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절밥] 무청시래기찜 비타민C가 풍부한 무는 예로부터 겨울철 비타민 공급원이었다. 오죽하면 당나라 시인 두보(杜甫)는 시 ‘추채(秋菜)’에서 “겨울 무는 식사의 반이다”라고 했을까. 지금도 김치, 깍두기, 무말랭이, 단무지 등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 무는 사찰의 겨울밥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반찬이다. 무는 어느 하나 버릴 게 없는데, 무청을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 말려 만든 시래기는 겨울철 단골반찬이다. 무청시래기는 밥에도 넣어서 먹고, 나물이나 찜으로 먹기도 하며 된장국 재료로도 활용된다. 무청 말린 시래기 조리법 다양 칼슘 함량 높아 골다공증 예방 무청은 100g당 249mg의 칼슘을 함량하고 있어,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스님들에게는 좋은 칼슘제다. 무기질과 섬유질이 풍부해 변비예..