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된 화장실과 우리집, 마이홈 셀프 인테리어 하기!!
곰팡이 제거와 벽면 전체 코팅으로 깨끗한 우리집 화장실!!!
20년된 우리집 아파트 그중에 화장실..........
요즘 찾기도 힘들 것 같은데,
부끄럽지만...
우리집 화장실이 바로 그렇답니다.
화장실이 되었다고 쌓인 먼지와 곰팡이까지 20년 묵은건 아닐테지만....
그래도 왠지 가끔은 정말 20년 묵은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는....ㅋㅋ
일부러 무시하고 싶어서 전등도 고치지 않고
어둡게 사용해왔던 울집 화장실....
곰팡이 제거하고 코팅만 살짝 해도 깨끗해진다는
인터넷 후기를 보고
큰맘 먹고 셀프 욕실 만들기에 도전하기로 했어요.
다른 것보다 가격이 저렴다나는거에 맘이 확~~~ 가버렸지요.^^
택배로 온 욕실 코팅 세트~~~
택배상자에 스티커가 붙어있더라구요.
적힌대로 홈페이지만 따라하면 걱정없어요.
곰팡이제거, 욕실 코팅~~~
두 가지만 하는데 재료는 정말 엄청 많이 와요.
두번째로 추가로 많이 구매한거라 흑운모 약간 넣어주신 것도 있구요.
곰팡이제거, 욕실청소, 코팅까지 구매했으니 ....
종류별로 다 전문적으로 도구까지 있다보니 종류가 많았어요.
양도 넉넉해서 사실 코팅까지 끝낸 지금도 남아있는 것들이 좀 있는데...
다음에 필요하면 보수할 때 사용하거나 주방에도 좀 써볼까 해요.
요거요거~~~
이 바이오비엠 가루가 정말 효자인데요.
실리콘곰팡이제거제와 바이오비엠 가루만 써도
욕실이 정말 환해져요.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고,
새욕실 만들기의 시작은 깨끗한 청소인 듯....~~~
냄새도 안나고 락스보다 효과 좋고~~~
코팅이야 반영구적이라 손 안대도 된다고 하니
앞으로 이 청소도구들은 좀 쟁여놓고 쓸까 싶어요.
청소도구도 욕실코팅제도
각각의 재료를 섞어서 써야해요.
처음에는 좀 정신없어보였는데, 홈페이지에 설명이 잘 되어 있어서 안심~~~
사실 일단 내용 체크만 해보면
한번에 2가지 정도만 섞으면 되어서 전혀 복잡하지 않아요.
설명서와 홈페이지만 잘 참고하시면 될 듯~~~
일일이 설명 쓰기도 부끄러워....ㅠㅜ ㅎㅎ
그대로 쭉 올려보는 우리집 욕실 상태~~~
20년 묵은 때, 곰팡이......
왠지 정말일 것 같죠??
하지만, 이것도 나름 열심히 청소해왔던 거랍니다.
욕실은 부지런한 것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전문적인 영역이 있는 둡~~~
그래서 투여한 욕실 전문 세척제 바이오비엠~~~
지저분한 욕실인지라 아낌없이 몽땅 넣어서 열심히 섞기~~~
심하지 않은 욕실은 가루만 사용해도 효과가 꽤 있는 것 같은데,
지저분한 욕실은 파우더는 ..아끼지 말고 재료를 잘 섞으라고~~~
일차로 바이오비엠을 사용해서 닦았는데,
의외로 락스로도 잘 안닦이던 바닥이 술술~~~
수세미도 필요 없고, 위 사진에 보이는 솔만으로 닦아도
더러운 땟국물이 줄줄~~~
정말 하얗게 말끔하게 됐어요.
다만, 세면대나 욕조 주변 등 실리콘 있는 부분은
땟국물이 나와도 곰팡이가 좀 남더라구요.
수세미 사용해서 잘 닦으면 바이오비엠만으로도 꽤 효과가 있다던데,
이번에는 실리콘 전용 곰팡이제거제가 있어서
아예 초반부터 그걸 바로 썼어요.ㅎㅎ
실리콘곰팡이 제거제로 닦으려고 남겨둔 세면대 옆~~~
이 곰팡이제거제를 뿌리고 하루 정도 놔두는데,
이거 정말 효과 짱이에요~~~
곰팡이를 잘 없앤 후에 코팅해야 상태가 오래 간다고 하니까,
곰팡이 제거가 꼭 필요한 욕실이라면,
하루 정도 미리 청소하고,
다음날 잘 말려서 코팅하시는게 제일 확실할 것 같아요.
말끔해지고 있는 울집 욕실~~~
이게 아직 코팅하기도 전이라는거...
믿어지세요?
청소만으로도 욕실은 이렇게 변신할 수 있는 것이었습니당....ㅋㅋㅋ
욕실코팅제로
세면대를 함 칠해봤는데요.
의외로 물기만 잘 없애고,
수전만 잘 보호하면 초보자도 꽤 말끔하게 칠할 수 있어요.
완전히 새욕조로 변신한 울집 화이트 욕조~~~
면적이 넓어서 걱정했는데,
롤러로 꽤 말끔하게 발려요.
페인트칠 좀 해본 분들이면 정말 쉽게 하실 듯....
저희집은 이런거 해본 사람이 없어서 처음이었는데도
결과물이 꽤 만족스러웠거든요.ㅋㅋ
ㅋ
벽은 전체코팅하고서...바닥은 줄눈까지 칠하고 나니 정말 욕실이 새욕실같이 바뀌었어요.
신기한건.....
욕실이 좁아서 그런지 몇 가지만 다시 칠했을 뿐인데,
인상이 완전히 바뀌었어요.
욕실이라는 장소가 그렇게 넓지 않아서...
오히려 조금만 신경쓰면 참 깔끔하고 멋진 공간으로 쉽게 바꿀 수 있었던게 아닐까....
20년 방치한 화장실에 새삼 미안해지는 하루였습니다.
욕실이 깨끗해지는걸 보다 기분이 좋아져서
아예 한쪽 벽면에는 돌고래 시트지를 붙였어요.
정말 새욕실이 된 기분~~~
저희는 20년된 욕실이었지만,
새로 아기 낳을 준비하시는 집에서도
이렇게 욕실 가꾸시면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잠시~~~
처음엔 욕조가 제일 힘들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줄눈 코팅이 정말 난이도가 있더라구요.
바닥 타일 줄눈만 하다보니 양이 많지 않아서 힘들지는 않았어요.ㅎㅎ
셀프 인테리어 경험이 별로 없는 분들이면,
바닥은 줄눈코팅만 하더라도
벽은 전체 코팅하시는걸 추천해 드려요.
롤러로 쓱쓱 해서 2번 정도 칠하면 정말 말끔하고 초보티도 안나요.
이젠 제법 새욕실 티가 나는 우리집 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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