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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투리 공간 활용법 솔리스톤

솔리스톤1 2008. 3. 31. 16:30

보통 침대를 사면 벽에 딱 붙여서 사용하는 게 일반적이다. 침대가 붙여달라고 부탁한 것도 아닌데, 그게 안정감 있어 보여서인지 대부분 딱딱 붙이느라 애를 쓴다. 벽과 침대 헤드를 띄워 그 사이에 생긴 공간을 활용해 보자. 침대 헤드 뒤에 선반을 달아 책을 정리하면 멋진 서재가 완성 된다. 또 자주 듣는 CD를 꽂아 CD 수납장으로도 활용해 보자. 옷장에 옷이 다 들어가지 않아 고민이라면 침대 뒷공간에 선반을 달아 드레스룸으로 활용해도 좋을것.

요즘은 너나할것 없이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아져서 그런지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 시키기 위한 아이템 가구도 많이 나오고 있는 추세다. 이런 아이템 가구를 잘 활용하면 공간을 좀더 넓게 쓸수 있다. 거울 박힌 옷장, 사이드 테이블 등.

거울 박힌 옷장 : 전신을 비춰볼 수 있는 거울이 달린 옷장이 있다면 따로 거울을 사서 달 필요가 없을 것이다. 거울 박힌 옷장은 거울이 바로 옷장 앞에 붙어 있어 옷을 다 입고 난 뒤 자신의 모습을 거울에 비춰 볼수 있어 실용적이면서도 편하다.

사이드 테이블 : 나무로 만들어진 사이드 테이블은 자연 친화적인 느낌을 주면서도 멋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좋은 아이템. ㄷ자 형의 사이드 테이블은 침대 가까이 두고 책을 읽거나 일기를 써도 좋을 것이다. 때론 화장대나 식탁으로도 활용 가능할 듯. 공간을 많이 차지 않는 사이즈의 테이블이므로 공간을 많이 활용할 수 있다.

주부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부엌은 대체로 어수선하기가 짝이 없다. 집기류와 그릇, 믹서기, 커피 보트 등 부엌 살림이 많아도 보통 많은 게 아니기 때문이다. 신동엽의 러브 하우스에서 리모델링을 해줄 때 부엌에 가장 많이 등장했던 가구는 거의 일자형 가구였던 것, 기억나는가? (안난다면 하는 수 없고) 공간은 좁고 부엌 살림은 많아서 제대로 정리하기도 어렵고, 찾기도 쉽지도 않고 - 싱크대는 비좁고.

그래서 나온 것이 일자형 싱크대 키다리 수납장과 붙박이 형식의 수납장. 벽에 붙여서 쓸수 있으므로 그 당시 러브 하우스 건축 디자이너들에게 공간 활용도 면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던 것이 틀림 없다. 서랍이 많아서 수납 공간이 충분하고, 벽에 붙여서 사용하므로 따로 공간 차지를 하지도 않아 좋은 아이템이었는데 지금도 꾸준히 인테리어에 관심 많은, 또 예쁜 부엌을 가지고 싶어하는 주부들 사이에서 많이 사랑 받고 있다.

기능이 통일된 가구를 많이 활용한다면 집을 넓게 쓸수 있는 것은 불보듯 뻔한 일. 다기능으로 소파와 침대 기능을 함께 갖고 있는 라꾸라꾸형 침대 또한 러브 하우스에 처음 소개되어 한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아이템. 드라마를 좋아하는 주부들이 부엌에서 식구들의 저녁 식사를 준비하면서 TV를 볼수 있도록 배려한 TV장 겸용 붙박이장. 식탁과 소파를 마주보게 만든 다기능 가구, 그릇 건조대와 수납 기능을 하나로 묶어 상하 이동이 가능하도록 만든 플랩장 등. 다기능 가구인 만큼 그 종류도 실로 다양하다. (뭘 사야할지 모를 정도로 좋은 가구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돈이 문제지, 뭐~)

러브 하우스의 인기에 힘입어 붙박이장이 대세였던 시절이 있었다면 요즘은 '생각을 이동하라'는 모 이동 통신사의 광고 카피처럼 이동하는 가구가 대세다. 이동식 선반과 행어 레일 등. 움직이는 가구를 활용해 동선을 넓히고 자투리 공간을 활용하는 것이 인기다. 장소와 용도에 따라 박스를 분리해서 사용이 가능한 공간 정리함 같은 경우는 비싼 옷장을 사지 못하는, 집을 떠나 혼자 살고 있는 싱글들에게 인기있는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