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이야기/HOT한ISUUE

푸릇한 겨울에 놀라고, 샛노란 유자향에 물들고…남해의 이색 겨울 /퍼온글

솔리스톤1 2017. 11. 27. 10:15

휘게 ; 편안하고 기분 좋은 상태를 만나다

바다 배경 삼은 양떼목장의 인증샷? 어디서 찍든 ‘인생샷’



 

 





요즘 젊은이들은 ‘휘게(Hygge) 라이프’를 추구한다고 한다. 편안하고 기분 좋은 상태를 뜻하는 휘게는 핀란드어로 사랑하는 사람, 친구들과 함께 소박한 삶의 여유를 즐기는 라이프스타일을 지칭한다. 경남 남해는 휘게에 어울리는 여행지다. 푸릇푸릇한 양떼목장과 샛노란 유자나무를 사진 한 장에 담을 수 있다.

파릇한 양떼목장을 거닐다

남해에는 금산 보리암과 독일마을, 가천 다랭이마을 등 명소가 많다. 남해군 문화해설사 조혜연씨는 “예전과 다른 남해의 초겨울을 제대로 즐기는 법은 따로 있다”면서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양떼목장은 색다른 남해를 만날 수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경남 남해에 가면 탁 트인 바다를 내려다보며 푸른 초원에서 한가롭게 풀을 뜯는 양떼들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요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에서 인기있는 ‘상상 양떼목장’을 젊은이들이 걷고 있다.

양떼목장? 강원 평창 대관령의 트레이드마크가 양떼목장인데, 남해에도 양떼목장이 있다고? 남해대교를 건넜다. 아직 잎을 떨구지 않은 울긋불긋 고운 단풍나무를 따라 20여분 달리자 설천면 문의리에 있는 ‘양모리학교’ 표지판이 나왔다. 30마리가 넘는 양들이 한가롭게 고구마줄기를 뜯고 있는데, 사람들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았다. 카메라에 얼굴을 들이미는가 하면 킁킁거리며 냄새를 맡기까지 했다. 막 걸음마를 뗀 아이와 다섯 살 꼬마가 양들에게 먹이를 주는 모습이 흐뭇했다.


“흔히 ‘양치기’라고 하죠? 영국산 보더콜리는 ‘양치기 개’인데 양몰이만 전문적으로 합니다.” 양모리학교 주인 마태용씨의 검지가 가리키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리자 10여마리 양들이 유유자적 언덕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마씨가 양몰이 시범을 보였다. “Ride down(엎드려)” “Away(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아)” “Come bye(시계 방향으로 돌아)” “Walk(양 앞으로 걸어가)” “Line up(줄세워)”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양몰이 용어다. 마씨의 지시에 따라 보더콜리가 명령을 척척 수행했다.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양들을 줄세우더니 양떼우리로 몰고 갔다.


조씨는 “얼마 전 양떼목장이 하나 더 생겼는데 페이스북 등 SNS에서 인기가 높다”며 “마치 네덜란드에 온 것처럼 푸른 초원이 끝없이 펼쳐져 있다”고 했다.


양모리학교에서 차로 10분 정도 편백나무숲을 따라 오르자 파란 하늘이 확 열리며 ‘상상양떼목장’이 나타났다. 쌀쌀한 초겨울이지만 햇살은 따뜻했다. 볕 좋은 풀밭에서 노는 양떼들의 풍경에 빠져 사진을 찍는 여행자들이 꽤 됐다. 점점이 떠 있는 다도해를 배경으로 셔터를 누르는 가족들의 표정은 해맑았다.


“아이건 어른이건 예술작품이 따로 없다고 해요. 예비부부들에게는 이미 유명한 웨딩촬영 장소로 소문났습니다.”


김형택 상상양떼목장 편백숲 사장“남해를 한눈에 내려다보기엔 이만한 곳이 없다”며 “바다와 초록 잔디가 어우러진 목장은 해질 녘이 더 아름답다”고 했다.

향긋한 유자향에 빠지다







“유자 하면 남해가 최곱니다!” 김성철 남해군 향토사연구위원이 “남해의 속살을 곡진하게 풀어낸 기록들을 보면 유자가 꼭 나온다”고 말했다. 대표적으로 “동창이 밝았느냐, 노고지리 우지진다”로 유명한 조선 숙종 때 남구만(1629~1711)이 남해 유배 당시 쓴 ‘영유시(詠柚詩) 20수’를 들 수 있다고 했다.


“남해 사람들이 처음 맺혔다 떨어진 작은 유자를 갓끈 관자로 삼고, 비벼 말려 바둑알을 만들었다고 적었습니다. 유자껍질을 잘게 썰어 배와 전복을 넣고 김치를 만들어 먹었다고 시를 썼지요.” 그러고보니 조선 영조 때 유의양(1718~미상)이 <남해문견록(南海聞見錄)>에서 “1570년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남해의 토산품은 살조개, 문어, 유자…”를 기록했고 조선 중종 때 김구는 ‘화전별곡’에서 “황금빛 나는 달과 흰 문어 안주에다 유자잔을 접시대에 받쳐들어”라고 읊었다.







경남 남해가 요즘 유자로 뜨고 있다. 유자빵, 카스텔라, 초와 향수까지 잘 익은 유자향기에 흠뻑 빠질 수 있다.

요즘 유자로 한창 뜨고 있다는 삼동면으로 차를 모는데 잘 익은 유자들이 나무에 주렁주렁 매달려 향기를 뿜어냈다. 유자는 서리를 맞아야 향이 깊어진다고 한다. 대를 이어 유기농법으로 키운 유자열매로 빵을 만들고 있다는 ‘남해유자빵’부터 찾았다. 500원짜리 동전만 한 유자빵을 입안에 넣자 달콤한 커스터드 크림이 톡 하고 터져나왔다. 유자카스텔라로 소문난 ‘카페 유자’는 독일마을로 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었다. 안으로 들어서자 포장상품을 주문하는 사람들이 줄지어 있었다. 맛보기용으로 쪼가리빵을 모아놓은 4000원짜리 카스텔라를 샀다. 진하고 향긋한 유자향이 오래 남았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에서 인기 있는 ‘유자 아뜰리에’는 아기자기했다. 문을 연 지 6개월밖에 안됐는데 소문을 듣고 찾아온 사람들의 발걸음이 적지 않아 보였다. 깜짝 놀란 것은 어른 주먹만 한 노란 유자였다. 코끝을 살짝 갖다대자 달콤한 향기가 가득했다. 알고보니 진짜 유자가 아닌 유자향이 나는 초였다. 유자 아뜰리에 김경아씨는 “유자향이 그윽한 초와 향수, 디퓨저, 스프레이 등을 직접 만들거나 살 수도 있다”면서 “SNS에 올려진 글과 사진을 보고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가족들이 즐겨 찾는 힐튼 남해는 주중인데도 붐볐다. 해질 무렵 바닷가로 나가자 붉은 노을을 따라 무지개가 차분히 내려앉았다. 잘 꾸며진 나무데크를 따라 소나무숲을 산책하는 가족들도 눈에 띄었다. 대전에서 왔다는 윤애라씨(43)는 “4명 가족이 차분하게 하룻밤을 보낼 만한 곳으로 친구에게 추천받았다”면서 “일상을 벗어나 온가족이 행복한 시간을 나누기에 좋다”고 말했다.

여행정보







경남 남해에는 양떼목장이 2군데 있다. 1인당 성인 입장료 5000원을 내면 당근, 고구마, 사료 등을 양들에게 직접 주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뉴질랜드산 순한 양들이 대부분인데 푸른 목장과 너른 바다를 배경 삼아 인증샷을 남기기에 좋다. 5년 전 생긴 ‘양모리학교’(055-862-8933)가 한국형 목장 분위기라면 지난 5월 문을 연 ‘상상 양떼목장’(055-862-5300)은 이국적인 초원에서 한가롭게 노는 양떼를 만날 수 있다.


‘남해유자빵’(055-867-1662)은 계란빵처럼 생겼다. 달콤한 유자커스터드가 부드럽게 씹히는데 6개들이가 4000원이다. ‘카페 유자’(055-867-5201·아래쪽 위 사진)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입소문이 나면서 유명해진 유자카스텔라집. 포장용 롤 1개는 1만3000원이고 쪼가리빵을 모아놓은 것은 한 봉지 4000원이다. ‘유자 아뜰리에’(010-8521-2129)에 가면 유자향이 가득한 초와 향수, 디퓨저, 스프레이 등을 직접 만들거나 살 수 있다. 샛노란 유자처럼 생긴 초는 개당 1만5000원.







힐튼 남해(055-860-0100·아래 사진)는 ‘더 휘게 패키지’를 내년 1월31일까지 판다. 2인 기준 스튜디오 스위트룸 1박과 조식 뷔페, 디너 코스, 휘게 티세트(핫초코 2잔과 슈톨렌 슬라이스)에 스파까지 포함된 가격이 32만9000원(세금 및 봉사료 포함). 저녁은 수프, 샐러드와 함께 메인 메뉴 중 안심 스테이크, 닭다리살 스테이크, 연어 스테이크 가운데 1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오일 마사지는 8만원대부터 있다.

남해 | 글·사진 정유미 기자 youme@kyunghyang.com

출처:http://hub.zum.com/khan/17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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