다.

골똘히 생각하다 떠오른 아이디어를 기록하기 위해서다.

최근엔 휴대전화와 PDA 등 수단도 많아졌다.

김희정 사비즈 사장은 아예 3가지 종류의 메모장을 갖고 다닌다.

스케줄은 회사 다이어리에 기록한다.

좋은 글귀나 정보 를 적기 위한 수첩은 따로 마련했다.

꼭 기억해야 할 사항은 포스트잇으로 처 리한다.

오경수 롯데정보통신 사장은 같은 내용을 탁상용 다이어리와 수첩, PD A 등 세 곳에 기록해둔다.


■‘잊기위한 메모’ 창의성에 도움■
이쯤에서 왜 메모하는가 짚어보자. ‘메모의 기술’을 쓴 사카토 켄지는 ‘잊기 위해 메모한다’고 밝혔다.

과학자 아인슈타인이 인터뷰할 때 일화다.

기자가 집 전화번호를 묻자, 그는 수첩을 뒤적거렸다.

“설마 댁 전화번호를 모르시지는 않겠죠?” “적어두면 쉽게 찾을 수 있는 걸 왜 기억해둡니까?” “…” 기록하고 잊은 뒤 두뇌의 빈 공간을 창의적으로 쓰라는 메시지다.

중견건설업체 사장인 김모씨도 지독한 메모광에 속한다.

하지만 그는 거래처 사장과의 점심, 저녁 약속을 곧잘 잊어버린다.

거래처 사장들은 그와 약속한 뒤 두 세 번 확인을 거친다고 한다.

왜일까. 김 사장은 적기는 잘해도 반복해서 메모를 살펴보지 않아서다.

사카토 켄지의 의견도 같다.

가장 중요한 점은 메모에 머물지 않고, 그 메모를 활용할 줄 아는 것이다.

황산규 하이파가구 사장은 어려서 “기술을 배우면 굶어 죽지 않는다”는 아버지 말씀에 따라 목공소를 찾았다고 한다.

목공소 보조생활을! 하면서 그는 어깨 너머로 선배들의 기술을 눈치껏 꼼꼼히 메모했다.

그 뒤 저녁 때 메모를 모아 다시 노트에 정리해 기술을 익혔다.

그는 “그 때의 메모가 사업의 단초가 됐 다”고 털어놓는다.

김희정 사비즈 사장도 메모를 통해 실수를 줄이고 성과를 낸 경험이 수없이 많다고 했다.

중요한 회의나 강의에서 과거에 메모해 둔 수치나 데이터를 활용해 성과를 높이기도.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경영 현장에서 느낀 바를 담은 책을 냈다.

40여년간 쌓아두었던 메모가 바탕이 됐다는 후문이다.

방종관 이마트 마케팅팀 팀장은 100개 메모하면 1~2개는 훌륭한 작품이 된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

아이디어를 메모한 뒤 실제로 활용하는 데 주력한다는 뜻. 그는 “한 달 평균 3~4개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머릿속으로 서 너 달 앞서 기획 한다”며 “메모가 원천”이라고 밝힌 바 있다.

‘크리에이티브 메모’ 저자인 야하기 세이치로는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 메모 는 ‘앙꼬없는 찐빵’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메모를 시작한 뒤 업무태도가 달라지지 않았다면 메모점수는 50점 이하”라고
!
출처 :Tong - jjs2443님의 CEO꿈을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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