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마티외 메르시에의 갤러리 같은 집
프랑스 미술가 마티외 메르시에가 파리를 떠나 스페인 발렌시아에 꾸민 보금자리. 60~70년대의 저돌적인 디자인 컬렉션으로 가득한 갤러리라 같은 공간에서 새로운 삶의 예술의 탄생한다.
오래전부터 어떤 작업이든 펼치기 좋고 몇몇 작품은 보관할 수도 있는 공간을 꿈꿔왔다. 발렌시아에 있는 어느 갤러리스트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여기에 근거지를 둔 몇몇 기업과 능수능란한 장인들을 만나게 됐다. 이 도시의 불빛은 환상적이면서도 적절하게 고요했다. 내 발걸음 소리를 느낄 수 있는 곳에서 내 머리는 전혀 다르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같은 이유로 이탈리아 베니스를 사랑하는데, 발렌시아는 사용 가능한 예산에서 더 흥미로운 공간을 만들 수 있었다. 우리는 이 도시 심장부에 있는 고대 마을인 ‘바리오 델 카르멘(Barrio del Carmen)’에 갔다가 곧 사랑에 빠졌다. 조용한 작은 길들이 미로처럼 연결돼 있고, 자전거를 타고 오래된 강변을 달리다 보면 몇 분 되지 않아 해변에 도착한다.
지금 살고 있는 집은 어떻게 발견했나
이곳은 정말 특별했다. 집 뒤에 오래된 극장이 있는데, 주위에 있는 파티오(건물 내 중정)를 통과해 극장으로 햇빛이 쏟아진다. 추진력이 느껴지는 움직임이었다. 하지만 이 집을 개조하기로 마음먹고 건축업자들이 도착한 바로 다음 날, 건물의 3분의 2 정도가 무너져내리는 바람에 재개발 승인이 1년이나 걸렸다. 사실상 우리는 18세기 말 건축물의 외형만 구매한 셈이고(웃음), 원래의 건물을 존중하면서 화이트 시멘트와 유리로 된 새로운 건축물을 만들었다.
레너베이션을 담당한 사람은
나와 아내 모라이마가 직접 했다. 우리는 미니멀하면서도 기능적인 장소를 원했다. 1층은 작업실, 그중에서도 ‘더러워지는’ 작업을 하는 공간으로 꾸몄고, 2층은 사무실 겸 다목적 스튜디오로 정했다. 두 개의 또 다른 층은 가족 외에도 친구나 비평가, 큐레이터들을 위한 몇 개의 게스트 룸으로 꾸미고 싶었다. 집으로 들어오는 진입로가 아주 좁기도 했고, 크레인이나 중장비를 쓸 수 있는 공간이 한정적이었기 때문에 일일이 수작업을 거쳤다.
소장하고 있는 작품도 상당한데, 당신의 디자인적 취향의 뿌리는 어디인가
바우하우스와 아방가르드. 60~70년대 디자인을 너무 사랑한다. 진짜와 가짜가 뒤섞여 있고, 어린 시절에 매료됐던 팝 컬처로 대표되는 시대 말이다. 최근 몇 년간 나는 잃어버린 우리의 미래에 대해, 나이브할지라도 대책없이 희망적인 느낌을 작품으로 보존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사람에게도 반려견에도 넘 좋은 다이아 투명코팅입니다.
강아지가 오줌을 흘려도 흡수되지 않아요.
고양이 강아지를 키울때 거실 강화,온돌마루에서 자주 미끄러집니다.
이때 솔리스톤 다이아 투명코팅을 하면 미끄럼방지가 됩니다.
강아지가 미끄러지지 않도록 코팅해서 보호해 주세요.
전세계 팬들의 부러움을 산 '연탄'
강아지가 미끄러지지 않도록 코팅해서 보호해 주세요.
매트를 치우고 다이아 투명 코팅하니 더 깔끔하고 생활하기에 더욱 좋답니다.
마루 틈새로 오줌이 스며들지 않으니 반려견의 냄새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어요.
"솔리스톤 다이아 투명코팅으로 쾌적한 공간에서 반려견과 즐거운 나날 되세요."
아트 컬렉션에 대한 철학이 있다면
작품을 구입하는 것 외에도 예술가끼리 서로 가진 작품을 교환하는 방식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예술적으로 의미 있는 일임에도 가치가 배제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마르셀 뒤샹 프라이즈를 수상했을 때, 나는 상금의 대부분을 이 세상의 걸작들과 디자인 작품 그리고 아트 북을 구입하는 데 사용했다. 그런 것들이야말로 절대 자본으로 채워지지 않는 것이기 때문이다.
진행 중이거나 앞으로 만날 수 있는 프로젝트는
벨기에 크녹에 있는 마루아니 메르시에 갤러리에서 초기 작업 위주의
특출한 예술가이자 달변가인 마티외에 대해 아내 모라이마는 어떻게 생각하나
(모라이마) 남편의 지적인 면과 무엇이든 빨리 배우고 흡수하는 얼리어답터적인 기질, 전시를 만들어내는 능력과 몇 시간 만에 공간에 변화를 주는 능력을 존경한다. 우리는 내면의 열정이 이끄는 모든 탐구 여정을 공유한다.
집에 놓인 작품 하나까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