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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에 집 나무위의 트리하우스 방안에 오두막 두채를 지은 독특한 인테리어

솔리스톤1 2014. 8. 15. 11:46

로프트만의 높은 천장을 활용한 특이한 인테리어. 집안에 집이 들어있는 신기한 모습이다.

 

어린이집 같기도하고 마치 작은 마을 안에 들어와있는듯 생경한 경험을 할 수있게해주는 집이다.

  

 

발상 자체가 매우 특이하다. 건축가는 집주인 스스로 집에 있으면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상황을 연출하는 것이

 

인테리어 디자인의 목적이었다. 창조적인 디자인으로부터 나오는 하루하루 비교할 수 없는 특별한 라이프스타일은

 

집 안에 들어있는 두채의 오두막에서 일찍이 예견될 수 있었다.

 

  

오래된 직물 공장을 개조해 사람이 살 수 있는 주택으로 용도 변경을 한 로프트 내부는

 

집주인과 함께하는 반려묘의 삶까지 생각해 조성했고 지금처럼 이 세상 어떤 고양이도 만족해할 보금자리가 되었다.

  

로프트 인테리어의 대부분은 프라이버시 보장이 부족한 것이 문제로 지적되는 편이다.

 

물론 벽체를 세워 일반 아파트처럼 바꾼다면 문제가 해결되겠지만 그렇게된다면 로프트만의 장점이 없어지게된다.

 

그래서 건축가는 집안에 집이라는 컨셉을 적용했고 나무 위에 있는 트리하우스와 같은 모습으로 오두막 집을 설계했다.

 

따라서 모든 것이 오픈되어 넓고 시원하면서도 침실과 같은 개인 공간은 밀폐시켜 집주인만의 아늑한 장소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일반적인 모습이 아니라서 마치 만들다가 만 것처럼 보일 수도 있는데 그것은

 

개인 취향에 따라 마감재를 덧대는 방식으로 변모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가능성이 녹아있는 것이다.

 

마치 거짓말처럼-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공간이라 소개하는 내 기분도 즐겁다.

  

 

 

 

 

 

 

 

 

 

 

 

 

 

 

 

 

 

 

 

 

 

 


 

 


 

 


 

 


 

 


 

 


 

 


 

 

 

은마아파트의 시커멓게 벗겨진 부끄러운 욕조의 환생 ㅋㅋ

그동안 벼르고 벼르던 욕조 코팅을 드디어 하게되었어요 !

아이들 교육땜에 이사온 은마아파트의 생활..

하고나니 내자신이 넘 뿌듯하여 자랑하고파 글 한번 올려봐용 ^^ㅎㅎ

 

 

 

다른것보다도 벗겨져서 시커멓게 시멘트가 보이는 욕조가 가장 골치거리였지요..ㅠㅠ

남편도 애들도 이게 모냐구.. 매일 불평불만이었지만

욕실 리모델링 비용이 저는 너무 아깝고 부담이었어요. 한두푼 하는게 아니니까요!!

그렇다고 철거를 하자니 철거비용도 어마어마하대요? ㅠㅠ

그냥 무시하고 살아야하나.. 맨날 욕조만 보면 한숨이 절로 푹푹 쉬어졌지요..

청소나 깨끗이 하려구 인터넷 요기조기 보다가

바이오비엠이라는 천연성분의 욕실 청소 용액을 사서 하게되었지요.

바이오비엠 사면서 그 사이트에서 욕조코팅제를 파는걸 보게되었어요.

근데 저는 의삼많고 나름 꼼꼼한 주부이다보니 몇날 몇일을 고민했지요.

바이오비엠 써보면서 꽤 만족을 하고서는

그래..코팅제 얼마 안하는거 한번 발라보자!

망치더라도 지금보단 낫겠지.. 하는 심정으로 주문을 하게 되었지요.

 

일단. 결과는 대만족이에요 >_<

설마?하는 마음으로 한번 해본건데... 이렇게 새것처럼 될줄 알았으면 진작 하는건데..

진작에 안한게 후회가 되네요.. ㅎㅎ

 

아무튼.. 코팅제 바르는 과정을 첫째아이가 옆에서 보조도 해가며 사진도 찍어주었어요.^^

 

정말..창피하지만 벗겨진 욕조의 처참한 모습.........

 

지금 사진을 다시보니.. 이걸 왜 그동안 그냥 뒀을까.. 창피해지네요.

코팅제 바르기전에 전에사둔 바이오비엠으로 깨끗이 청소하고 물기없이 말려둔 상태랍니다.

 

 

주문해서 받은 욕조코팅제와 부자재. 요렇게 들어있었어요.

 

 

 

먼저 철물점에서 150방 사포와 페인트 부어서 쓰는 트레이?를 철물점에서 사왔어요.

두개에서 천오백원인가.. 얼마 안했던것 같아요.

부지런히 사온 사포를 반으로 접어 쓱싹쓱싹 욕조의 때를 벗겨주었네요.

벗겨진 가루들은 걸레로 싹 닦아내고 물로 쓸어내려.. 남아있지 않게 해줬어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코팅전에 물기가 있으면 절대 안된다고 적혀있어서.

환풍기, 선풍기, 제습기, 드라이가 동원하여 완전히 말려줬어요!

그리고 집에있는 마스킹테이프를 배수구멍에 잘 붙여줬네요.

 

드디어 코팅제를 발라볼 타이밍.. 두근두근 ㅋㅋ

칠하고서 말리고 칠하고 말리고 칠하고. 이렇게 해야한다기에

용액은 주제랑 경화제가있는데 3등분해서 세번에 나눠 칠할거에요.

종이컵에 담아서 휘적휘적 잘 섞어주구요..

 

 그리고 철물점에서 사온 트레이에 부었어요.

부자재로 온 롤러와 붓은 상태가 괜찮았지만

그래도 털이 빠질지 모르니 테이프를 이용해서 먼지와 잔털을 제거해주었네요.

 

 

먼저 붓에 코팅제를 묻혀서 욕조 가장자리부터 차분차분히 발라줬어요.

 

벗겨져 보기흉한 지긋지긋한 저 부분도 코팅제로 쓱쓱-

이게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반신반의한 마음으로 천천히 차분하게 발라주고..

 

1차로 코팅한 욕조.. 아직은 깨끗하지 않은 모습이에요.

50분정도? 말리면 약간 끈적한 상태가 되는데 그때가 2차로 바를 타이밍!

 

트레이에 2차 코팅제를 붓고 롤러로 싹싹~

바르는게 왜이리 재밌던지ㅋㅋ 결과는 어찌되든 신나게 발랐어요.ㅎㅎ 

꼼꼼하게 잘 발라주고

위에서 옆에서 쨰려보듯 안발린 곳을 확인해서 아주~꼼꼼하게 발라줬어요!

 

 

2차 코팅된 욕조의 모습!

아직 벗겨진 부분의 흔적이 남아있긴하지만 1차로 발랐을때보다 훨씬 깨끗해진 모습이에요!ㅋㅋ

오호라. 이게 되겠구나 하는 희망과 자신감이 불끈!!

 

 

앗참. 1,2,3차로 바르는 중간에 붓이랑 롤러가 말라버리지않게

이렇게 봉지로 꽉 묶어두어야 붓 롤러를 재사용 할 수 있어요.

 

드디어 마지막 3차 코팅의 시작..!!

붓으로 가장자리등을 꼼꼼~하게 칠해주고..

 

 

롤러로 싹~~~

안발라진곳이 없는지 열심히 확인하면서 싹싹 칠해주었어요.

 

 

짠!!

드디어 새것처럼 환생한 우리집 욕조..... ㅠㅠ 감동의 순간이..

 

코팅을 마치고 기뻐하는 저의 모습이랍니다 ㅎㅎ(부끄) 

새하얘진 욕조를 보니 어찌나 좋던지 깔깔거리면서 웃었네요 ㅋㅋㅋ

 

 

철거당할뻔한? 우리집 욕조의 환생한 모습이에요. ^^

제가 했지만.. 참 잘한것 같네요 ㅋㅋ

리폼 요런거 한번도 안해본 주부인지라.. 잘해낼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이정도면 우리 애들도 할 수 있겠다 싶었어요 ㅎㅎ

 

 

 욕실이 전체적으로 새하얗지는 않지만. 욕조 하나만 칠했는데도

욕실의 전체적인 느낌이 너무~ 깨끗해보이는거에요!!

이제 집에 손님 초대해도 되겠다 싶어요 ㅋㅋㅋ^^

 

 

그렇게 꼴보기싫던 욕조였는데.. 코팅하고서는 화장실에 자꾸만 가게되요.

뿌듯해서 보고 또 보고 ㅋㅋㅋ

남편이랑 애들한테도 칭찬받고.. 주부로써 뭔가 해낸 기분에 으쓱으쓱^^

무엇보다도 우리 딸도 내년엔 수능이라.. 안그래도 대치동 학원비땜에 빠듯한데..

도대체 얼마를 아낀거야?하는 생각에 기분이 날아갈듯해요 ^^

조만간 코팅제 더 주문해서 타일벽면도 새하얗게 만들어줄거에요.

욕조 칠하고 나니 자신감이 생기네요. ^^

작업하는동안 우리 첫째가 찍어준 동영상도 같이 올려봐요 ㅋㅋ

 오래되어 칙칙하고 촌스런 벽면전체와 욕조도 이렇게 대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