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때는 마케팅 지출도 줄이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반대로 홍보에 집중해
매출을 끌어올리는 경우도 있다.
[JOBs] 불황일수록 … 홍보가 살길이다 [중앙일보]
◆수요층 파악하고 입소문에 무게=서울 중계동에서 천연마감재 시공업을 하는
‘솔리스톤’ 운영자 우경헌(51)씨는 “최고의 홍보는 입소문”이라고 강조했다.
평소 천연 주거환경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던 그는 2년이 넘는 기간을 투자해
규조토·백토·옥가루 등 돌가루를 이용하는 천연 마감재를 개발했다.
올 초 영업을 시작하면서 그가 생각한 성공의 관건은 홍보. “신축·리모델링·재건축
아파트 단지를 공략하려고 인터넷을 통해 타깃이 될 곳을 골랐다”고 그는 말했다.
그러곤 천연 재료 인테리어 시공과 다른 시공을 비교한 정보를 상세하게 담은 홍보물을 뿌렸다.
홍보물 한 장을 게시하는 데 드는 비용은 3만~5만원.
시공 상담을 할 때도 천연 재료의 기능성을 알리는 데 힘썼다.
홈페이지와 블로그에는 체험자들이 후기를 남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아토피 환자·노약자를 대상으로 할인 행사도 벌였다.
“한 달간 홍보에 들인 비용이 300만원가량인데 월 3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죠.
” 그는 체험자가 많아질수록 입소문이 나고, 매출 상승 추이가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열대어 등 이색 사은품 돌리고
학교·시장 달려가 시식 행사
2008.09.23 00:42 입력 / 2008.09.23 01:3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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