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집 인테리어/DIY·셀프·리모델링

방콕’셀프 인테리어의 첫걸음,플랜테리어

솔리스톤1 2020. 10. 15. 14:34

방콕’ 생활 늘면서 셀프 인테리어 인기

비대면 서비스인 인테리어 플랫폼의 인기가 급증하고, 인테리어 소품 판매량도 상승했다. 실제로 온라인 마켓 G사의 통계에 따르면, 한 달간(2월 12일~3월 11일) 인테리어 상품 판매량이 전년 대비 최대 2배 이상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울적하고 불안한 요즘, 오랫동안 머무는 공간의 작은 변화가 우울감을 날리고,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특히, 본인의 개성을 표현한 집은 공간에 대한 애착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솔리스톤 구경가기

 



셀프 인테리어의 첫걸음, 플랜테리어

사람들은 직접 단장한 집 사진을 SNS에 게시해 ‘온라인 집들이’를 하고, 인테리어 팁을 공유한다. 덕분에 인테리어에 대한 정보교류가 활발해지고, 전문가와 비전문가의 경계가 많이 허물어졌다. 페인팅, 도배, 가구 제작, 타일 시공까지 고난도 작업도 거뜬히 해내는 인테리어 고수들이 많다. 그러나 자타공인 '똥손(?)'이라 인테리어가 어렵게만 느껴진다면, 작은 인테리어 소품부터 시작하는 것도 방법이다.

▲정지예 씨의 작업실. 작업실 내부 다용도실은 커튼으로 가리고 행잉플랜트를 달았다.


그중에서도 공간에 생기를 불어넣고, 쾌적함을 더할 식물을 추천한다. 실제로, 농업진흥청이 2015~2017년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실내 텃밭을 가꾼 가족의 경우 스트레스와 관련된 호르몬의 농도가 전보다 약 56% 줄고, 우울감은 약 20% 감소했다고 한다.

프레임이 돋보이는 수납장에 다양한 종류의 식물을 매치하거나 행잉 플랜트로 밋밋한 벽에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지만, 공간별로 식물의 종류를 다르게 배치해 인테리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가족이 모여 휴식을 취하는 공간인 거실은 면적 자체가 크기 때문에 시원해 보이는 넓은 잎의 식물을 배치해서 포인트를 두면 좋다. 행운목, 야자가 대표적이다.

식물로 실내를 꾸밈으로써 공기정화 효과와 심리적 안정감을 얻고자 하는 인테리어 방법이다.


창원시 의창구 용호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플랜테리어 카페 ‘보타미’ 내부에 꾸며진 ‘행잉플랜트’.

반대로 그릇, 식자재 등 물건 많은 주방에는 자투리 공간에 크기가 작은 식물을 배치한다. 조리하면서 발생하는 일산화탄소를 흡수시켜주는 효과도 있기 때문이다. 잎만 있는 식물보다는 밝은 톤의 꽃이 달린 식물을 배치해 활기 있게 꾸미면 좋다. 스킨답서스, 로즈메리, 라벤더, 페퍼민트 등을 추천한다.

저렴하게 분위기 바꾸려면, 가성비 있는 셀프 페인팅 
인테리어 효과가 도드라지는 공간을 꼽자면, 벽이다. 집안에서 가장 큰 면을 차지하기 때문에 어떤 색을 입히느냐에 따라 분위기를 완전히 바꿀 수 있다. 벽의 컬러를 바꾸는 방법은 페인팅과 도배 두 가지가 있다.
페인트는 다양한 컬러, 별도의 시공 과정 없이 마감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일반인들도 자주 이용하는 인테리어 용품이다. 페인트를 칠할 면이 벽지로 마감되어 있어 평평하고 고른 편이면, 초보도 쉽게 도전할 수 있다.

셀프 페인팅으로 집안에 변화를 주고 싶다면, 우선 페인트의 종류별 특성을 알아야 한다. 페인트도 희석제가 물인지, 기름인지에 따라 유성과 수성으로 나뉜다. 유성 페인트는 내구성과 내수성이 좋아서 주로 물을 자주 접하는 철재나 목재에 칠한다. 또한, 컬러가 선명하고 표면이 매끈하게 발린다. 그러나 건조가 오래 걸리고 냄새가 심하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수성 페인트는 냄새가 적고 비교적 빠르게 건조되는 편으로 초보자에게 추천한다. 하지만, 내구성이 약해 수명이 짧다. 유성은 외부용, 수성은 내부용 인테리어에 적합하다.

컬러를 선택할 때는 집안의 빛 즉 채광, 조명이 기준이 된다. 컬러를 심사숙고하여 골라도 빛을 고려하지 않으면 인테리어 효과를 제대로 발휘하기 어렵다. 페인트 색상표를 보고 구매를 했는데, 막상 집에 와서 바를 때 보니 색상이 다른 이유 중 하나가 빛 때문일 수 있다.

우선, 내부 조명이 따뜻한 전구색인지 차가운 빛이 도는 주광색인지 살펴봐야 한다. 따뜻한 느낌의 전구색은 붉은 기가 돌기 때문에 페인트의 원래 색보다 붉어 보일 수 있다. 흔히 사용하는 형광등 빛인 주광색은 그린, 블루 계열의 색상이 강조되어 보이고 상대적으로 옐로우 계열의 색은 흐릿해 보인다.

벽에 바르고 싶은 색상의 샘플을 붙이고, 조명을 켜서 하루정도 생활하면서 색상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집안과 어울리는지 눈으로 직접 확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직접 페인트 칠을 하려면 컬러를 결정하는데 있어 채광, 조명을 고려해야 한다. 

본격적으로 페인트를 바르기 전, 기존 벽지 색이 짙거나 현란한 무늬가 있으면 페인팅에 앞서 젯소(석회와 아교를 섞은 재료)를 1~2회 정도 발라주는 것이 좋다. 꼼꼼한 보양 작업은 필수. 페인트는 개봉 후, 붓으로 충분히 섞어주고, 페인트가 뻑뻑하다면, 붓이나 롤러에 약간 물을 뿌린 후 칠하는 것이 좋다.


작은 붓으로 가장자리부터 칠하고, 롤러로 넓은 면을 칠한다. 롤러에 페인트가 한두 방울 떨어질 정도로 충분히 적시고 페인트가 뭉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W자를 그리며 칠한다. 1차로 벽면이 약간 희끗희끗할 정도로 페인트를 칠하고 30분 말리고, 덧칠하는 과정을 2~3회 정도 반복한다 출처 : 오피니언뉴스(http://www.opinio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