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생각들은 해롭습니다

 

내가 가까스로 당신에게 다가갔을 때
당신은 갑자기 사라집니다.

 

당신을 거의 손에 붙잡았을 때
나는 당신이 어느새 떠난 것을 봅니다.

 

내가 당신의 옷자락을 움켜잡았다고 생각했을 때
당신은 이미 빠져 달아나고 없습니다.

 

이 숨바꼭질이 얼마나 오래 계속될 것인지.

나는 낮의 노동에 지쳤습니다.

 

하지만 나는 아직 더 견딜 수 있습니다.

아주 작은 한순간일지라도

마지막에 가서 내가 크나큰 즐거움과 자유로운 마음으로
당신의 얼굴을 바라볼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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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문제는 마음의 차원에서 해결될 수 없습니다.
마음은 근본적으로 결함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면
더 이상 알아야 할 것도 없고 복잡할 것도 없습니다.

마음을 연구한다고 해서 마음 너머의 세계로 갈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당신은 무의식 상태에서 잠들어 있다는 것만 알아차리면 됩니다.

 

에고의 욕구는 끝이 없습니다.
에고는 쉽게 상처받거나 위협을 느끼기 때문에
두려움과 결핍감 속에서 살아갑니다.

마음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누구 개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러나 에고는 개인적인 것으로 해석하고 싶어 하고
문제에 달라붙기를 좋아합니다.

마음은 도구이며 연장입니다.
마음이란 특별한 과업에 사용되기 위해 거기 존재하는 것입니다.
일이 끝나면 내려놓아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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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정목스님의 등불 발원|작성자 울시

사람들이 하는 생각 중에 90%는 반복적이고 부질없는 잡념에 불과합니다.
더구나 부정적인 성질을 품고 있을 때도 많아서

대부분의 생각들은 해롭습니다.

마음을 잠시만 관찰해 보십시오.
부질없고 해로운 생각들로 인해

소중한 에너지가 낭비되는 것을 발견할 겁니다.

 

 

마음속에 애착이나 미움이 일어나면

아무 행동도

말도 하지 말고

나무토막처럼 가만히 있어야 합니다.

 

자신이 오만하거나 잘난 척하거나 남들을 조롱하거나

헐뜯거나 책임을 회피하거나 남들을 속이려 할 때

자기 자신을 추켜세우고 남들을 깍아 내리려 하거나

남들을 해치려 하거나 이간질하는 말을 하려 할 때,

나무토막처럼 가만히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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