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집 인테리어/욕실 인테리어

우울증도 극복비결...셀프리폼으로 깨끗해진 우리집 욕실 자랑할께요 ~

솔리스톤1 2013. 6. 11. 20:57

 
요즘.. 애들도 커가면서 점점 엄마품을 떠나고...
 

우울증이라도 걸렸는지 자꾸 기분이 다운되고 축축 쳐지더라구요.

 

집에만 있으니까 심심하기도하고..

주부우울증이 이런건가 싶었어요.

 

기분이 너무 우울해서 기분전환이나 할 겸 머리자르고요

집안 대청소를 했어요.

그러다보니 눈에 계속 거슬리는 화장실 곰팡이들 ㅜㅜ

이건 뭐 바곰싹 락스 다해봐도 타일사이에 낀 곰팡이가 어떻게 안되데요..

 

 출처:www.soliston.com   욕실코팅제 구매처는요..http://www.codibath.com/shopping/shopping-index.php?c=137 
  

 

 

 

레테 보다가 요즘에 셀프로 줄눈칠같은거 많이 하시는거같아서

저도 한번 해봤어요. ^^

 


 

 

 


 

생각보다 어렵진 않더라구요. 과정을 설명드리자면

1. 바이오비엠 가루로 욕실바닥, 수도꼭지 등 깨끗하게 청소. (이건 내 전문!)

2. 바이오비엠 가루로 어느정도 깨끗해진 화장실이 마르면 그 위에 코팅제 반죽해서 붓으로 칠.

3. 마르고 한번 더 칠.

4. 완전히 말리면 끝.

 

제작년엔가.. 무슨 통에 들어있는 타일줄눈으로 베란다 칠하다가 망쳤거든요.ㅜㅜ

이번에는 레테 회원분한테 얻은 욕실코팅제 정보로 거기서 사서 반죽해서 붓으로 칠했어요.

그림그리는거 같고 나름 재밌었어요. ^^

내몸 받쳐 키운 아이들은 나를 배신해도 정성을 다해 리모델링한 화장실은 나를 배신하진 않겠죠..?

 

  

 

 

 

 

학원 끝나고 밤늦게 돌아온 아이들이 엄마 최고라고 정말 예쁘고 깨끗하게 잘 했다고 말해주대요..^^

이제야 아이들이 나를 인정해 주는 구나...
하고 내가 봐도 내가 정말 대견스럽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걸 내가 직접 내손으로 했다니  정말 내가 자랑스러웠어요..

심심해서 시간이나 떼울겸 레테 회원님들 보고 따라 한건데.. 전문가가 한 것처럼 정말 깨끗해져서요.

덕분에 남편과 아이들로부터 나의 존재감을 알리는 것 같아 너무 기분 좋았어요.

 

 

 

돈도 얼마 안들고 기분전환도되서 효도한다 생각하고 친정에도 해드렸어요.

나도 벌써 주부9단이라 청소하면 자신있대요..ㅎㅎ 여자라그런지 꼼꼼한 부분이 있어서..

그리고 두번째로해보니 우리 집보다 더 깨끗하게 잘된것같아요. ^^

 

 

 
친정 샤워부스 화장실에도 바이오비엠 가루로 청소하고서 붓으로 싹싹칠했어요.

나름노하우가 생겨서 시간도 덜들고.

혼자서 쓱싹쓱싹 하는거 보고 엄마가 우리딸 다컸네 하시대요 ^^

  

 

 

엄마가 진짜 집을 깨끗하게하시는 편인데도 타일 줄에 낀 까만건 어쩔수없다 하셨는데

제가 하얗게 해드리니까 너무 좋아하셔서 눈물이 찔끔 났어요.

이모도 보고서 해달라고 하시네요.. ^^

집에서 아무것도 못하는 내가 무능력하게 느껴졌었는데..

이번 기회에 나도 능력이있고 재주가 있는 사람이구나하는 생각에

너무 뿌듯하고 우을증도 없어진것만 같아요. ^^

 

www.solist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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