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이야기/창업·성공전략·부자되기

여성창업,가족창업,부부창업.

솔리스톤1 2012. 4. 18. 19:38

주부들의 창업열기에 이어 20~30대 미스들까지 창업시장에 가세하면서 '여성시대'를 열고 있다.

특히 청년실업이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일찌감치 창업에 뛰어드는 20대 젊은 여성들이 늘고 있으며, 직장생활을 통해 창업자금을 마련한 30대 골드미스가 창업을 선택하는 케이스도 나타나고 있다.

◆여성 특유의 감성으로 승부

주부 창업자의 경우 주부로서의 경험과 여성 특유의 섬세한 감성을 살려 나간다면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최근 주부를 비롯한 여성들이 소비시장의 주류 계층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도 같은 감성을 공유할 수 있는 주부창업의 전망을 밝게 하는 요인이다.

그러나 보랏빛 전망만을 믿고 섣불리 창업에 나섰다가는 '가정 살리려다, 가정이 파괴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우선 가사와 육아를 병행해야 하는 주부의 경우 아이템을 찾는 작업이 만만치 않다. 또 실제로 창업을 해보면 예상치 못한 위기나 돌발 상황에 직면하게 돼, 주위 사람의 말과 머릿속 계산만으로는 성공을 보장하기 어렵다.

이에 초보 주부창업자들은 프랜차이즈 창업을 우선 고려하지만, 여기에도 도덕성이 결여된 가맹본사 등 도처에 함정은 도사리고 있다.

특히 돈을 많이 들인다고 높은 수익성을 보장받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투자비용에 부담을 느끼게 되면 장기적으로 사업을 꾸리기 힘들고 당장의 수익에 연연해 일찍 포기하는 수가 많다.

따라서 과거 경험이 있거나 본인의 취미, 적성에 맞으면서 주부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투리 시간을 활용한다거나, 취미나 특기, 자신의 커리어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좋다. 경험과 자금이 부족한 경우가 많으므로 저렴한 투자비용으로 실패에 따른 리스크를 줄이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부업으로 할 것인지, 주업으로 할 것인지를 확실히 판단하는 것도 필요하다. 부업창업과 주업창업은 아이템 선택에서부터 마음가짐까지 모든 것이 틀려지기 때문이다.

사전 준비 또한 필수다. 창업과 관련된 폭 넓은 정보를 수집하고, 철저하게 운영을 준비해 사회 경험이 적다는 약점을 극복해야 한다.

운영 전략에서부터 자금 조달, 홍보 및 마케팅, 관련법률 지식 등을 습득하고 있어야 실패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여성인력개발센터 등 공공기관을 적극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안경주 기자(ahnkj@e-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