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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영 108배 다이어트,절하는 공덕,하심,마음공부

솔리스톤1 2016. 2. 10. 08:49

 

 

출산 후 몸매관리와 체력을 키우려고 꾸준히 108배 운동을 해왔던

배우 고소영의 108배 다이어트 들어보셨나요?

 

TV에서 소개하는 걸 보고 집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전신운동이고

체형 교정에도 도움이 된다니 소개할까해요^^

배우 고소영 씨는 악성 루머도 이 운동으로 힐링하며 이겨냈다고 하더라구요.

 

시간없어 못하고, 돈드니까 못하고, 밖에 나가기 귀찮아서 운동 못하는 분들 많으시죠?^^;

108배 운동은 집에서 방석하나만 있으면 운동 준비 끝!

 

 

 

 

 

① 양발을 어깨 너비의 반 정도로 벌리고 선 다음 합장을 한다.
 
② 합장한 손을 아래로 내리며 양팔을 쭉 편 다음, 양팔을 등 뒤로 크게 힘차게 돌려 머리 위로 올린다.
 
③ 양 팔을 원을 그리듯 크게 돌리며 내리면서 상체를 숙여 몸이 'ㄱ'자 모양이 되게 한다.
 
④ 무릎을 굽히면서 양손을 앞으로 내밀어 바닥을 짚고, 고개를 자연스럽게 숙여준다.
 
⑤ 무릎을 꿇고 앉아 팔꿈치와 이마를 바닥에 댄다.
 
⑥ 바닥을 짚고 있는 양손을 뒤집어 손바닥이 위로 향하게 해 귀까지 들어올린다.
 
⑦ 팔을 바닥에 붙이고 고개를 들어준다.
 
⑧ 상체를 완전히 일으켜 세우고 양손을 합장한 뒤 다리와 허리의 힘으로 일어난다.

 

 

 

직접 해보시면 그리 복잡한 동작은 아니에요~^^

 

단, 무릎과 허리가 안좋으신 분들은 다 낫고 하시는게 좋으니 조심하시구요~!

방석은 좀 크고 푹신한 걸로 깔아주세요!!!

 

또 한 번에 많은 양을 하기보다 몇 분 씩이라도 나누어 자주하는게 좋다네요.

 

너무나 간편한 108배 운동, 참 쉽죠잉?

 

건강을 놓치기 쉬운 현대인들에게 적은 시간 꾸준히 운동하는 습관은 필수네요^^

장수시대 백세시대라고하는 요즘인데요~ 

운동하는 습관으로 우리 몸은 우리가 스스로 지켜요

 

* 참고
http://www.sisaweek.com/news/articleView.html?idxno=35587

 

마음이 산란하고 어리석고 성잘내고 욕심이 많은 사람이라도 정성스럽게 절을하면 나쁜 마음이 사라지고 산란하던 마음도 침착하게 되므로 정신력이 모이고 마음이 밝아지게 되며 따라서 지혜롭게 된다. 또 참회가 되므로 죄업이 소멸되고 어려움이 사라진다.

 

장난이 심하고 주의력이 산만한 아이도 절을 자주 시키면 마음이 차차 침착해지고 주의력이 점차 늘어나서 지능도 좋아지고 공부도 잘하게 된다. 병으로 고생하고 가정이 불화한 등 장애가 많은 사람도 정성스럽게 참회하고 절을 하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장애가 없어지게 된다.

그러한 실례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많이 찾아볼 수 있다. 탐, 진, 치의 삼독심으로 업을 많이 짓고 죄악의 길로 떨어지는 우리들의 마음을 바로 잡는데 절은 가장 좋은 수행방법이다.

 

제가 생각하는  108배할때의 마음가짐은 크게 두가지입니다.

첫째는,,  참회입니다.

불교도들은  이번생뿐만아니라 과거 전생이 여러번 있었다고 믿거든요,

이번생에 어떤 불행한 일을 겪거나  고난을 당하는 것이   신이 주시는 벌이 아니라

내가 전생에 지은 죄의 댓가를 받는 것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친구사이에서도  A라는 친구가 B라는 친구에게 큰 잘못을 해서

B라는 친구가 항상 그일을 마음에 두고, 언젠가 기회가 되면 그때의 분함을 되갚아주리라고

마음먹고 있다고 할때,

A라는 친구가 자기 잘못을 진심으로 사과를 하고 용서를 빈다면,

정말로 B라는 친구앞에 무릎이라도 꿇고 이마를 땅바닥에 닿도록 엎드려서

빈다면  그것도 한두번이 아니고 여러번 반복한다면

아무리 B라는 친구가 마음이 독하다고 해도  어느새 맺힌 마음이 풀리게 되겠지요.


우리가 참회를 하는 것도 비슷하다고 봅니다.

전생에 지은죄, 또 이생에 어릴적부터 지은 가지가지 죄, 잘못을 참회하고

반성하면서   108배를 한다면.

내 이마를 땅에 닿도록 대고 머리를 조아리며 잘못을 빈다면

지금생에서  되받아야할 나의 죄의 값들이 소멸이 되거나

적어도 많이 감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실제로 불교의 신행생활을 하는 많은 불교도들을 보면

자식이 아프거나.. 집에 큰 우환이 생기거나  본인이 중병에 걸리거나 했을때

타종교인들처럼 그저 " 신의 도움을 바랍니다 " 하는 기도를 하는것이 아니고

일정기간을 정해놓고, " 저의 죄를 참회합니다"하는 기도를 한답니다.


암에 걸린사람이  백일동안 하루에 몇백배 혹은 몇천배의 절을 하면서 참회를 했다든가해서

기적처럼 병이 나았다고 하는 수기를  어렵지 않게 볼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말씀을 드려서 이왕 절을 하시는데, 내가 지은 모든 허물 , 죄를 참회합니다 라는 마음이나

마음속으로 그 말을 하면서 절을 하게되면  내게 닥쳐오기로 되어있는 각종 재앙들이

스스로 물러나는 효과를 얻을수가 있는것입니다.


불교의 참회는  꼭 어느 신의 이름을 부르고 그 신에게 용서를 비는 것이 아니고

내가 잘못한 일에 대해서 내가 반성하고 참회한다는 마음으로 하는 것이라서

새로운 종교나 신에 대한 부담감이나 거부감같은 것이 굳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만약에.. 참회의 마음에 그래도 부담감을 느끼신다면

두번째로 추천해 드리고싶은 마음가짐은  "  하심(下心)" 입니다.

불교에서는   다들   하심이 부처님 마음이라고 하지요.


아무리  팔만대장경을 뒤에서 부터 거꾸로 줄줄이 왼다고 해도

하심이 안되는 사람은 공부가 제대로 되었다고 하지 않습니다.

하심은 나를 상대방보다 낮추는 마음입니다.


상대방은 누구냐하면,, 나를 제외한 세상 모든 사람들입니다.

나는 당신을 존경합니다.

나는 당신을 존중합니다.

이런 의미입니다.


실제 절을 할때의 동작을 보면.  오체투지라고 해서

내 몸의 다섯부분이나 땅바닥에 대고 엎드리는 것입니다.

원래  그런 자세는  아랫사람이 윗사람이나 높은 사람. 왕에게 하는 자세이지요.

게다가  접족례라고 해서,

온몸을 다 숙이고 나서 두손을 모아 귀까지 드는  동작은

내가 이 두손으로 당신의 발을 받듭니다. 하는 뜻이랍니다.

얼마나 큰 하심의 자세입니까.


그래서 불교에서는   경전 독송이나 다라니나 염불이나  선 등의 명상을 주요 수행법으로

삼는 사람이라고 해도 이 절만은 반드시  함께 해야 한다고들 말합니다.

아무리 수승한 경전을 공부해서 지혜를 얻고,  각종 수행으로 신통을 얻는 다고해도

나를 낮추는 하심이 되지 않으면  잘못한 공부가 되어버리니까요.


타종교인은  불교의 절하는 것을 우상숭배라는둥  잘 모르는 엉뚱한 소리들을 하는데,

우상숭배라는 것은 형체있는 물건을 신처럼 떠받든다는 것이죠.

불교에서 절하는 것은,  그런것이 아닙니다.

아무리 불상앞에 절을 한다고 해도.. 그 불상을 신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불상이나 다른 아무것도 없는 허공에도 절을 하구요.

그저 나를 낮추고 상대를 존중하겠다는 마음과 참회하는 마음이 그 기본적인 마음입니다.


저도 매일 일정횟수만큼 절을 하고 사는데

건강에도 너무 좋고, 정신건강에는 더 좋더군요.


나를 낮추고.. 내 잘났다는 관념만 벗어버리면

세상 사는게 훨씬 부드럽고 수월해집니다.

저도 예전에는 자존심같은것이 대단히 나를 지켜주고 도움을 주는 것인줄

착각하고 살았었는데

그런것을 벗어버리니  삶이 그렇게 평화로울수가 없네요.

누가 뭐라고 해도 미안합니다. 소리가 저절로 진심으로 나오니,

우선 내마음이  평화롭구요.

가족이나 친구등 주변사람들에게 원망하는 마음이 사라집니다.

오히려 고맙다는 마음이 들지요.

그밖의 타인들에게도  내 잘난 소리 덜하고. 알아달라 소리 덜하고.

오히려 상대방말에 귀기울여주게되고  그 사람 입장을 이해하게 되구요.

이런식이 되니  남하고 싸울일도 없고.,  사람들도 다 나를 유쾌한 사람 편안한 사람정도로

받아들이게됩니다.


그래서 불교공부를 마음공부라고 부르는가봅니다.


어떤 인연이 되어 108배를 시작하게 되셨는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선근 인연이 있으니 그것도 가능했겠지요.

물론 아무생각없이 절만해도 건강에는 참 좋습니다.


거기에 하심하는 마음까지 함께한다면,

정신건강까지 더 더 좋아질것입니다.


백팔배로   많은 행복 누리시길 빕니다.  _()_  

은빛 강물결

 

오체투지(108배 큰절) 수련에 관한 경험적 연구

강민구1)


Ⅰ. 첫머리에


1. 이 연구의 목적과 방법론 


    필자는 후술하는 바와 같은 개인적인 동기에서 출발하여 2001. 1. 2.부터 108배 큰절 수련을 시작한 후 2003. 1. 현재까지 중단 없이 계속하고 있다. 이에 필자가 그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지금까지 겪은 바를 중심으로 학술적 검토가 아닌 경험적 방법론을 중심으로 이 글을 적는다. 따라서 이 논문은 학술적 논문의 성격이 아니라 한 개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임상실험적인 보고서의 성격을 갖는다는 것을 미리 밝혀두고자 한다. 굳이 필자가 이러한 성격의 글을 기록으로 남기는 가장 근본 목적은 필자의 경험에 의해 다시 한 번 확증된 108배 수련의 효과에 대해 널리 알림으로써 그 경험을 공유하고, 종국적으로는 각 개인이 심신을 단련하여 건강한 인생을 영위하며, 그에 기초한 이 사회가 건강한 사회가 되도록 하는데 조금이나마 이바지하는데 있다.

    필자가 사용한 이번 연구의 방법은, 우선 필자와 필자 주변의 경험적 사실을 최대한 수집?정리하며, 건강 관련 서적들을 참조하고, 인터넷상에서 수집한 관련 정보2)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일목요연하게 분석하는 방식을 택하였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이와 관련된 외국 자료를 구하지 못하여 국내 자료만으로 분석, 정리한 것에 그친 것이라는 점이다.3)


  2. 108배를 시작하게 된 개인적 인연


    2001. 12. 31. 필자가 몸의 컨디션이 안 좋다고 느껴4) 두 발로 대구 시내 소재 곽병원에 가서 종합검진을 실시했다. 그 결과 다른 특이증상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혈당 수치가 공복 310, 식후 2시간 401이 나왔다.5) 즉시 입원하라는 의료진의 이야기를 마치 피고인이 무기징역형을 선고받는 것과 같은 심정으로 들었다.

    처음에는 엄청난 충격파로 다가왔지만, 주위의 여러 도움 덕분에 차차 정신이 들게 되었고, 지금까지의 업무패턴, 생활습성 등 모든 것에 대해 다시 생각을 하게 되었다. 모든 것에는 원인이 있고, 특히, 각종 질병에는 발병요인이 반드시 있으며, 따라서 그 원인에 대한 확실한 분석과 그에 따른 대책을 임시방편이 아닌 근원적인 방법을 마련하면 반드시 치료가 된다는 확신을 가지기로 했다. 물론 이러한 사고의 전환은 처음에는 어려웠으나 병실에 가만히 누어서 지낼 수만은 없는 처지였기에 가능했는지도 모르겠다.

    우선 시내 대형서점에 가서 통상적인 건강관련 서적과 당뇨 관련 서적 약 20여 권을 구입하여 전부 다 읽어 보았다. 그리고 고교 동창들의 on-line상의 사이버카페인 용27 사이트에 내 증상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하였다. 사실, 이 부분은 처음에 많이 망설였지만, 결과적으로 보면 필자에게 결정적으로 도움이 되었다. 즉, 주위의 친구들도 모두 40대 중반이어서 이미 나와 같은 질환이나 그와 유사한 성인병 질환이 있는 친구들이 생각보다 많았고, 그 친구들의 경험에서 나온 여러 충고들이 많은 도움이 된 것이다. 특히, 내과의나 한의사인 친구들의 전문적 조언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그 중 경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있는 고교 동기생 J 교수의 이메일 조언이 많은 도움이 되었는데, 그 중 일부는 다음과 같다.

        1) 작금의 상태를 간단히 보지 말 것. - 환자도 충분히 연구하고 의료진의 지침을 따를 준비를 할 것. - 무작정 따라하지 말고 치료방침 결정의 원리를 이해하고 있을 것, 평생을 같이 가야 할 동반자임.

        2) 의료진의 말을 전부 믿지는 말 것 - 자칭 전문가라고 하는 모든 이의 말은 반만 경청할 것.

        3) 건강 관련 일반상식(도서, 잡지, 투병기 등), 건강 관련 선전 등은 1할만 믿을 것 - 그 조건에 맞는 환자는 득을 볼 수 있으나 본인이 해당되는지는  알 수 없음. 질병양태가 매우 다양한 것이 이 놈의 특징임 - 예 : 단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환자도 많음.

        4) 혈당 수치에 일히일비 하지 말 것.

        5) 평생을 같이 가야 할 동반자이나 사회적 성공을 이루는데 결정적 걸림돌은 절대 아니므로 기가 꺾일 필요는 없음.

        6) 그러나 과신, 방심은 금물 - 방치하면 한 만큼 다시 돌려주는 특성도 있음. --> 결론 : 방심도 안 되나 겁먹을 필요도 없음, 향후 30년을 바라볼 것.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필자의 경우는 운동부족에 있는 것으로 스스로 판단되었다. 그 당시까지의 필자의 평소 업무패턴과 생활습성에 비추어 보면 결국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요인으로 그 발병원인이 집약되었다. 특히, 181cm의 키에 72-75kg의 몸무게를 15년 정도 특별한 변동 없이 유지하였고, 집안의 내력에 그 요소도 없었기에 더욱더 그러하다고 생각되었다.


(1) 지나친 업무 열중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제때 해소하지 못한 점

(2) 평소 운동과는 거리가 많은 생활을 한 점


    2002. 1. 2. 집사람이 시험 삼아 108배 큰절을 해 보자고 하여 그날부터 병실에서 바로 시작을 하게 되었다. 링거액 선이 팔에 꼽혀 있는 상태에서 시작하였는데, 처음 하는 날은 40배 정도 될 때 그만 두고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이왕에 한 것이니 한번이라도 끝까지 해보아야지 하는 마음으로 계속하였다. 80배 정도 계속 하니 구슬땀이 흐른다. 이상한 것은 숨이 차지 않는 것이다. 3일째 되니 다리 종아리에 알이 배겨 계단을 오르내리기가 무척 힘이 든다. 신기하게도 4~5일째부터는 종아리 알이 풀린다. 마치 등산을 오래 한 다음날 다리가 아프다가도 며칠 걷다가 보면 없어지는 것과 같은 원리인 모양이다.

  1주째 되니 108배 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20여 분에서 13분 정도로 단축되었다. 어느 날부터인가 80배 정도에 이르니 배의 단전에 마치 불덩이가 들어가고 나오는 것과 같은 기운을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호흡 자체가 저절로 완벽한 복식호흡이 되었다. 2002. 1. 8. 퇴원과 동시에 혈당강하제를 처방받았지만, 같은 달 19.부터는 모든 약을 먹지 않았다. 신기하게도 정상혈당이 나오기 시작했다. 아침 공복 시 80 - 110 사이, 식후 2시간 수치가 110 - 125 정도에서 안정이 되었고, 구정 명절, 인사이동시 모두 정상 범위를 벗어나지 않았다. 물론 그사이 하루도 거르지 않고 108배를 계속하였고, 지금도 하고 있으며, 평생을 할 요량이다.

    요사이는 특히, 몸이 안 좋거나 뻐근하면 사무실에서 다시 108배를 하여 어떨 때는 108배를 3번도 한 날도 자주 있게 되었다. 준비한 도구로 두툼한 방석을 집과 사무실에 따로 준비해 두었다. 사무실 바닥에는 야외캠핑용 비닐 매트를 밑바닥에 깔고 그 위에 방석을 놓고 사용하고 있다.

    108배를 하면서 기본적인 기초자세로 마음을 완전히 비운다. 몸을 치유해 해달라고 빌지도 않으며, 운동하기 위해 한다는 의식도 완전히 비운다. 다만, 온 머리와 가슴을 텅 비운 채 무념무상 상태에서 하는 것이다.


  3. 108배의 이론적 배경

  

    원래 108배는 불교에서 수행방법의 하나로 시작되었다. 따라서 혹자는 종교적인 관점만 강조하여 불자가 아니면 할 수 없다거나 자신의 종교 교리와 상충한다고 여기고 거부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필자가 단언컨대, 이를 단지 불교의 수행방법이라고만 치부할 일은 결코 아니다. 필자의 경험과 주위의 사례를 보면, 건강증진을 위한 완벽한 전신 운동방법의 하나이며, 육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적 수양까지 도모할 수 있는 수련방법이기도 한 것이다.

원래 108배는 불교의 108 번뇌를 떨쳐버리기 위한 수행의 한 방편으로 인식되어 왔다. 108 번뇌란 아래와 같이 설명된다.

    “108 번뇌는 중생의 근본 번뇌이다. 이 108 번뇌는 육근(六根)과 육진(六塵: 六境이라고도 함)이 서로 만날 때 생겨난다.

    눈[眼], 귀[耳], 코[鼻], 혀[舌], 몸[身], 뜻[意]의 육근이 색깔[色], 소리[聲], 향기[香], 맛[味], 감촉[觸], 법[法]의 6진을 상대할 때 먼저 좋다[好], 나쁘다[惡], 좋지도 싫지도 않다[平等]는 세 가지 인식 작용을 일으킨다.

그리고 다시 좋은 것은 즐겁게 받아들이고[樂受], 나쁜 것은 괴롭게 받아들이며[苦受], 좋지도 싫지도 않은 것에 대하여는 즐겁지도 괴롭지도 않게 방치하는[捨受] 것이다.

    곧 6근과 6진의 하나 하나가 부딪칠 때 좋고[好], 나쁘고[惡], 평등하고[平等], 괴롭고[苦], 즐겁고[樂], 버리는[捨] 여섯 가지 감각이 나타나기 때문에, 6*6=36, 즉 서른여섯 가지의 번뇌가 생겨나게 된다.

이 36 번뇌를 중생은 과거에도 했었고, 현재에도 하고 있고 미래에도 할 것이기 때문에, 6 X 6 = 36에 과거, 현재, 미래의 3을 곱하여 108 번뇌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1. 전통적인 불교식 방법

     전통적인 불교식 108배 방법은 아래와 같다.7)


(1) 큰절을  할  때는 엄숙하고 경건한 마음가짐으로  해야 합니다. 똑바로 선 자세에서 합장하고 허리를 60°쯤 굽히고 반배합니다.

(2) 반배가 끝난 다음 똑바로 섭니다.  얼굴은 다소곳이 숙인 듯하여 합장을 한 양팔꿈치를  겨드랑이에 살며시 붙인 후 차려 자세를 하여야합니다.

(3) 합장하고 반배가 끝난 자세에서 양 무릎을 가지런히  바닥에 대고 상체를 약간 굽혀 엉덩이는 곧게 하여 시선은 정면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4) 합장한 자세로 양   무릎을 가지런히 지면에 붙인 후  무릎 끓고 앉은  자세로 편히 앉으면 됩니다.

(5) 무릎을 꿇고 앉은  다음에 합장한 자세에서 오른  팔을  먼저 오른쪽  무릎 앞의  지면에 적당히  간격을  벌려서 짚으면  됩니다. 이때 왼손은 가슴에 대고 있으면 됩니다.

(6) 오른팔을  손끝이 앞을 향하게 하여  짚은 후   왼손도 오른손이 놓인 곳에서 한 뼘쯤 옆으로 벌려서 짚으면 됩니다.

(7) 양손바닥의 손끝이 앞으로 향하게  나란히 붙인 다음 이마와 코가 지면에 닿도록 숙이면 됩니다.   이때 엉덩이가 들리면 안됩니다. 온몸 전체가 지면에 붙도록 자세를 낮추어야 합니다.

(8) 완전히  자세를 낮추어 절하는 자세를  취한 다음 양손바닥을 위로 향하게 뒤집어서 양 귀가 있는 부분까지 받들어 올리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