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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내리는 오늘. 보석같은 토란잎 물줄기처럼

솔리스톤1 2012. 8. 30. 18:58

창밖에는 끊임없이 비가 내리고 있다. 

불현듯 토란잎이 뇌리를 스쳐지나가고 어린시절이 생각난다.

토란잎위의 보석같이 영롱하며 투명한 물방울같던 추억들이..

갑자기 비가 오는 여름날엔

우산처럼 토란을 머리에 쓰고 뛰어나가던 그 철없던  좋은 시절이...

일에 목숨걸듯이 살아와 이젠 뒤 돌아 보고 싶기도 하다.

어른이 되고 여러가지 복잡하게 다사다난해서  생각들이 많아 어지러울 지경이다.

토란잎이 물줄기조차 흘려버리듯이 비워내자.

 

나이가 들어도 인터넷 많이 하지요..,핸드폰,문자 보내기에 분주해 때론 머리가 멍하다.

 

다시금 정신차려서

복잡한 감정들을 강물처럼 흘러 보낸다.

 

행복이란 무엇인가?

누가 대신 내인생을 살아주는건 아닌것이고 내삶은 내가 이끌어나가야 하는것이다.

행복하기위해 대입시 준비생처럼 학교와 학원에서 배우고 익히는게 아니니

정도를 가지 못하고 헤메는 일이 더 많지않는가.

웅덩이에 고여있는 물처럼쓰잘데 없는 잡념은 사라지게 부단히 길을 찾아야한다.

몸의 때면 벗겨낼게 아니라 마음의 때도 씻어내야하지.

요가..명상..선수련.. 

 

 

 

단순해야지.

흔들 흔들하는 맘을 단단하게 잡아야지..

안달하지 말아야지.

고요하고 자연스럽게 살기위해

마음을 비우자...

팔자를 고친다는게 뭐 별건가.

때론 성격대로 생각을  하면 그게 운명이고 팔자가 된다더라.

오늘은 누구에게 베푸는 마음을 가졌는가.

 

 

미워하거나 원망했던 사람이 살아있다면

그에게 전화라도 해보자.

내마음을 활짝 열어 만나서 차한잔 하는건 어떨까..

마음먹기 달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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