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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민 스님은 하심(下心)을 통한 감사와 자기만족을 ..화가날때는

솔리스톤1 2012. 6. 24. 23:17


화가 날 때에는 침묵을 지켜라

 




후회거리보다
추억거리를 많이 만들어라.

화날 때 말을 많이 하면
대개 후회거리가 생기고

그때 잘 참으면
그것이 추억거리가 된다.
즉 화가 날 때에는 침묵을 지켜라.





불길이 너무 강하면
고구마가 익지 않고 껍질만 탄다.

살다보면 기쁘고
즐거운 때도 있고
슬프고 괴로울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고통스러운 순간에도

결코 좌절하거나
낙심하지 않는 것은
즐거움과 기쁨엔 깊이가 없지만

고통에는
깊이가 있기 때문일 것 입니다

 


즐거움은
그 순간이 지나면 금새 잊혀지지만

고통은 우리의 마음
깊숙이 상처도 남기지만

그로인해
배우고 깨닫게 되기 때문입니다.

 
몹시도 화가 나고
도저히 이해되지 않고

용서 되지 않던 것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분노도 사그라져

내가 그때
왜 그렇게까지 화를 내었는지
자신도 모를때가 가끔 있습니다



감정이 격할때에는
한걸음 물러서서

치밀어 오르는
화는 일단 참으십시오

또한 '그럴 만한 사정이 있겠지.
'라고 생각하고

억지로라도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보십시오




뭔가 그럴 만한 사정이 있어서
그랬을거라고 생각하고

함부로 말하거나
행동하지 않는다면

실수하거나
후회할수 있는 일이
생기지 않을것입니다




불길이 너무 강하면...
정작 익어야 할 고구마는 익지 않고

그 고구마 마저
태워 버려 먹을수 없는것처럼
화는 우리를 삼킬수 있습니다

밝은쪽으로 생각하십시오
그것은 건강과
장수를 인해서도 꼭 필요한 일입니다




말하기는 더디하고...
듣기는 속히 하라는 교훈처럼

화가날때 우리의 생각과 말을
성능좋은 브레이크처럼 꽉~ 밟으십시요

그리고 서서히
브레이크에서 발을 뗀다면
무리없는 인생을 살 수 있을것입니다.


-좋은글 중에서-

“엄마가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 무엇일까요?”
“기도요!” “사랑 아닌가요?” “잘먹여야죠.” “믿음이요!”
“여러분 의견도 물론 맞겠지만 엄마 스스로가 행복한 것이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 아닐까요?”

18만 팔로워의 신화를 이루며 가장 영향력 있는 트위터리안으로 꼽히는 혜민 스님(美 햄프셔대 교수)이 20일 서울 봉은사 초하루법회에서 법문을 했다.

스님은 법문에서 “어머니 입장에서 이야기를 나누겠다”며 “아이가 잘되길 바란다면 엄마 스스로가 행복해져야한다”고 강조했다.

혜민 스님이 엄마 스스로의 행복을 강조하는 것은 아이가 엄마 눈치를 가장 많이 보기 때문이다. 상장을 받은 초등학생이 집에 돌아가면 엄마가 기뻐할 것을 생각하는 것처럼 아이는 끊임없이 엄마를 기쁘게 하기 위해 눈치를 살핀다는 설명이다.

스님은 “엄마 스스로 결핍이 있어 행복하지 못하다면 그 불행이 그대로 아이에게 전이된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10등하던 아이가 5등으로 성적이 올랐는데, 엄마가 학력컴플렉스가 있어 아이의 성적향상을 기뻐하지 않고 5등도 부족하다고 여기는 경우이다. 이 경우 아이는 “나는 무엇을 해도 못하는 구나, 안되는 구나” “나는 엄마를 행복하게 해 줄 수 없는 애”라는 식으로 실망해 자존감이 낮아지게 된다.

   

혜민 스님은 “엄마가 자신을 삶을 아이를 통해서 살려고 할 때 내 아이를 고통스럽게 불행케 만드는 것을 알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스님은 “아이 문제의 70~80%는 엄마에게 있다”며 엄마의 콤플렉스는 엄마 스스로가 풀어야한다”고 말했다.

혜민 스님은 엄마들이 행복할 수 있는 방법으로 ▷매일 20분이상 자신을 위해 운동하기 ▷한시간씩 일찍 잠들기 ▷매일 명상ㆍ기도하기 ▷매일 의도적으로 착한 일하기 ▷친구들과의 관계를 위해 투자하기 등을 조언했다.

스님이 매일 20분 이상 운동하기를 권하는 것은 운동하는 시간만큼은 혼자 있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스님은 “우리는 늘 핸드폰을 손에 쥐고 산다. 하지만 운동하는 동안 만큼은 핸드폰을 손에서 놓고 자신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이 시간은 내 스스로 중심을 잡는 시간이다”라고 설명했다.

   

한시간씩 일찍 잠들라는 이유는 일찍 자면 그 다음날 아침이 여유로운 까닭이다.

명상ㆍ기도 시간을 권하는 것은 쏟아지는 타인의 요구 속에서 자신의 중심을 찾으라는 것이다.
“가만히 앉아 있으면 어때요? 잡생각이 많이 나죠? 잡념이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앉아있다보니 잡념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이럴 때 조용히 앉아 숨이 들어오고 나감을 관찰하거나 염불을 하다보면 내 안의 중심이 바로 서게 됩니다.”

혜민 스님이 매일 착한 일을 하라는 이유는 간단하다. 착한 일을 하면 내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이다.

스님은 “엄마들이 미장원에서 머리를 하거나, 좋은 옷을 사입는 등 자기를 위한 투자는 많이 한다. 엄마들이 행복을 느끼는 것은 친구들과의 관계인 경우가 많다. 그러나 그 관계에 대한 투자의 중요성을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

혜민 스님은 “친구를 만났을 때 친구에게 도움만 받을 것이 아니라 조금 손해보는 사람이 결국은 잘사는 것이다. 손해보는 듯한 삶이 ‘쌤쌤(same same)’의 삶을 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람은 남에게 베푼 것은 낱낱이 기억하지만 남으로부터 받은 것은 잊기 쉽다”며 “타인에게 많이 베푸는 이에게는 사람이 많이 따른다”고 설명했다.

혜민 스님은 “아이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를 고민한다면 내가 아이를 위해 하고 있는 행동을 돌아보자. 그것이 아이를 사랑하기 때문인지, 내 욕심 때문인지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스님이 말하는 사랑은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라는 것이다.
스님은 “내가 원하는대로 상대를 맞추려고 하다보니 갈등이 생기는 것”이라며 “남편ㆍ아이를 내 욕심대로 변화시키려는 마음 그것은 내 안에 결핍이 있어 그 허전함을 채우려는 것임을 인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혜민 스님은 “아이를 바르게 키우기 위해서는 자신이 직접 선택하게 하고 책임지게 하라”고 조언했다.
스님은 “새가 알을 깨고 나오려면 새끼가 껍질을 부리로 쪼고 나와야한다. 이 모습이 안타깝다고 어미가 껍질을 대신 깨주면 새끼는 죽고 만다”며 “아이를 진정 사랑한다면 아이의 선택을 존중하고, 기다릴 줄 알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스님은 btn인터뷰를 통해 만났던 탤런트 김여진 씨의 사연도 소개했다.
김여진 씨가 초등학교에 입학하자마자, 김 씨의 어머니는 자명종 시계를 사줬다. 그리고는 학교에 지각하더라도 스스로 일어나라며 절대 깨워주지 않았다는 것.

   

혜민 스님은 “아이에게 네가 선택하는 것은 부모가 간섭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실시 인식시키고 선택을 존중한다면 아이는 스스로 책임지는 법을 배우게 된다”고 설명했다.

스님은 “엄마들이 아이를 챙길 시간이면 나를 위하는 시간, 남편을 챙겨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아이는 보고 자란대로 성장해서 행동하기 때문에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해서는 엄마가 남편을 잘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혜민 스님은 “맛있는 것이 있으면 누구부터 먹어야하죠?”라고 대중에게 물었다.
곧이어 자답하기를 “나(엄마)부터 먼저 먹고.” (하하하) “그리고 남편을 주고, 마지막에 아이에게 주는 겁니다.”

스님은 “자신의 가치는 스스로 챙기는 것”이라며 “엄마들 스스로 자존감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님은 “살찐 남편 살 빼는 방법을 아느냐?”며 “엄마가 운동을 시작하면 남편 살은 저절로 빠진다”고 말했다.
어리둥절해 하는 대중에게 스님은 “와이프가 운동을 시작하면 6개월 안에 남편이 함께 운동할 확률이 50%이다. 내가 원하는 것을 내가 먼저 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스님은 “대학생들을 만나보면 많은 학생들이 자신이 커서 무엇이 될 것인지를 고민하고 있다. 이는 부모가 좋다는 것, 친구가 하는 것을 따라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혜민 스님은 하심(下心)을 통한 감사와 자기만족을 강조했다.
스님은 “고개를 들어보면 나보다 잘난 사람이 이 세상에 가득 차 있다. 그러나 그 고개를 내려보면 나보다 못난 사람도 꽉 찼다. 우리가 삶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은 위만 바라보고 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스님은 “대중의 질문을 받다보면 참 어쩔 수 없는 것을 묻는 경우가 많다. 여기 있는 분들도 많은 질문이 있을 것이다. 미리 그것들에 대해 대답하자면 세상에는 내 뜻대로 안되는 일이 많다. 이럴 때는 나의 관점을 바꾸면 된다”고 조언했다.

이날 혜민 스님의 법문이 진행된 봉은사 법왕루에서는 시종일관 웃음이 그치지 않았다. 봉은사에는 스님의 법문을 듣기 위해 평소보다 많은 3500여 명이 초하루법회에 참석했다.

이들은 법회 후 스님의 저서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젊은 날의 깨달음>을 손에 들고 스님의 싸인회에 참석해 장관을 이루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