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이야기/좋은글·따뜻한글

인생은 자전거 타기

솔리스톤1 2007. 6. 8. 18:31

인생은 자건거를 타는 것과 같다.

당신이 계속 페달을 밟는 한 당신은 넘어질 염려가 없다.

처음에 나는 신을 심판관으로만 여겼었다.

내가 저지른 잘못을 계속 추적하는 감시인이라고.

그래서 내가 죽었을때 내가 한 행위들을 저울에 달아

천국이나 지옥으로 보낼것이라고 생각했다.

신은 일종의 대통령처럼 항상 저 밖 어딘가에 계셨다.

난 신을 묘사한 그림들을 알아 볼 수 있었지만

정확히 신을 안다고는 할 수 없었다.

하지만 훗날 내가 자신이 보다 높은 힘을 더 잘 알게 되었을 때

인생이 하나의 자전거 타기 처럼 여겨졌다.

앞뒤에서 페달을 밟는 2인승 자전거 말이다.

그리고 나는 신이 내 뒤에서 나를 도와 열심히 페달을 밟고 있음을 알았다.

나는 언제나 신이 내게 자리를 바꾸자고 제안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하지만 그 이후 삶은 예전 같지 않다.

삶은 내안에 보다 높은 힘으로 가득차기 시작했다.

다시말해, 더 많은 환희와 흥분이 내 삶을 만들어 나갔다.

내가 핸들을 잡고 있을 때는 난 어디로 갈지 알고 있었다.

그것도 약간 지루하긴 했지만 그래도 예측가능했다.

난 언제나 두 지점 사이의 가장 짧은 거리를 선택했었다.

하지만 신께서 핸들을 잡았을 때 신은 신나게 방향을 꺾기도 하고,

가파른 산길과 돌투성이의 길들을 돌진했다.

그것도 목이 부러질 것 같은 무서운 속도로.

내가 할수 있는 일이라곤 자전거를 꼭 붙들고 있는 것 뿐이었다!

비록 그것이 미친것 처럼 보이긴 했지만 신은 계속 소리쳤다.

〃페달을 밟아!〃 힘껏 페달을 밟으라구!

난 걱정이 되고 불안이 되서 물었다.

날 어디로 데려가시는 건가요?

신은 그냥 웃기만 할 뿐 대답하지 않았다.

그리고 난 내가 차츰 신을 신뢰하고 있음을 알았다.

머지 않아 난 지루한 삶을 잊어버리고 모험 속으로 뛰어 들었다.

그리고 내가 〃겁이나요!〃 하고 외칠때 마다 신은 뒤를 돌아다 보며 내손을 잡아 주셨다.

신은 나를 많은 사람에게로 인도했으며

그들은 내게 꼭 필요한 선물을 나눠 주었다.

나를 치료하고 나를 받아주고 내게 기쁨을 선물 했다.

내 여행길에서 나는 그들로 부터 많은 선물을 받았다.

아니, 내 여행길이 아니라 우리의 여행길에서 신과 나의 여행길 말이다.

신이 내게 말했다.

`그대가 받은 그 선물들을 나눠줘라.

`그것들 때문에 자전거가 너무 무겁다.

나는 그렇게 했다.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에게 난 그것들을 나눠주었다.

그리고 나는 줌으로써 받는다는 소중한 사실을 알았다.

또한 그것이 우리의 짐을 가볍게 하는 비결임을.

나는 처음엔 그분을 신뢰하지 않았다.

내 스스로 인생의 핸들을 잡으려고 했었다.

난 그 분이 자전거를 넘어뜨릴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분은 자전거 타기의 명수였다.

급커브길을 도는 법, 돌멩이가 튀어나온 길을 점프하는 법,

아찔한 절벽길을 훌쩍 날아서 건너는 법을 그분은 다 알고 계셨다.

이제 나는 아주 낯선 장소에서는 입을 다물고 열심히 페달을 밟는 법을 배우고 있으며,

주위의 풍경과 내 얼굴에 와 닿는 시원한 바람을 즐길줄 안다.

변함없는 친구인 내안의 `보다 높은 힘`까지도!

내가 더이상 갈 수 없다고 느낄 때마다

그분은 다만 미소를 지으며 말씀하신다.

〃열심히 페달을 밟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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